천화대 릿지....
천화대 릿지 올라가면서 보는 건너편의 권금성과 화채봉 능선,
2020 10. 10 (일)
세명이서 설악산 천화대 릿지길을 간다.
10월 10일 토요일 설악산입구에서 야영하고
10월 11일 일요일 천화대 릿지 등반하기로 하고....
야영장에서,
녹색텐트에는 등반동료 2명이 자고,
빨간텐트에서는 숙이님과 내가 잔다....
설악동으로 출발전에 기념사진 한장 담고....
비선대를 지나면서....
장군봉을 배경으로....
장군봉과 우측의 적벽....
비선대 지나....
비선대에서 500 m 정도 올라온 곳에서 천화대 릿지길이 시작된다....
천화대 릿지가 시작되는 이곳에서 아내는 내려가고,
3명이서 릿지길로 올라선다.
등반장비 일체에 로프, 물과 점심 및 간식등을 담은 배낭무게가 17 kg 이 넘는다....
능선을 조금 오르니 천화대입구 이정목이 보이고....
이정목을 지나 위로 올라간다....
천화대 릿지 1피치밑에 도착,
장비 착용하고 등반 시작한다....
1피치 등반 시작....
나도 이어서 오르고....
여기는 1피치와 2피치사이 ....
뒤로는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3피치 오르는 중에....
3피치 하강중에....
3피치 올라갔다 하강, 4피치 오르기 전에 점심을 먹고....
오늘 하루종일 맑음이라고 일기예보나왔는데,
공룡능선쪽으로 구름이 몰려오더니 하늘이 전부 구름으로 뒤덮히면서,
구름이 점점 밑으로 내려온다....
어느사이에 칠형제봉까지 구름이 덮힌다.
원래는 1박2일로 오늘밤 희야봉이나 왕관봉까지 올랐다가 비박하고,
내일 범봉오른 후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비가 올 것 같아 4피치까지만 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4피치에서 하강중에....
4피치 하강중에....
4피치에서 등반 포기하고 설악골로 하강하려다가 도저히 내려갈 수가 없어,
잦은바위골로 하강해서 내려가는 중에....
잦은 바위골 바로 위까지 하강을 마치고....
지긋지긋한 잦은 바위골을 힘들게 걸어내려와서 천불동 계곡을 따라 비선대 거쳐
저항령 계곡 다리까지 내려오니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
괜히 일찍 내려왔다가 말하면서,
2명은 내일 소토왕골로 등반가기로 하고 나는 서울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