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11월 17일 일요일
산행지 : 백두대간 22회차 (큰재 - 신의터재) )
경북 상주시 공성면 신곡리 큰재 - 회룡재 - 개터재 - 윗왕실재 - 백학산 -
개머리재 - 안심산 - 지기재 - 경북 상주시 화동면 선교리 신의터재
산행거리 : 도상 23 km
산행시간 : 8시간 24분 ( 07 : 39 - 16 : 03 )
산행인 : 숙이, 감악산 (2명)
산행지도........
큰재에 도착하니 아침 7시 39분,
길 건너의 백두대간 숲생태원으로 들어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토요일은 대전 장모님댁에서 김장을 했다.
식구들 전부 모여 김장을 하느라 산엘 못가고 저번주와 같이 오늘도 일요일에 산행을 한다.......
백두대간 숲 생태원을 지나니
대간 표지기가 보이면서, 산으로 올라간다.......
27분을 300 m 대의 능선을 타고 내려오니 우하리 양촌마을가는 산길이 나타나고.......
임도를 따라 4분정도 걸어가면 대간길은 이내 산으로 올라간다.
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에는 이정표가 있고,
큰재에서 1.7 km 왔다.........
무슨 열매인지 예쁘게도 열렸다........
419.3 m 봉에 올라와서 앞을 보니 저앞에 541.9 봉이 보이고,
대간은 저봉을 지나지 않고 우측으로 간다........
여기는 회룡재,
큰재에서 3.9 km 왔고,
시간은 8시 47분으로 산행시작하고 1시간 8분 걸렸다........
회룡재 지나면서 보이는 회룡목장........
우측으로 있는 408.6m 봉은 우회해서 간다.......
여기는 개터재,
우측의 공성면 봉산리와 좌측의 공성면 효곡리를 잇는 고개........
개터재에서 바라보는 공성면 효곡리.......
여기가 513.9 m 봉,
개터재에서 고도 200 m 정도 치고 올라왔다.......
동쪽으로는 서산(509.1 m)이 보이고........
513.9 봉 조금 지나 바람불지 않는 따뜻한 곳에 앉아,
인절미와 따스한 매실차로 간식을 먹고........
저밑에 효곡리가 보이고.......
466.7 m 봉을 내려 안부에 도착,
무명봉을 향해 올라가는 중에,
무명봉 내려서면 윗왕실재다........
여기가 윗왕실재,
좌측으로 보이는 저 마을이 효곡리 윗왕실마을이다.......
윗왕실재를 지나오고 있는 숙이님.......
윗왕실재를 지나 대간길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가는데,
저 앞에 가야 할 백학산이 보인다.......
북쪽으로 가다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백학산 올라가는 중에........
백학산 올라가는 중에,
무명봉을 넘어서.......
다시 무명봉 올랐다가 내려와서,
백학산 올라가는 중에........
백학산 올라가는 중에,
중앙 멀리 노음산이 보이고........
백학산능선에 올라가려면 아직도 무명봉 하나를 더 넘어야 한다.
백학산 올라가는 중에........
백학산 올라가는 중에,
가장 멀리 갑장산도 보이고.......
백학산 능선에 올라와서,
이정표에는 백학산까지 248 m 남았다고 적혀있고.......
좌측에서 우측으로 뻗은 능선이 지나 온 대간길.......
백학산올라가기 바로 전의 능선에서, 숙이님........
여기가 백학산 (617.7 m) 정상,
지금시간 11시42분,
산행시작하고 4시간 3분 걸려 백학산에 도착,
백학산이 오늘 산행의 거의 중간지점이다........
저 멀리 좌측의 산이 유명한 백화산(933.4 m)이다........
멀리 중앙 우측으로 속리산이 보이고,
우측 나뭇가지뒤로 대간 다음구간에 가야 할 윤지미산이 보인다,
좌측끝에는 팔음산이 보이고........
백학산 정상에서, 숙이님........
멀리 중앙에서부터 좌측으로 윤지미산, 봉황산, 속리산이 차례로 보인다.
윤지미산, 봉황산은 대간 다음 구간이고 속리산은 다음 다음 구간이다........
백학산을 내려........
백학산 내리는 중에 경북과 충북의 경계에 있는 팔음산도 보이고,
저 앞에 보이는 능선 뒤쪽이 충북, 앞쪽은 경북이다.......
백학산을 내려오니 모서면 대포리 함박골가는 임도와 만나고.......
임도를 따라 대포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대간길은 능선으로 다시 올라간다.
지금시간 12시 2분,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요사이 산에 와서 계속 먹는 인스턴트 북어국에 라면과 햇반을 넣고,
어제 담근 김장김치와 같이 따뜻하게 점심을 먹고........
열매가 보라색으로 예쁘다. 좀작살나무열매........
점심을 먹고 능선을 하나 넘어오니 임도와 만나고,
이 도로는 대포저수지와 소정리를 잇는 길이다........
가끔가다 이렇게 철모르는 꽃을 만나면 보는 사람은 즐겁다.
진달래 한송이가 피었다가 오늘 추위로 꽃잎을 오므리고 있다........
맹감나무 열매, 가을에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열매.........
야산들을 지나는데, 걷기가 좋다.
솔잎이 깔린 부드러운 융단길을 맑은 공기 마셔가면서 걷는 이 기분.......
이번에는 신갈나무 낙옆과 솔잎이 같이 깔린 능선길을 걷는다.
