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이산 올라서면서,
산행일 : 2015년 11월 15 일요일
산행지 : 호남정맥 17차 (무남이재 - 존제산 - 백이산 - 빈계재 - 고등재)
( 전남 보성군 조성면 대곡리 무남이재 - 광대코재 - 모암재 - 존제산 - 주릿재 -
석거리재 - 백이산 - 빈계재 - 전남 순천시 낙안면 목촌리 고등재 )
산행거리 : 도상 20.3 km
GPS 거리 : 23.28 km,
산행시간 : 11시간 45 분 (04: 51 - 16 : 36)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대전에서 0시 20분 출발,
무남이재는 네비에 안나와 보성 CC 를 찍고 간다.
보성 CC 밑의 대곡리 중촌마을에서 무남이재 들머리를 힘들여 찾아서,
구불구불한 임도길을 한참을 올라 무남이재에 도착한다....
무남이재에 도착하여,
우리 차 헤드라이트 불빛을 이용하여 무남이재 사진 한장 찍고,
바람이 세게불어 다시 차를 운전하여 조금 밑으로 내려가서,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출발한다....
광대코재 바로옆의 610.3 m 봉에서,
뒤의 불빛은 조성면,
초암산가는 삼거리인 광대코재까지는 벌초작업이 되여 있어서 쉽게 올라왔으나,
광대코재부터 정맥길은 잡초제거도 안되여 있고,
게다가 지난밤 내린 비로 잡목과 잡초가 전부 젖어 있어,
헤치고 오느라 바지가 다 젖는다....
광대코재 능선을 타고 동쪽으로 삼각점봉인 568.8 m 봉을 지나,
능선끝의 고흥지맥 분기점에 도착,
광대코재에서 33분 걸렸다.
바지는 물론 등산화안까지 흠뻑 젖어버렸는데, 바람까지 강하게 부니 몹시 춥다....
고흥지맥 분기점에서 모암재로 내려가면서 보는 건너의 존제산이 좌측에 희미하게 보인다....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모암재를 지나,
곧바로 존제산을 향해 올라간다.
밑에는 득량만과 조성면이 보이고....
존제산 올라가면서,
오래 전에 처 놓은 철조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존제산 올라가면서,
곳곳에 지뢰지대였음을 알리는 위험표지판이 땅에 떨어져 있는 곳을 지나면서....
아침해는 이미 떠올랐고,
오늘 날씨는 좋을 것 같다.
중앙에 보이는 산은 고흥의 병풍산....
존제산 올라가면서,
멀리 제암산에서부터 지나 온 능선이 다 보인다.
우측멀리 제암산과 사자산, 일림산이 보이고,
중앙 뒤에는 뾰족한 방장산과 그 좌측앞에 주월산이 보이고,
앞능선 우측끝에는 둥그런 초암산이 보인다.
앞능선 중앙 높은 610.3 m 봉 바로 우측이 삼거리인 광대코재,
앞능선 좌측에 고흥지맥 분기점과 그 지맥이 보이고
밑에는 모암재도 보인다....
중앙에 존제산 정상 모습이 보이고,
모암재에서 고도 290 m 정도를 55분 정도 걸려 힘들게 전위봉인 692.3 m 봉에 올라서니,
존제산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아내는 앞에 내려가고 있고....
우측으로 내려오니, 철조망이 뚫린 곳이 보여 그리로 지나간다....
뒤에는 지나 온 692.3 m 봉이 보이고,
앞에 보이는 전봇대에서 좌측으로 40 m 정도 내려가서 철조망을 통과하여,
다시 위로 올라와서 존제산을 향하여 가는 중에....
헬기장을 지나고....
미사일 모형도 보이고....
지나 온 능선을 바라보고,
좌측 뒤에 방장산과 주월산이 보이고,
바로 앞에는 692.3 m 봉과 헬기장이 보인다....
현재 존제산 정상에는 군통신소가 있는데,
과거에는 벌교포대가 있어서 이곳에 올라오지 못하고 우회해서 갔다고 하던데,
저 앞에 정문이 열려 있어서 우리는 정문으로 들어간다....
존제산 정상 통신소내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능선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뻗어 있다.
앞에 보이는 통신탑은 Kt 중계소, 그 탑 좌측 뒤로 뾰족한 백이산도 보이고,
좌측 멀리 다음구간인 고동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존제산 정상의 통신소를 지나 철조망을 따라 내려오니 철망을 제거해 놓은 곳이 있어 그리로 내려온다....
밑으로 내려오니 임도가 보이고,
과거 위병소였던 정문도 보인다....
