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빙벽등반

가래비 빙벽장에서....

감악산 2022. 2. 16. 20:34

 

가래비에서 이용대 전 코오롱등산학교 교장 선생님을 만나 사진 한장,

올해 83세 이신데도 오늘 여러번 빙벽을 타실 정도로 정정하시다.

 

가래비 빙장에 오늘 총 15명이 모였다....

 

 

 

 

 

날짜 :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장소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빙벽장

참석 : 감악산외

 

우선 몸 좀 풀고....

 

 

확보없이 10여 m 올라가본다....

 

 

동작연습 위주로 하면서, N Body 로,

사실 N Body, X Body라는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다. 외국 빙벽계에는 이런 단어조차 없는데....

 

 

이제 오른발을 우측위로 한번 더 올려야 하는데....

 

 

위험하다고 그만 올라가라고, 그래서 내려오고....

 

 

 

우리 로프를 걸고 본격적으로 N Body 연습을 한다....

 

 

좌측 바일이 올라가면 오른발을 좌측으로 옮겨 삼지점을 만들어 몸의 균형을 잡은뒤 다음 동작을 이어간다....

 

 

마찬가지로 우측 바일이 올라가면 좌측발을 우측으로 옮겨 균형을 잡은 후 다음 동작을 이어가고....

 

그런데 얼음의 불규칙성으로 자세를 똑바로 잡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런 자세는 보기도 좋고....

 

 

이런 자세도 모양이 보기에 좋다....

 

 

오늘 날씨가 추워 빙벽용 장갑을 꼈는데도 손가락이 엄청 시렵다....

 

 

계속 N Body 로 올라간다....

 

 

이번에는 좌측발이 아래, 우측발이 위에 있어야하는데, 틀어졌다....

 

 

어느사이에 꼭대기까지 거의 다 올라왔고....

 

 

꼭대기까지 올랐다가 하강,

한번 오르면 2번에서 3번 연속해서 오르는 식으로 오늘 총 11번 정도 등반했다.

 

오늘 이용대 전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전설적인 암,빙벽의 거물들을 만나 같이 등반하고

오후 4시 30분경 끝내고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