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우측의 팔공산과 지나 온 능선이 보이면서, 숙이님,
산행일시 :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산행지 : 금남호남정맥 2회차 (수분치 - 서구리재)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 신무산 - 자고개 -
팔공산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 서구리재
산행거리 ; 도상 8.7 km
산행시간 : 5시간 55분 ( 08 : 40 - 14 : 35)
산행인 : 숙이, 감악산(2명)
산행지도,
대전에서 아침 7시경 출발,
중간에 덕유산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전북 장수의 수분치를 향해서 간다.......
수분치에서,
숙이님 좌측뒤에 수분령이라고 쓴 거대한 이정석도 보인다.
우리는 도로 건너 우측뒤의 임도로 올라간다......
저 뒤에 수분치 휴게소가 보이고........
첫번째 송전탑에 도착,
우측으로 신무산이 보인다.
수분치 휴게소 건너편의 임도를 따라 올라오면
수자원공사의 물 저장소가 있는 곳의 철망 펜스가 나온다.
이 펜스를 끼고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면 감자밭이 나오는데,
감자밭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가면 정맥길이다.
누군지는 몰라도 능선 올라가는 초입에 그물을 처 놓았다. 올라가지 말라고,
우리는 그물을 우회해서 능선으로 올라간다.........
송전탑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이 임도가 수분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 같다.
산행시작한지 30분 정도 되는데,
숙이님 힘들다고 쉬었다 가자고 한다.
오늘 날씨가 엄청 덥다......
임도에서 2분 정도 더 올라가면 이번에는 시멘트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가로질러 곧장 올라간다........
임도에서 보는 우측의 신무산........
여기는 691.8 m 봉........
691.8 m 봉 지나 임도가 다시 나오고........
앞에 지나 온 능선,
좌측에서 우측으로 왔는데,
중앙봉이 691.8 m 봉........
850.2 m 봉 올라가는 중에,
우측밑에 상교 마을이 보이고........
수피가 벗겨진 고목.........
천남성.........
여기는 850.2 m 봉.......
진달랜지 철쭉인지 등로를 에워싸고 자라고 있다.
이런 곳을 통과하여,
오늘 진짜 힘들다. 잡목들이 너무 많이 앞을 가로 막는다.
거기에 애벌레들, 몇발자국 떼지않아 얼굴에 달라붙는 거미줄,
조그만 파리떼는 숨쉴 새도 없이 얼굴로 날아들고.........
저 건너 우측에 신무산이 보인다.........
안부에 내려오니 신무산 올라가야 할 사면이 보이고........
여기가 신무산 정상,
무슨 정맥길이 잡목에 풀들이 너무 우거져 있다.
등로는 있는데, 주위 나무와 풀들이 너무 자라나서 임도를 덮어 그것을 헤치고 왔다.
애벌레와 거미줄, 송화가루등도 덤으로 몸에 잔뜻 묻히고,
근래 들어 이렇게 땀이 많이 나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머리위에서부터 얼굴을 타고 땀이 줄줄 흐른다.
나는 여기서 웃옷을 갈아 입는다.
옷을 벗으니 안에서 애벌레 2마리가 반은 짓이겨진채 나온다.
각종 나무 부스러기들과 같이,
숙이님은 신무산 오기 전에 벌써 옷을 갈아 입었다.
숙이님은 쐐기에 쏘였는지 팔이 군데 군데 벌겋게 부어오르고 있다.
나는 엉덩이에 벌이 쏘아 아프면서 엄청 가렵다.
날씨가 햇빛은 쨍쨍 내려쬐는데,
사방은 온통 뿌옇다.
마치 푹푹찌는 가마솥안 같이,
습도가 높으니 더 덥다.........
신무산 정상의 정상 표지판,
신무산 : 897.6 m.........
신무산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풍경,
우측봉뒤에서 올라왔고,
봉 좌측 사면 뒤에 수분치 4거리도 보인다.
밑에 마을은 수분마을........
신무산 정상의 임실 4등삼각점.........
신무산에서 숙이님.........
신무산 정상에서 25분 가량을 쉬다가 내려간다.
신무산 정상에서부터는 등로가 좋다.
잡목도 가리지 않고 등로에 풀로 없고.........
신무산 내려가면서,
철망 펜스가 계속 둘러처져 있다.
저 멀리는 가야 할 팔공산이 보이고........
신무산 내려 자고개로 가면서........
여기가 자고개,
우측은 장수읍, 좌측으로 계속 가면 남원까지 연결된다..........
대성고원이라고 쓴 거대한 이정석도 보인다.........
여기 자고개 옆 그늘진 곳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간다........
자고개를 출발,
팔공산을 향하여,
팔공산까지는 3.5 km 정도를 계속 올라가야 한다.........
우측의 간벌지대를 지나면서,
뒤에 지나 온 신무산과 내려 온 능선이 보인다.........
저 밑은 장수읍 산서면의 대성리.........
간벌지대를 지나면서,
우측끝에 신무산이 보이고........
합미성이 보인다........
밑의 너덜길은 합미성이 무너져 내린 곳.........
합미성이 거의 전부 저렇게 무너져 내려앉아 있다.
계속 합미성을 따라 간다.........
8분 정도 무너진 성을 따라 가면 성을 넘어 팔공산으로 가게 되여 있다.
