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Pillar 가 좌측위에 보이고 (아이거 북벽 바로 밑에서)....
오늘은 5월 30일 월요일,
29일인 어제 Eiger Via Ferrata 를 다녀왔는데,
오늘은 Eiger North Face (아이거 북벽) 출발점을 조사하고,
가능하다면 등반 루트도 조사하고싶은데,
날씨가 구름이 꼈다 맑았다 하는 날씨에,
한때는 광역성 소나가가 내린다고 일기예보에 나오니 어떻케 될지 모르겠다.
좌우지간 비나 안내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숙소를 나선다....
숙소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숙소 이름이 Alpenblick 인데 버스정류장 이름도 Alpenblick(알펜블릭)이다....
숙소앞에서 바라보는 우측의 구름에 덮혀 있는 아이거....
역근처 큰마트에서 채소, 고기와 치즈가 들어건 곡물빵을 하나 사고, 점심용으로,
물은 숙소에서 500 ml 2개를 가져오고,
Coop 라고 하는 큰마트인데 우리나라 이마트같은 곳으로 스위스 곳곳에 있다....
기차타고 클라이네샤이덱으로 올라가면서 보는 아이거는 온통 구름에 덮혀 있다....
기차타고 클라이네샤이덱으로 올라가면서 보는 아이거는 온통 구름에 덮혀 있다....
클라이네 샤이덱역 앞의 호텔 뒤로 보이는 구름에 둘러쌓인 아이거....
연못을 지나 아이거트레일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앞에 보이는 위쪽이 둘로 갈라진 봉의 좌측 꼭대기가 며칠 전에 올라갔던 Rotstock 이다....
여기가 아이거북벽 가는길과 Rotstock 가는길과 아이거 트레일 가는길이 만나는 곳이다.
좌측으로 가면 아이거트레일,
좌측으로 가다가 아이거트레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아이거 북벽 가는 길이고,
여기서 우측 위로 가면 Rotstock 가는길이다.
여기서 모든 사람들이 쉬었다가는 것 같다.
아이거북벽 올라가는 등반객들도 여기서 장비 점검, 착용하고 하는 것 같다....
저 계곡은 어제 올라갔던 Via Ferrata 로 Rotstock 올라가는 곳이고,
Rotstock : 우측봉 가장 높은 곳....
아이거트레일은 밑으로 가고,
아이거 출발점은 사진과 같이 위로 간다.
저 출발점은 해크 마이어 루트의 출발점이다....
헤크 마이어 루트의 출발점외에도,
선으로 그려놓은 3군데에서도 오를 수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거리가 좀 멀어서 확실치가 않다....
마침 아이거트레일을 두사람이 진행하고 있길래 내 사진 한장 부탁하고,
아이거 북벽 출발점 있는 곳까지 최대한 가깝게 가보려고 밑으로 내려간다....
지나온 길 뒤돌아보고,
저 앞의 지도판 있는 능선위에서 아이거북벽 출발점 방향으로 가는중에,
우측밑으로 아이거트레일이 지난다....
앞 중앙에 눈이 가장 높이 쌓여 있는 부분이 아이거 출발점,
거기까지 가는 길도 희미하게 보인다.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본다....
여기까지 왔다.
아이거 북벽 등반 출발점이 바로 앞에 보인다.
릿지화 신고 더 앞으로 가는 것은 눈때문에 무리라서 여기까지만 와본다....
지나온 길,
요 앞의 눈밭 지나오는데도 네발로 기어서 왔다.
경사가 이만저만 심한게 아니다.
릿지화 앞부분으로 눈을 깊숙이 찍고 손과 발을 옆으로 한발짝씩 옮기면서 왔다....
First Pillar가 이제는 아주 잘 보이고,
여기서 다시 뒤로 돌아 왔던 길 되돌아서 간다....
지도안내판 있는 곳 바로 뒤에 있는 아이거북벽이다.
저쪽으로는 눈이 안보이니 저기까지라도 올라가서 북벽 암질이라도 보려고 올라가 본다....
그래도 올라가는 길은 힘들다.
저 밑에 좌측에서 우측으로 가는 아이거트레일이 보인다....
다 올라와서,
저 앞에 내 배낭과 의자가 보인다.
점심으로 사온 빵과 물을 먹으면서 앉아서 쉰다.
밑의 그린델발트 경치를 바라보면서....
우측모습인데,
우측 저 멀리 클라이네샤이덱역도 보인다....
좌측모습인데,
저 멀리 그린델발트도 보인다....
