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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석사와 무량수전 그리고 배흘림 기둥........

 

 

 

 

 

무량수전 - 국보 제 18호........

 

 

 

 

2014년 1월 11일 토요일

 

 

숙이, 감악산 (2명)

 

마구령에서 고치령까지 8 km 짧은 구간 백두대간 땜방 산행하고,

가까운 부석면에 있는 부석사 구경하러 간다.

 

 

 

부석사

국보가 5개 있고,

보물이 8개나 있다.

이외에 경북 유형문화재도 2개가 있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한

1,300여년전에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 고찰,

 

백두대간 선달산 지나 갈곶산에서 분기한 봉황산 밑에 부석사가 자리하고 있다........

 

 

 

 

부석사 일주문 앞에서,

 

부석사에 도착하니  오후 3시,

주차료 3000원내고, 다시 입장료 1200원/인 내고 조금 걸어 올라가니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一柱門)은 기둥이 한줄로 되여 있다는 의미로써,

이곳을 기준으로 승(僧)과 속(俗)이 나누어집니다........

 

 

 

일주문에서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조금 더 올라가야한다.......

 

 

 

중수(새로 지음) 기념비,

 

은행나무 가로수길옆에 중수 기념비가 제일 먼저 보인다........

 

 

 

그리고 조금 위로 올라가면 당간지주라고 세워져 있다.

 

쉽게 말해 깃대봉이다.

사찰에서 행사 등을 할때 깃대를 고정시켜주는 돌기둥,

 

보물 255호........

 

 

 

 

은행나무 길 끝에 천왕문이 나타난다........

 

 

 

천왕문에는 여느 사찰과 마찬가지로 사천왕이 모셔져 있고,

 

동서남북을 지키는 지국천왕,증장천왕,광목천왕,다문천왕을 사천왕이라 합니다.......

 

 

천왕문 지나 높다란 석축 위에는 근래에 지은 회랑을 겸한 문이 나온다.

아마도 불이문(不二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명문을 지나면 앞에 2층으로 된 범종각이 나온다........

 

 

 

삼층석탑,

 

무명문을 지나 올라오면 2개의 탑이 나오는데,

이 탑은 좌측에 있는 삼층석탑으로 불사리탑이건비(佛舍利塔移建碑)라고 한다.......

 

 

 

 

부석사 삼층석탑,

 

우측에 있는 탑은 부석사 삼층석탑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30호.......

 

 

 

범종각에는 봉황산 부석사라고 쓰인 현판이 보인다........

 

 

 

범종각 밑으로 지나.......

 

 

 

범종각을 올라오면 2층에 범종은 안보이고 북과 목어(木魚)가 보인다.......

 

 

 

범종각 모습.......

 

 

 

범종각을 지나면 2층 누각이 보이는데,

 

2층 누각의 1층은 안양문이고, 2층은 안양루이다.

하나의 2층 건물이 출입문과  누각의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양은 곧 극락을 의미한다........

 

 

 

 

안양루를 지나 올라오면

부석사의 본전인 무량수전이 나타나는데,

 

그 앞에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이 있다.

뒷 건물이 무량수전이다.

 

안양루를 지나자 곧 찍은 사진에 무량수전은 다 찍히지 않는다.

안양루와 무량수전사이의 공간이 좁아서이다.

 

다른 사찰의 대웅전은 정면을 한장에 다 넣을 수 있지만 무량수전은 그게 힘들다.

광각렌즈로 찍어야 된다. 아니면 화각이 넓은 똑딱이로 찍든지........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

통일신라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석등으로 국보 17호.......

 

 

 

공민왕이 썼다는 무량수전 현판........

 

 

 

무량수전과 숙이님,

 

국보 제 18호,

 

신라형식으로 보이는 돌기단위에 초석을 다듬어 놓고,

그 위에 배흘림 기둥을 세웠다.......

 

 

 

처마 안쪽의 주심포,

 

목조건축 예술의 극치라고까지 불리우는 주심포방식으로 건립 된 무량수전.........

