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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완)

호남정맥 9차 (과치재 - 유둔재)

 

 

 

 

 

 

 

 

 

산행일 : 2015년 4월 5일 일요일 

 

산행지 : 호남정맥 9차 (과치재 - 유둔재)

            전남 곡성군 옥과면 운곡리 과치재 - 연산 - 방아재 - 만덕산 - 수양산 -

            입석리 - 국수봉 - 노가리재 - 어산이재 - 전남 담양군 남면 가암리 유둔재  

 

산행거리 : 도상 23.5 km (GPS 거리 :  25.62 km)

                                  (수양산 왕복 900 m 포함,  과치재 지하도 자동차로 통과한 거리 1km  미포함)

 

산행시간 :  11시간 20분 ( 05 : 50 -   17  : 10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중국 출장 갔다  비행기가 연착되어, 금요일밤 12시 넘어 집에 도착,

토요일 부모님 묘소에 갔다가 일요일 새벽 2시30분에 대전에서 출발,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고창 - 담양 고속도로 옥과 IC 에서 내려

바로 옆에 있는 과치재에 도착하니,

새벽 5시 30분경, 아직도 비는 조금씩 내리고 있다........

 

과치재,

 

신촌주유소가 좌측뒤에 있고,

우측에는 15번 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이 고개가 전남의 담양군과 곡성군의 경계.......

 

 

 

 

 

차를 운전하여 과치재에서 용주사 방향으로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 후,

능선 초입의 들머리에 주차시켜 놓고,

비는 거의 그쳤지만  아직 안개비가 내리고 있다.

우비도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사진의 동그란 원들은 안개비,

저 안개비도 계속 맞으면 전부 젖는다.......

 

 

 

 

 

능선 올라가면서,

뒤의 신촌주유소 간판이 좌측에 보이는데,

그 곳이 과치재.......

 

 

 

 

 

연산 가기전의 343 m 봉까지 올라가는데,

고도 210 m 정도 가파르게 올라간다.

우비까지 입었더니 땀으로 범벅.......

 

 

 

 

 

여기는 343 m 봉,

여기서 안에  입었던 바람막이 점퍼등을 벗고.......

 

 

 

 

 

꽃이라고는 비맞은 진달래밖에 안보인다.......

 

 

 

 

 

 343 m 봉에서 연산까지는 완만하게 올라가지만 그래도 고도는 160 m 정도 올려야 한다.

 

연산 오르면서 바위옆에서.......

 

 

  

 

연산 정상에서, 숙이님,

연산 : 508.1 m.......

 

 

  

 

 

덩달이님과 숙이님,

 

연산에서 방아재를 향해 내려가고 있는데,

밑에서 등산객 한사람이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얼굴을 마주치니 덩달이님이 아닌가.

통명지맥을 하기위해 방아재에서 연산으로 올라가는 중이라고,

산에서 이렇게 우연히 만나니 더욱 반가웠고.......

 

 

 

 

여기가 방아재,

이정표에는 연산과 만덕산이 쓰여 있다.

길건너와서 아내 뒤의 임도로  만덕산을 향해 올라간다.......

 

 

 

 

 

만덕산 올라가면서,

숙이님 뒤쪽, 좌측에서 내려오는 능선이 연산에서 내려 온 능선,

밑에는 방아재.......

 

 

 

 

 

방아재에서 고도 100 m 정도 올라 399.4 m 봉에 도착,

여기서 다시 내려가야한다.......

 

 

 

  

 

399.4 m 봉에서 내려오니 임도를 만나고,

100 m 정도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다가 능선으로 올라간다.

 

임도에서 고도 270 m 정도 가파르게 만덕산을 향해 올라간다.......

 

 

 

 

 

만덕산 정상에서, 숙이님,

만덕산은 정맥길에서 100 m 정도 떨어져 있다.

 

만덕산 : 578.4 m.......

 

 

 

 

 

지도상에 고깔바위라고 표시된 곳을 지나는데,

좌측밑이 암릉으로 이루어진 절벽인데,

그 절벽의 바위를 고깔바위라고 하나보다.