밑으로 내려간다.
앞의 눈위에 내발자국이 보이고....
저기를 비스듬하게 트레버스하여 First Pillar 있는 곳으로 간다....
저 눈밭을 지나왔다....
더 가야할 길....
사진 중앙에 북벽 출발점이 보인다....
옆으로 트레버스하여 가는중에,
내 발자국도 보이고....
First Pillar 밑까지는 아직도 더 가야 한다.
앞의 눈밭을 지나서....
지나온 길 다시 뒤돌아보는데,
경사가 심해 여기까지 오는데도 엄청 힘들었다....
First Pillar 밑까지 왔는데,
벽 바로 밑까지는 못올라가겠다. 눈이 너무 많아서,
중앙 홈통같이 생긴 부분과
우측의 눈이 높이 쌓여 있는 물이 흐르는 크랙으로도 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좌측 홈통같이 생긴부분 그 좌측으로는 무슨 카메라인지, 통신안테나인지,
알 수 없는 가로등같이 생긴 것이 보인다....
헤크마이어 루트 출발점과 루트....
First Pillar 를 배경으로 내 모습도 한장 담고....
윗부분을 담으면서 루트가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어려운지 그냥 눈으로만 확인한다.
수박겉핥기식으로....ㅎ
여기서 아이거트레일 방향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다가,
아이거 북벽 출발점이 있는 곳으로 치고 올라가 보기로 한다....
아까 내가 지나 온 눈밭에 내 발자국이 보이고....
아이거트레일까지 다 내려왔다.
여기서 아이거 북벽 출발점이 있는 곳으로 직접 치고 올라가 본다....
저 밑의 아이거 트레일에서 치고 올라온 길,
모래와 작은 쇄석들이 섞여 있어,
밟으면 뒤로 밀려나고 하는 것을 네발로 거의 기다시피하면서 올라왔다....
앞에 보이는 아이거 북벽 출발점(헤크 마이어 루트),
저리로 올라 좌측 테라스로 가다가 First Pillar 가기 전에 우측으로 비스듬히 올라간다.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저 북벽 출발점까지는 30 m 정도 되는데,
앞의 눈이 경사도 심하고 깊은 것 같아 겁이나서 북벽앞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고....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담아보고,
앞에 눈위의 자국은 낙석자국....
좌측으로도 담아보고,
First Pillar 가 우측위에 보인다....
북벽 출발점을 확대해서 담아보고,
핸펀 카메라로 찍었는데, 확대하니 사진이 갈라져서 나온다.
DSLR을 가지고 와서 찍어야 제대로 나오는데,
요사이는 안가지고 다닌다.
목에 2 kg 이나 나가는 카메라를 걸고 다니는 것도 이제는 힘들어서....
아이거 트레일로 다시 내려와서....
내가 올라가서 딛고 있었던 바위도 보이고,
저기 올라갔다 오느라 온몸의 기운이 다 빠진 것 같다.
경사가 심해서 올라가다가 미끄러져 굴러 떨어지면, 하는 생각에,
그렇케되면 안되지 라고 마음을 다잡고 네발에 힘주어 올라가느라....
저기 노란점이 있는 곳까지 올라갔었다.
그 바로 앞에 북벽 출발점이 보이고....
오늘 총 3번을 저기에 올라갔었다.
우측의 노랑은 처음에 우측에서부터 접근해서 갔던 곳이고,
좌측의 하늘색은 두번째로 올라갔던 곳이고,
가운데 빨강은 마지막으로 올라갔던 곳이다.
저 세군데 올라갔다오니,
아이거도 출발점 지나 시작부분 조금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오늘 하루종일 날씨가 좋다.
이럴 줄 알았으면, 릿지화 신고 오지말고,
아이스바일은 가지고 왔으니,
이중화에 크램폰도 가지고 와서 출발점 위로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보는건데 하는 후회심이 생긴다....
지도 안내판이 있는 곳은 저 위 능선이다.
그리로 올라간다....
아까 올라갔던 곳인데....
올라온 길 뒤돌아보고....
지도 안내판이 있는 곳까지 와서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우측뒤에는 어제 올랐던 Via Ferrata 가는 계곡이 보이고....
아이거 출발점 다시 한번 돌아보고,
햇빛은 나는데 아이거는 구름속이다....
가야할 클라이네샤이덱 역 방향으로는 화창한 날씨인데....
아이거 West flank 는 아주 잘보인다. North Face 쪽은 구름속이지만....
클라이네 샤이덱역에 와서,
17시 31분 마지막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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