 

 

 

 

 

건물 뒷쪽의 주심포와 이를 받치고 있는 배흘림 기둥........

 

 

 

건물 옆쪽의 주심포와 배흘림 기둥........

 

 

 

건물 중앙보다 귀부분의 처마끝이 더 튀어나오도록 처리한 안허리곡,

처마를 받치는 기둥이 수직이 아니고 안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는 안쏠림,

건물 귀부분의 기둥높이를 중앙보다 높게 처리한 귀솟음 형식,

이런 건축기법을 적용한 무량 수전........

  

 

 

부석(浮石),

 

부석사의 이름이 유래한 돌로써,

 

의상대사가 화엄학을 펴기위하여 왕명으로

이곳 봉황산 기슭에 절을 지으려고 할 때,

이곳에 살고 있던 많은 이교도들이 방해하자

선묘신룡(선묘낭자)이 나타나 조화를 부려

이 바위를 공중으로 들어올려 물리쳤다 하여,

부석(浮石) 이라 불렀다고 한다.

 

무량수전 좌측 뒤에 있다.......

 

 

 

 

오늘날 부석사의 이름이 있게 한 부석(浮石).......

 

 

 

 

배흘림기둥과 숙이님........

 

 

 

배흘림 기둥,

 

기둥의 위,아래부분이 중간보다 가늘다. 이것이 배흘림 기둥,

기둥의 중간이 가늘어 보이는 착시현상을 막기위한 것.......

 

 

  

배흘림기둥과 숙이님,

 

배흘림기둥은 무위사 극락전, 화엄사 대웅전등에서 볼 수 있다.

강릉 칠사당뒤 객사문의 배흘림기둥이 가장 심한 배흘림이다........

 

 

 

무량수전 정면 좌측의 배흘림 기둥,

 

무량수전을 받치고 있는 배흘림 기둥은 총 16개.......

 

 

 

무량수전 정면 우측의 배흘림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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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건물 우측옆의 배흘림 기둥........

 

 

 

무량수전을 지나 우측으로 조사당을 향해 가는데,

 

삼층석탑이 또 보인다.

이 삼층석탑은 보물 249호........

 

 

 

무량수전 - 국보 제 18호,

 

부석사의 주불전으로 아미타여래를 모신 전각이다.

아미타여래는 끝없는 지혜와 무한한 생명을 지녔으므로 무량수불로도 불리는데

'무량수'라는 말은 이를 의미하는 것이다.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가운데 하나이다.

 

무량수전안의 아미타여래불상은 흙을 빚어서 만든 소조 아미타여래 불상으로 국보 제 45호........

 

 

 

무량수전 전경,

 

 

기둥의 높이와 굵기, 사뿐히 고개를 든 지붕 추녀의 곡선과 그 기둥이 주는 조화,

간결하면서도 역학적이며 기능에 충실한 주심포의 아름다움,

이것은 꼭 갖출 것만을 갖춘 필요미이며,

문창살 하나 문지방 하나에도 비례의 상쾌함이 이를 데가 없다. . .

눈길이 가는 데까지 그림보다 더 곱게 겹쳐진 능선들이 모두 이 무량수전을 향해 마련된 듯 싶어진다. . . 
(최순우,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서서),

 

 

 

참고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서서는

최순우의 전집에서 주옥같은 글을 추려내 엮은 유작 " 한국미 산책 "에 나온다........

 

유작(遺作) : 문인이나 예술가의 생전에는 발표되지 않았다가 

                   사후(死後) 에야 발표되거나 공개된 작품 (다음 사전)

 

 

 

 

 

 

무량수전 건축의 아름다움은 외관보다도 내관에 더 잘 드러나 있다.

건물 안의 천장을 막지 않고,

모든 부재들을 노출시킴으로써

기둥, 들보, 서까래 등이 얼키얼키 엮임이 리듬을 연출하며

공간을 확대시켜주는 효과는 우리 목조건축의 큰 특징이다.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조사당 올라가면서 보는 무량수전........