보려고 해도 안개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이것은 신선바위.......

 

 

 

 

 

옛성터의 흔적도 보이고,

임도로 내려가기 전의 마지막 무명봉에 있다.......

 

 

 

  

 

수양산 올라가는 중에,

 

옛성터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를 지나,

독산 4등 삼각점이 있는 453.6 m 봉 올랐다가 내려,

다시 만나는 임도를 지나 수양산 올라가는 중이다....... 

 

 

 

  

 

여기가 수양산 정상,

산불 감시초소가 보이고,

 

593.8 m.......

 

 

 

 

 

수양산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좌측에서 올라와서 수양산 갔다 돌아와 우측길로 간다.

 

수양산은 정맥에서 450 m 정도 떨어져 있다.......

 

 

 

 

 

수양산에서 내려오니 담양군 대덕면 입석리가 나온다.

범죄없는 마을이라고.......

 

 

 

 

 

무덤가의 비맞은 동백도 담아보고.......

 

 

 

 

  

 

담양군으로부터 보호수로 지정된 355 년 자란 느티나무도 보이고.......

 

 

 

  

 

입석리의 897번 지방도를 건너.......

 

 

 

 

 

국수봉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는 지나 온 입석리.......

 

 

 

 

 

번개(?)를 맞고 부러진 나무가 곳곳에 보이는 곳을 지나.......

 

 

 

 

 

나무들이 쓰러져 있고,  잡목들은 앞을 가로막고 있는 곳도 힘들게 지나.......

 

 

 

 

 

꽃수술로 물방울을 껴안고 있는 길마가지.......

 

 

 

  

 

그렇게 올라오니 임도가 나온다.

아내 바로 뒷쪽에서 올라, 좌측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물과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진행방향 좌측, 남쪽으로 보이는 밑의 마을이  담양군 대덕면 입석리,

좌측앞에 입석리에서 넘어 온 무명봉도 보인다.......

 

 

 

 

 

입석리에서 고도 220 m 정도 가파르게 올라가야 국수봉.......

 

 

 

 

 

국수봉에 도착,

읽기 힘든 삼각점도 있다.

 

국수봉 : 558.6 m.......

 

 

 

  

 

국수봉에서 가파르게 내려.......

 

 

 

 

 

국수봉에서 북쪽으로 800 m 정도 능선을 타고 가다가

좌측으로 90도로 꺽어  469.7 m 봉으로 가야한다. 직진하면 정맥에서 벗어나고  월봉산이 나온다. 

469.7 m 봉에 있는 폐활공장을 지나고.......

 

 

 

 

 

솜털이 솟아 있는 진달래의 어린 싹이 보이고.......

 

 

 

  

 

469.7 m 봉에 있는 폐활공장을 가파르게 내려,

밑으로 내려오니 울타리가 처진 농장을 만나고.......

 

 

 

 

 

비오는 날씨지만 화사하게 피어 있는 진달래도 보고.......

 

 

 

  

 

진달래꽃 한송이가 내려가는 아내를 바라보고 있다.......

 

 

 

 

 

"상외동제" 라고 불리우는 담양 창평의 저수지가 좌측밑으로 보인다......

 

 

 

 

 

상외동제 저수지 옆의 417.7 m 봉 가기 전의 무명봉에서,

날씨만 좋으면 좌측으로 광주시와 무등산도 보일 것 같은 조망처인데........

 

 

 

 

 

올해 들어 처음 본다. 현호색.

맑은 빛을 띠고 있는 물방울이 꽃을  더욱 싱싱하게 만드는 것 같다.......

 

 

 

 

 

여기는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진행방향 양옆은 창평의 외동리,

외동리 가운데에 솟은 호남정맥 마루금을 따라 노가리재를 향해 가고 있는 중에.......

 

 

 

 

  

서쪽으로 가던 등로는 417.7 m봉 다음봉인 무명봉인 이곳에서 남쪽으로 꺽어진다.

 

오후가 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것 같다.

