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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과 산행

콕스 바자르에서 -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해변의 일몰,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콕스 바자르 (COX'S BAZAR) 에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300 km 남쪽에 있는 항구도시 치타공으로 간다.

방글라데시의 모든 수출.입 화물은 방글라데시 제2의 도시 치타공을 거친다.

금요일 치타공에 와서 업무를 보고,

토요일에는 치타공에서 동쪽으로 180 km 떨어진  휴양지 콕스 바자르로 왔다.

 

콕스 바자르는 방글라데시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해변 휴양지.

여기 모래 백사장의 길이가 세계에서 제일 길다고,

자그만치 124 km....

 

 

오전에 호텔에서 바라보는 콕스 바자르 해변,

 

방글라데시 남쪽 끝,

양옆으로 인도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앞에 보이는 바다는 벵골만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그마한 포구로 간다.

여기에 해산물 시장도 같이 있어서,

해산물 좀 사려고 간다....

 

 

 

 

어부들이 잡아 온 생선을 저렇게 펼처놓고 판매하고 있다....

 

 

 

 

여기 이 배에서는 커다란 고기를 배밑바닥에서 꺼내고 있다....

 

 

 

 

얼음은 필수,

얼음을 앞에 보이는 분쇄기에 넣어 조그맣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시장 바로 앞의 고깃배들....

 

 

 

 

생선을 팔고 사는 시장 건물과 고깃배들....

 

 

 

 

얼음을 수레에 싣고 오다가 힘들어 잠깐 쉬고 있는 아저씨, 한장 담고....

 

 

 

 

시장에 있는 삼륜차인 씨앤지에서 놀고 있는 아이도 한장 담고,

 

이곳 시장에서 게와 갈치를 4백 다카(한국 돈 6천원) 주고 샀는데,

너무 많아 두손에 들고와서 승용차에 실었다.

점심때 요리해 먹을려고....

 

 

 

 

호텔가기 전에 해변에 잠깐 들렸다.

우측앞에 바나나를 어께에 짊어지고 팔러다니는 힘들어 보이는 아이도 보이고,

 

하지만 내곁을 지나가면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참 순진한 아이다. 어른들도 모두 순진한 것 같다.

삶은 힘들어도 사람들은 전부 착하고 친절하다....

 

 

 

 

해변가의 풍경,

아직도 날이 엄청 더우니 물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하지만 수영복 입은 사람들은 한명도 안보인다.

그냥 바지입고 위에는 셔츠까지 입고....

 

 

 

 

파라솔들이 쭈욱 늘어서 있고,

돈받고 빌려준다....

 

 

 

 

시장에서 사온 게와 갈치요리,

 

너무 더워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 레스토랑에 가서 부탁했다.

요리 좀 해줄 수 있느냐고,

요리 해주는 비용 1천 다카 달래는 것을,

게와 갈치 둘로 나눠 절반을 식당에 주고 나머지 절반만 요리해 달라고 하고,

 5백 다카로 깍아서 하기로 하고

갖고 온 고추장과 함께 주방에 맡겼는데,

윗 사진과 같이요리해서 나왔다....

 

 

 

 

갈치는 조금 덜 익은 것 같아 다시 조금 더 구워달라고 하니

잘 구워져 나왔다.

 

점심으로 게와 갈치를 아주 잘 먹고,

다 먹고, 팁으로 500 다카를 주고 나왔다....

 

 

 

 

오후에 호텔에서 보는 콕스 바자르 해변....

 

 

 

 

여기 시간으로 오후 5시 넘어서 다시 해변으로 나왔다.

6시에 일몰....

 

 

 

 

점점 기울어지는 석양과 함께 보는 해변....

 

 

 

 

조금 더 뒤로 와서 담아보고....

 

 

 

 

여기 두 아가씨는 진짜 예쁘다. 선글라스에 화려한 차도르....

 

 

 

 

멀리 가고 있는 두 아가씨를 다시 담아보고....

 

 

 

 

이제 곧 어두워질텐데도,

해변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있다....

 

 

 

 

수영하면서 놀고 있는 아이 두명....

 

 

 

 

무언가를  줍고 있는 사람들....

 

 

 

 

축구도 했었나 보다 여기 이 해변에서....

 

 

 

 

다정하게 보이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사진담고 있는 연인....

 

 

 

 

사진 찍고 있는 이슬람 여인....

 

 

 

 

같이 온 식구들 사진을 찍고 있나 보다....

 

 

 

 

물에서 신나게 노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이제 태양은 머리끝만 조금 남겨 놓고 물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완전히 가라앉은 태양과 하늘의 석양 빛....

 

 

 

 

석양빛에 물든 붉은 하늘과  해변의 사람들....

 

 

 

 

석양과 해변....

 

 

 

 

마지막 석양빛으로 사진 담고 있는 연인....

 

 

 

 

석양과 해변....

 

 

 

 

나도 호텔로 돌아간다.

뒤돌아 해변 모습을 담으면서,

 

내일은 다시 다카로 돌아가야 한다....

 

 

 

 

 

바나나를 잔뜩 실은 트럭,

일요일, 다카로 돌아가는 중에,

도로가 정체되여 차들이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을 때....

 

 

 

 

도로 옆에는 과일상인들이 보인다.

저 과일들은 전부 구아바라는 열대과일....

 

 

 

 

열대 과일 구아바,

먹어보니 사과보다 덜 시고 덜 달다.

하지만 덤덤하면서도 끌리는 맛에 이곳 방글라데시에서는

어떤 과일보다 인기있다.

 

다카에 도착하니 일요일밤 10시,

한국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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