 

 

 

조사당 올라가는 중에........

 

 

 

 

조사당 올라가는 중에........

 

 

 

조사당옆에 있는 취현암 - 스님들이 참신수행하는 장소.........

 

 

 

조사당 - 국보 제 19호,

 

부석사 제2의 목조건물로

안에는 제석천, 범천, 사천왕상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조사당 처마밑에는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가 자란 것이라는 전설이 있는 선비화란 나무가 있다.

유리와 쇠창살로 보호하고 있다.

 

저 선비화가 1,300여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전설대로라면)

 

 

옆에서 본 조사당........

 

 

 

저 선비화는 골담초라고 한다.

 

금작화, 금계아, 선비화(禪扉花)라고도 부른다(다음 백과사전)........

 

 

선비화(골담초) - 참고용으로 다음백과에서 퍼옴........

 

 

 

다시 밑으로 내려가서, 우측으로 올라가서

또 다른 보물이 있는 자인당과 응진전을 보러간다........ 

 

 

 

 

 

우측의 응진전과 좌측의 자인당.......

  

 

 

 

자인당안을 구멍난 창호로 바라보고 있는 숙이님,

 

 

내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본다.

이 안에 보물이 있다.......

 

 

 

 

 

안에는 3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가운데 석가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 양측에 보물인 비로자나불상이 있다.

우측이 보물인 비로자나불상.......

 

 

 

 

좌측이 보물 220호인 석불좌상........

 

 

 

 

응진전 옆에는 단하각,

내부에는 손에 쥐를 들고 있는 작은 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내려가면서 보는 부석사 전경,

우측이 무량수전.......

 

 

 

부석사 전경........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을 지나치기 아쉬워 다시 한번 보면서.......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과 숙이님.......

 

 

 

 

무량수전 밑 좌측으로는 보호각과 응향각이 보인다.......

 

 

 

 

역광의 부석사와 흐린 태양을 같이 담아보고........

 

 

 

우측으로는 종각, 요사등이 있다.......

 

 

 

 

앞은 범종각........

 

 

 

 

안양루를 지나 내려가면 우측에 샘물이 있다.

한모금씩 마시고.......

 

 

 

 

뒤돌아 본 뒷쪽의 무량수전과 앞 1층의 안양문과 2층 안양루........

 

 

 

 

범종각의 북.......

 

 

 

 

저 앞은 요사이 새로 만든 문인데 사실 이름도 없다.

해탈문인 천왕문 다음에 있는 문이니,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불이문에 해당하는데.......

 

 

 

 

천왕문 가기 전 우측에는 부석사 종무소가 보이고........

 

 

 

 

뒤돌아 본 부석사 전경,

석탑 우측뒤가 무량수전........

 

 

 

 

 

이건 해우소(解憂所).........

 

 

 

 

부석사에는 박물관도 있다.

문이 닫혀 있어 내부 구경은 못하고.......

 

 

 

 

박물관에서 바라 본 부석사 전경........

 

 

 

 

저앞은 천왕문........

 

 

 

 

천왕문과 숙이님.......

 

 

 

 

천왕문을 지나 은행나무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간다........

 

 

 

 

뒤돌아 본 부석사,

천왕문만 보인다.

좌측옆에 당간지주도 보이고.......

 

 

 

 

저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숙이님........

 

 

 

 

지나온 길과 숙이님.......

 

 

 

 

일주문을 지나,

 

 

일주문 뒷쪽에는 보는 것과 같이 해동화엄종찰이라고 씌여 있고,

일주문 앞쪽에는 태백산부석사라고 씌여 있다.......

 

 

 

 

일주문을 지나........

 

 

 

 

일주문지나 내려오면 우측옆은 과수원이다.

과수원뒤로 소나무들이 역광에 시커멓게 보인다.......

 

 

 

 

입구인 매표소로 내려오면,

부석사 전경 안내도가 있고........ 

 

 

 

 

부석사의 유래와 건축 및 재건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있는 주차장에서

우리 차를 몰고 대전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