이런 곳을 걸으면 피로가 풀리고,
몸에서는 새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계속 양탄자 깔린 것 같은 능선길을 따라........
저 멀리 뒤쪽에 봉우리만 살짝 보이는 가야 할 안심산이 보이고.......
백학산을 완전히 다 내려서면 다시 또 임도가 나온다.
좌측에 보이는 마을은 모서면 소정리........
임도에서 숙이님 사진 한장 찍고.......
임도에서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 능선을 따라 걷고 있는 중에.......
선유동의 인삼밭 옆을 지나.......
여기 신갈나무잎은 엄청 크다. (신갈나무인지 떡갈나무인지는 ??)
그런 낙엽이 깔린 길을 지나........
신갈나무 낙엽이 깔린 능선을 올라가면서.......
내려오니 다시 임도와 만나고........
임도를 따라 밑으로 내려가니 저 밑에 개머리재가 나온다.
소정리와 대포리를 잇는 도로명도 없는 시골 도로가 나오고.......
저 앞에 대가산(445.4 m)이 보인다........
여기가 개머리재,
대간은 도로 건너편 포도밭옆으로 올라간다.
이 도로는 소정리와 대포리를 잇는 도로번호도 없는 시골 도로.......
개머리재를 지나 안심산을 향해 올라간다........
억새가 피여 있는 무덤옆도 지나고........
좌측 나무사이로 보이는 산이 지나 온 백학산........
무덤가에서 물한모금 마시면서 잠시 휴식........
다시 나타나는 임도를 가로질러 안심산을 향해 올라간다.......
안심산 올라가는 중에,
낙엽송과 신갈나무의 단풍을 배경으로, 숙이님 한장 찍고........
여기가 안심산(429 m) 정상,
안심산 정상은 대간 등로에서 150 m 정도 벗어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도 산이름과 높이가 표기되여 있는 산이다........
안심산을 갔다오니
늦게 온 숙이님은 삼거리의 평상에서 쉬고 있고,
여기서 직진하면 안심산, 대간길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안심산내려가는 중에, 저밑은 화동면........
안심산 내려오고 있는 숙이님........
안심산 내려가는 중에,
낙엽송과 같이 숙이님을 담고........
갈아놓은 밭과 포도과수원을 지나.......
뒤돌아 본 안심산........
저 밑이 지기재,
바람이 하루종일 얼마나 부는지,
좌측깃대에 달린 깃발들이 엄청 휘날리고 있다.......
지기재,
901번 지방도가 지나는,
상주시 모서면에서 석산리와 대포리를 잇는 지방도상의 고개
숙이님은 지기재에 있는 백두대간 안내판을 읽고 있고.......
여기 마을 이름이 지기재동,
지기재에서 조금 올라오니 녹색을 띄고 있는 대나무숲이 나타난다.
요즘 늦가을에 남쪽도 아닌 이곳 상주에서 보기 힘든 녹색의 대나무를 보니 기분도 좋고........
등로는 다시 마을 길과 만난다.
지기재에서 저 위의 마을인 금은골로 난 시멘트로 된 마을길을 따라.......
까치밥으로 감도 하나 남겨놓고,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
대간길은 그렇게 마을길을 따라가다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아직까지 쑥부쟁이가 외롭게 피여 있다.......
여기 이 야산을 넘어가면 안쑥밭골.......
밑은 바위인데 잘 부서지는 바위다.
그 위를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저 뒤에 안심산도 보이고,
밑의 마을은 모서면 소정리........
능선에 올라왔더니,
강풍이 불면서 눈싸래기가 내린다.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눈싸래기로 바뀌고,
바람에 날린 눈싸래기가 뺨을 때리니 따갑기까지 하다.........
여기는 안쑥밭골,
여기도 인삼밭이 있다........
여기가 329.2 m 봉.
조그마한 주목나무 2그루가 심어져 있다.
안쑥밭골에서 가파르지 않은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329.2 m 봉이 나온다.
오늘의 마지막 봉이다.
이제 여기서 1.2 km 만 내려가면
오늘 산행 종료지점인 신의터재........
니기다소나무의 송림지대를 내려오고 있는 숙이님,
이제 산행 종료지점이 가까워서 그런지
숙이님 발걸음이 가볍다.......
신의터재로 내려가면서 보는 건너편의 원통산, 앞의 봉이 원통산이다.
대간길에 있는 산은 아니고.......
저 앞에 신의터재가 보이고.......
여기가 신의터재,
1시간 전에 부른 택시는 우측 정자뒤에 서 있고.......
커다란 신의터재 이정석앞에서 인증샷 찍으면서,
오늘 22회차 백두대간 큰재 - 신의터재 구간을 끝낸다.
지금시간 오후 4시 3분,
아침 7시 39분에 산행을 시작했으니 8시간 24분 걸렸다.
기다리던 택시에 올라 우리차가 있는 아침에 산행시작한 큰재로 간다........
큰재에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황간 IC로 가는 중에,
우측으로 있는 백화산옆을 지나는데 함박눈이 쏟아진다.
저쪽 서쪽에는 태양이 빛나고 있는데, 이곳에는 함박눈이 쏟아지니,
올해 들어와서 처음보는 눈이다. 우리는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
차를 세우고 사진 한장 찍고,
대전으로 가서 목욕하고 저녁을 먹은 후에 늦게 서울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