무너져 있는 성을 넘어오고 있는 숙이님........
합미성을 내려 안부에 도착,
여기서 또 쉬었다 간다.........
1010.9 m 봉 오르기 전의 삼거리,
직진하면 1010.9 m 봉,
우리는 우측으로 우회해서 간다........
광대수염.........
1010.9 m 봉 우회해서 가는 중에,
휴식을 취하고,
오늘 물을 4리터를 가지고 왔는데,
이제 1리터 정도 남았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물만 들이킨다........
미나리아재비,
독초지만 약으로도 쓴다고........
팔공산 올라가면서,
지나 온 자고개의 고도가 650 m 정도 된다.
팔공산의 높이가 1150 m 정도 되고,
고도 500 m 정도 치고 올라가는 중이다........
팔공산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
우회해서 지나 온 1010.9 m 봉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보인다.
저 봉을 우회해서 오길 잘했지, 이 더위에 저 봉을 직등해서 왔더라면 엄청 힘들었을 것...........
팔공산 정상능선에 도착,
우측으로 정상의 통신탑도 보인다.........
팔공산 정상 이정판.........
저기가 팔공산 정상,
중계국 건물이 있다. 문도 열려 있고,
문안으로 들어 가 본다........
여기가 팔공산 정상,
팔공산 : 1149.4 m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지,
건물은 비어있고........
가야 할 능선을 보고.........
다시 문밖으로 나와
숙이님 사진한장 찍고.........
좌측 통신 중계소 옆으로 가야 할 길이 있다.........
지나 온 방향을 찍어보고,
우측의 1010.9 m 봉,
좌측뒤에는 신무산이 박무로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팔공산 지나가면서,
팔공산 정상에는 통신탑이 5개나 있다........
움푹 파인 인공구조물도 있다.
무슨 용도인지.........
팔공산 정상 능선을 따라 조금 가다가 헬기장 바로 전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장모님이 담아주신 열무김치, 그 국물에 밥을 말아 억지로 다 먹는다........
여기는 팔공산 헬기장..........
헬기장 오르고 있는 숙이님,
저 뒤로 정상의 통신탑들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우측 1010.9 m 봉,
좌측에는 신무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헬기장에서 숙이님,
숙이님 발밑에 삼각점이 보인다........
읽을 수도 없는 헬기장의 삼각점,
팔공상 정상에는 원래 삼각점이 없다.
대신, 여기 헬기장에 삼각점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삼각점도 폐기됐는지,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나와 있지도 않고........
헬기장에서,
저 밑은 장수읍 송천리와 노하리,
우측으로 조금 더가면 장수읍이다.........
지나 온 신무산이 저 멀리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고..........
헬기장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가야 할 능선이 보인다.........
헬기장 내려가면서 뒤돌아 보는 팔공산.........
서구리재로 내려가면서...........
서구리재로 내려가면서,
산죽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암릉에 설치된 철사다리도 지나고.........
전망 포인트가 나오는데,
가야 할 능선이 보이고..........
전망 포인트에서, 숙이님.........
서구리재 내려가면서 보는 가야 할 능선..........
바위를 둘로 깨끗하게 잘라놓았다.
한북정맥 죽엽산 올라갈 때도 저렇게 둘로 잘라놓은 바위를 보았는데,
죽엽산의 그 바위보다는 작지만 , 오늘 두번째로 저렇게 잘라진 바위를 본다..........
우측의 내려 온 능선과 숙이님........
저 멀리 우측의 팔공산과 지나 온 능선이 보이면서, 숙이님.........
좌측으로 가면 915.5 m 봉 거쳐 서구리재로 가는 정맥길,
우리는 우측으로 서구리재로 내려간다.
숙이님이 힘들어서 오늘 그만 끝내자고 한다..........
서구리재 내려가면서,
산죽지대를 통과하여..........
저앞이 서구리재.........
서구리재에서,
우측은 장수로 가는 길.........
좌측은 남원까지 갈 수 있다.
원래는 저 동물이동통로 위로 지나야 하는데.........
서구이재 해발 850 m 라고 쓴 이정판도 보이고..........
이곳 서구리재에서 오늘 산행을 끝낸다.
오늘 푹푹 찌는 날씨에 더위를 먹었나보다.
숙이님이 힘들다고 오늘 그만 가자고 한다.
남은 구간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 금남호남정맥 2회차는 여기서 끝낸다.
원래 오늘 가려고 했던 신광재 까지의 약 절반 거리를 왔다.
장수택시를 부르려고 전화를 하려는데,
1톤 봉고차가 지나가다가 우리를 보고 멈춰선다.
수분치까지 갈려고 한다하니
운전수 아저씨가 우리도 그쪽으로 가니 타라고 한다.
운전수아저씨와 그 부인이 타고 있는 앞 좌석에 숙이님이 타고,
나는 뒷 화물칸에 올라타고 수분치로 간다.
서울에서 살다가 얼마 전에 귀농한 부부라고 한다.
수분치에서 내려 머리숙여 인사하고 헤여진다.
서구리재 : 여기 이정표에는 서구이재라고 쓰여 있고.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서구리재라고 표기되여 있다.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 표기 되여 있는대로 서구리재라고 표기한다........
수분치에서 음료수를 2병 사서 시원하게 마시고,
대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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