등로 잡목들에 붙어 있는 물기를 스틱으로 먼저 털고 가야지 그냥 가면 뒤집어쓴다........

 

 

 

 

 

남쪽으로 노가리재를 향해 가는 중에,

등로의 소나무들이 멋있게 보이고.......

 

 

 

 

 

봉들 수없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활공장이 또 보이는데, 여기도 폐활공장같이 보인다.......

 

 

  

 

 

노가리재 가는 중에,

안개는 더욱 더 짙어지고.......

 

 

 

 

 

활공장이 또 나타난다.

노가리재 내려서기 전의 마지막 무명봉,

 

여기 활공장은 현재도 사용하는 것 같이 보인다.......

 

 

 

  

 

활공장에서, 숙이님.......

 

 

 

 

 

노가리재에 있는 동물이동통로 위를 지나면서,

 

마지막 활공장을  내려오니 도로가 나오고 동물이동통로도 있다.

도로는 창평면 외동리와 유촌리를 잇는 도로.......

 

 

 

 

 

노가리재에서 고도 150 m 정도 가파르게 올라야 450.7 m 봉.......

 

 

 

 

 

제비꽃은 여기 저기 많이 보인다.......

 

 

 

  

 

노가리재에서 힘들게 올라  온 450.7 m 봉 지나면서.......

 

 

 

  

 

 비맞은 소나무에 자라고 있는 버섯, 무슨 버섯인지?.......

 

 

 

 

 

여기는 독산 4등 삼각점이 있는 431.8 m 봉,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노가리재에서 산행종료지점인 유둔재까지는 도상 8.5 km 나 남았다. 

지도에 높이가 나와 있는 봉만 8개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가야 하고,

높이도 안나와 있는 비슷한 높이의 무명봉은 셀 수도 없이 많이 지나가야 한다.

 

노가리재까지만 가면 오늘 산행은 거의 끝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아니다. 등로는 좋지만 거리도 멀고,

400 m대의 20여개 봉우리를 지나야 한다.......

 

 

 

   

 

물맞은 진달래, 좋은 세월도  다 지나고, 처량하게 보인다.......

 

 

 

 

 

짙은 안개속을 지나면서.......

 

 

 

 

 

494.7 m 봉 오르면서,

 

유둔재는 아직도 7 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방금 지나왔다.

시간은 2시 45분을 지나가고.......

 

 

 

 

 

여기는 494.7 m 봉,

최고봉이라고 이름도 써서 붙여 놓았다.......

 

 

 

 

찔레꽃, 오늘 많이 본다.......

 

 

 

 

 

여기는 까치봉 가기 전의 3거리,

까치봉 갔다오는 것은 포기하고, 쉬었다 간다.......

 

 

 

 

 

496.3 m 봉 지난 무명봉인데,

지도에도 없는 삼각점이 있다. 아마 폐삼각점인가 보다.......

 

 

 

  

 

독산 4등 삼각점이 있는 459.3 m 봉,

어산이재 내려가기 전의 마지막 봉이다.

누군가 유둔봉이라고 써서 붙여 놓았다.......

 

 

 

 

 

어산이재를 지나.......

 

 

 

  

 

저 위가  400 m 대의 마지막 봉인  438.7 m 봉,

어산이재에서 마지막으로 힘껏 또 올라가야 한다.

마지막 438.7 m 봉을 향해.......

 

  

 

 

 

438.7 m 봉에 있는 산불 관측소.......

 

 

 

 

 

438.7 m 봉에서 내려 편한 임도길을 따라 오니,  대나무 숲도 지나고.......

 

 

 

  

 

유둔재에 도착,

이로써 오늘 거리도 길고, 날씨도 안좋아서 하루종일 안개로 조망은 전혀 없었던,

호남정맥 9회차를 끝마친다.

다음 구간은 무등산 구간이다. 

 

내려오기 20분 전에 부른 담양의 남면 택시는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고,

 

택시를 타고 과치재로 돌아가서, 과치재에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대전으로 돌아간다.

대전집에서 목욕후에 저녁까지 먹고, 늦게 서울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