과거 위병소가 있던 정문 바로 앞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뒤에는 하얀 군통신소 건물이 보이는 존제산 정상이 보인다....
존제산에서 임도를 따라 주릿재로 내려가면서,
북서 방향으로, 좌측에 구름에 덮혀 희미하게 모후산이 보이고,
우측에도 구름에 덮힌 조계산이 보인다.
아래는 전남 보성군이다....
임도 내려가면서 보는 존제산 정상....
주릿재 1.2 km정도 남겨놓고,
임도를 벗어나 좌측능선으로 내려간다.
여기서부터는 임도가 너무 멀리 돌아간다....
능선으로 주릿재 내려가는 중에....
조금 내려오니 앞에 간벌지대가 나타나면서, 가야 할 능선이 보인다.
앞능선 좌측밑에 주릿재가 보이고,
앞능선 우측끝에는 백이산이 보이고,
백이산 좌측뒤로 멀리 고동산 꼭대기만 조금 보인다.
아내는 벌써 밑에 가고 있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배가 고파서 간식으로 과일과 빵을 먹고 간다.
지금시간 9시 16분을 지나고 있다....
임도끝에는 895번 지방도가 지나는 주릿재가 보이고....
주릿재의 정자에서 바라보는 보성군 율어면 유신리,
밑의 저수지가 유신제, 영화 장화홍련의 촬영지였다고....
태백산맥 문학비와 함께 숙이님,
6년간 두문불출하면서 10권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쓰신 조정래님,
벌교를 무대로 하여 해방이후부터 한국전쟁때까지 치열했던 이념전쟁과
민중들의 한을 묘사하여 한때는 좌파에 치우친 이적물이라고까지 매도당했던 소설,
영화로 만들었던 임권택 감독이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에게,
분단의 아픔을 겪으면서 질곡의 현대사를 살아 온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던가....
주릿재에서 가파르게 올라오니 삼각점봉인 424.8 m 봉,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외서삼거리봉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90도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58번 지방도가 나온다....
58번 지방도로 내려왔다가,
도로건너 사면으로 올라가는데, 경사가 심한 절개지인데도, 계단이나 밧줄도 없다.
간신히 내가 먼저 올라 아내를 붙잡아 주고....
485.4 m 봉에 도착, 숙이님,
58번 도로에서 고도 130 m 정도 올라왔는데.
등로 정비가 안되여 있어, 가시나무등으로 더 힘들게 올라온 것 같다....
밑으로 내려갔다가 건너편 능선을 타고,
우측끝에 보이는 백이산을 올라가야 한다....
우측 멀리는 다음구간에 갈 예정인 조계산도 보이고....
485.4 m 봉에서 안부로 내렸다가 다시 올라온 무명봉을 내려,
농장출입금지라고 쓴 경고판이 뒤에 보이는 곳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 간다....
곧이어 삼거리 임도를 만나고,
우리는 직진하여 간다....
앞의 콘테이너를 지나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콘테이너 가기 전의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우리는 쉽게 간다....
우측끝에 나무사이로 백이산이 보이고,
백이산 좌측뒤에는 낙안읍성 바로 뒤에 있는 금전산도 보인다.
좌측끝에는 조계산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 고동산이 보인다....
임도를 돌아서 정맥 능선으로 복귀....
밑의 마을은 보성군 외서면,
건너 능선이 정맥 능선으로,
좌측 높은 봉이 고동산,
오늘은 고동산밑에 보이는 임도인 고등재까지 간다....
뒤돌아보니,
밑에는 외서면 화전리 대전마을이 보이고,
중앙에서부터 좌측으로 왔다....
지금시간 11시 37분,
버너를 피워 밥을 따뜻하게 먹고,
아침에 젖은 옷들은 나무에 걸어 말리고 있다....
밑에 석거리재가 보이고,
맞은편에는 뾰족 솟은 백이산이 보인다.
좌측끝에는 고동산,
오늘 고동산 바로 밑의 임도인 고등재까지 가야 한다....
출입금지 경고문이 쓰여져 있는 약초재배지옆을 따라 내려간다....
여기가 15번 국도가 지나는 석거리재,
주유소와 식당도 있고,
곧장 길건너의 능선으로 올라간다....
석거리재에서 백이산을 향해 올라간다.
가파른 사면 3개를 올라야 백이산, 오늘 제일 힘든 구간같다....
1차로 고도 100 m 정도 올라오니 354.6 m 바로 전의 무명봉에 도착....
채석장이었던 곳이 앞에 보이고....
