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비 빙벽장에서....
가래비에서 이용대 전 코오롱등산학교 교장 선생님을 만나 사진 한장,
올해 83세 이신데도 오늘 여러번 빙벽을 타실 정도로 정정하시다.
가래비 빙장에 오늘 총 15명이 모였다....
날짜 :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장소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빙벽장
참석 : 감악산외
우선 몸 좀 풀고....
확보없이 10여 m 올라가본다....
동작연습 위주로 하면서, N Body 로,
사실 N Body, X Body라는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다. 외국 빙벽계에는 이런 단어조차 없는데....
이제 오른발을 우측위로 한번 더 올려야 하는데....
위험하다고 그만 올라가라고, 그래서 내려오고....
우리 로프를 걸고 본격적으로 N Body 연습을 한다....
좌측 바일이 올라가면 오른발을 좌측으로 옮겨 삼지점을 만들어 몸의 균형을 잡은뒤 다음 동작을 이어간다....
마찬가지로 우측 바일이 올라가면 좌측발을 우측으로 옮겨 균형을 잡은 후 다음 동작을 이어가고....
그런데 얼음의 불규칙성으로 자세를 똑바로 잡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런 자세는 보기도 좋고....
이런 자세도 모양이 보기에 좋다....
오늘 날씨가 추워 빙벽용 장갑을 꼈는데도 손가락이 엄청 시렵다....
계속 N Body 로 올라간다....
이번에는 좌측발이 아래, 우측발이 위에 있어야하는데, 틀어졌다....
어느사이에 꼭대기까지 거의 다 올라왔고....
꼭대기까지 올랐다가 하강,
한번 오르면 2번에서 3번 연속해서 오르는 식으로 오늘 총 11번 정도 등반했다.
오늘 이용대 전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전설적인 암,빙벽의 거물들을 만나 같이 등반하고
오후 4시 30분경 끝내고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