안부로 내렸다가 520.2 m 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안부에서 고도 190 m 정도 치고 올라가는데 엄청 된비알이다.
이제는 햇빛도 내려쬐고, 땀으로 등허리가 다 젖는다....
아직까지 지난밤에 내린 빗방울이 남아있는 쑥부쟁이를 담아보고....
520.2 m 봉 올라가면서,
중앙멀리 지나 온 존제산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 지나 온 능선이 다 보인다.
밑은 추동저수지....
좌측뒤로는 고흥의 병풍산 능선이 늘어서 있고,
멀리 득량만도 보인다....
520.2 m 봉 전위봉에 도착....
앞이 520.2 m 봉, 우측은 백이산....
좌측에 동소산이 보이고,
중앙 멀리는 모후산, 모후산 좌측 뒤로 멀리 아주 희미하게 무등산도 보인다....
520.2 m 봉 내린 안부에서 백이산 오르기 전에 쉬었다 간다....
중앙 좌측으로 멀리 정상의 기상 관측소도 보일 정도로 모후산이 확실하게 보인다....
중앙우측의 고동산과 그 뒤로 조계산도 잘 보이고....
마지막 된비알, 백이산 올라가면서,
중앙좌측에 동소산과 중앙우측에 모후산을 같이 담아보고....
백이산에 막 올라서고 있는 숙이님,
뒤로는 좌측에 존제산 능선이 보이고, 중앙에 지나 온 능선이 전부 보인다....
백이산 정상에 올라서고 있는 숙이님,
백이산 정상석 바로 우측에 순천 2등 삼각점도 보인다.
아내 좌측뒤로는 동소산이 보이고, 아내 우측뒤로는 모후산도 보이고,
그리고 맨 우측끝 멀리 조계산도 같이 보인다....
백이산 정상에서,
동쪽 밑으로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낙안읍성이 보이고,
낙안읍성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도 보인다.
좌측부터 금전산, 우산, 안부 건너서 오봉산, 바로 우측 뒤에 호사산이 보인다....
중앙에 동소산이 보이고,
우측에 모후산이 보이고,
모후산 좌측뒤로 멀리 희미하게 무등산도 보인다....
밑은 순천시 낙안면의 평야지대,
좌측에 제석산이 우뚝 서 있고,
제석산 우측 끝이 벌교다....
백이산 내려가면서,
좌측부터 금전산, 우산, 안부 건너서 오봉산, 바로 우측 뒤에 호사산이 보인다.
밑은 낙안면의 낙안읍성....
백이산내려가면서,
가야 할 능선이 좌측앞으로 고동산 지나 끝의 조계산까지 쭈욱 뻗어있다....
백이산 내려가면서 뒤돌아보는 백이산....
백이산 내려가면서 하늘거리는 억새와 같이 뒤돌아보는 백이산....
낙안읍성을 당겨서....
저밑에 빈계재가 보이고,
다시 올라가야 할 고등재가는 능선이 높기만 하다....
여기가 빈계재....
빈계재에서 오르니 편백나무 숲이 나오고....
좌측은 편백나무숲, 우측은 농장 철조망을 끼고 올라간다....
맹감나무 열매도 이제는 색이 바래간다....
농장 철조망을 따라 힘들게 올라오니 481.8 m 봉,
여기서 물과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481.8 m 봉에서,
지나 온 좌측앞의 백이산과 우측 멀리 존제산 능선이 보인다....
519.4 m 봉도 지나고....
고등재가 가까워지면서
이제는 고동산도 가깝게 보인다....
물붕굴재를 지나면서,
고개 이름도 참 특이하다....
순천 4등 삼각점이 있는 앞의 511.2 m 봉 올라가고 있는 숙이님....
우측밑은 순천시 낙안면의 하송리,
우측끝이 금전산, 그 좌측뒤는 우산....
우측앞으로 오늘 산행종료지점인 고등재로 가는 임도가 보인다....
뒤돌아보니 중앙에 뾰족 솟은 백이산이 보이고,
좌측 뒤로는 고흥의 병풍산과 그 능선이 보인다.
우측뒤로는 존제산 능선이 보이고....
여기가 고등재,
오늘 산행종료지점
23 km 가 넘는 거리를 11시간 45분 정도 걸려 도착,
오늘 힘들었던 호남정맥 17차 산행을 끝마친다.
내려오기 20분 전에 부른 낙안택시는,
10분 정도 기다리니 여기 고등재까지 올라왔다.
택시를 타고 무남이재로 돌아가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대전 거쳐 서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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