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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완)

호남정맥 16차 (봇재 - 봉화산 - 그럭재 - 오도치 - 방장산 - 주월산 - 무남이재)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무속의 아침 태양,

 

 

 




산행일 : 2015년 10월 24 토요일 

 

산행지 : 호남정맥 16차  (봇재 - 봉화산 - 그럭재 - 오도치 - 방장산 - 주월산 - 무남이재)

             (전남 보성군 회천면 화죽리 봇재 - 봉화산 - 반섬산 - 그럭재 - 대룡산 분기점 -

              오도치 - 파청치 - 방장산 - 배거리재 - 주월산 -  전남 보성군 조성면 대곡리 무남이재)

          

산행거리 : 도상 23.5 km

              GPS 거리 : 26.12 km,

 

산행시간 : 10시간 24 분 ( 5 : 08 - 15 : 32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새벽 4시 반경, 봇재에 도착하여 주유소옆의 건물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아침으로 과일과 빵을 먹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라면은 못끓여 먹고,

봇재 도로로 내려가서 인증사진 한장 찍고 출발한다....


 


여기가 봇재,

우측 뒤에 주유소가 보이고,

좌측 뒤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8분정도 올라오니 봉화산 등산로 입구라는 이정표가 보이면서,

등로는 능선으로 접어든다....





화죽사거리에 도착,  임도와 만나고,


첫번째 봉인 311.2 m 봉에서 입고 입던 바람막이 점퍼를 벗고....

다음에 312 m 봉을 지나 내려오니 만나는 임도....





지금시간 6시 20분,

동쪽하늘이 붉그스럼하게 변해간다.

해가 뜰 일출시간이지만 안개가 자욱하다....





414.6 m 봉에서,

판독 어려운 삼각점이 있고,

통신안테나와 통신설비들이 있는 건물이 있다.

아침해는 떠올랐을텐데, 사방이 안개(?)만 짙게 덮혀 있다....





437.8 m 봉을 지나 조금 더 올라오니, 봉수대가 보인다.

여기가 봉화산 정상,

산행시작하고 1시간 51분 걸려 도착....





봉화산 정상에서, 숙이님,


봉화산 : 475.9 m....





봉화산 정상에서 물과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정상 이정석의 뒤편에 써 있는 글도 보인다....





봉화산 정상에서 보는 제비꽃,

남쪽 이라 그런가 봄꽃들이 가끔씩 보인다....





봉화산 정상 바로 밑에는 정자도 세워져 있고,

동쪽에서 솟아오른 태양은 옅은 운무사이로 그 모습을 보이고....





보성사 사거리를 지나고,

무덤 1기가 있는 416.8 m 봉을 넘어서 내려가는 중에,


잡초와 잡목 제거가 되어 있어 걷기도 좋고,

등로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 힘들지도 않고,

이번 구간 거리는 제법되지만 많이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





1등 삼각점 봉인 417.4 m 봉에서, 숙이님....





등로 바로 옆 풀속에 있다.

 417.4 m 봉의 복내 1등삼각점,

약간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417.4 m 봉에서 계속 내려오니 만나는 임도,

여기가 풍치재....





풍치재에서 6분 정도 올라오니 반섬산 (306.8 m),


통신 설비만 보일 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반섬산,

정상석이나 정상표시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편백나무 군락지를 내려가면서,

반섬산에서 그럭재로 내려가는 중에....





그럭재 내려가는 중에 만나는 편백나무 군락지에서....





그럭재에서 숙이님,

2번 국도가 지나고 있다.



지금시간 8시 30분,

봇재에서 실거리 10 km 왔고, 시간은 3시간 22분 걸렸다.

등로가 좋고 고도차가 심하지 않으니 나름 빨리 온 것....





그럭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버스정유장 명칭이 풍치....





우측으로 우회해서 굴다리를 지나 2번 국도를 건너간다....





굴다리로 2번 국도를 건너와서,

이정표 옆으로 올라간다....





그럭재에서 고도 100 m 정도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그 경사가 보통이 아니다.

오늘 쉬운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 것 같다....





그렇게 힘들여 무명봉에 올라서고....





여기도 잡초, 잡목 제거는 되어 있지만,

등로의 거미줄 제거는 안되여 있다....



 



향유,

등로옆에는 향유가 많이 피여있고....





아침이슬에 젖은 거미줄에 거미는 벌써 나와서 먹이를 기다리고 있고....





316.2 m 봉 바로 전의 무명봉인데,

복내 4등 삼각점이 보인다....





산철쭉....





무명 임도를 가로질러....





좌측으로 대룡산이 보이고,

대룡산은 정맥에 있는 산은 아니다....





여기가 대룡산 분기점,

우측으로 가면 정맥, 좌측은 대룡산 가는 길.....





대룡산 분기점을 거쳐, 4등 삼각점이 있는 348.1 m 봉도 지나 만나는 암릉군,


오늘은 전체적으로 암릉 하나 볼 수 없는 전형적인 육산인데,

오도치내려가는 이곳에는 암릉 식구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





오도치내려가면서,

산죽인지 대나문지 통로를 지나고....





대룡산 분기점 지나서부터는 등로 정비가 전혀 안되여 있다.

잡초에 가시나무들로 등로는 뒤덮혀 있어

지나는데 영 껄끄러운 것이 아니다....





잡초와 가시나무 헤치고 오느라 힘들어,

마침 나오는 무덤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여기는 나무들도 등로에 뒤엉켜있다.

잡초, 잡목에 가시나무들로 진행하는 것도 힘들다.

거미줄도 문제지만, 혹여 뱀이라도 나올까봐 엄청 신경쓰며 걷는다.... 





오도치가 가까워지면서,

중앙 멀리 가야 할 방장산이 보인다....





나무 한그루가 쓰러져 있는 280.4 m 봉을 지나 오도치내려가면서,

우측뒤에 방장산이 보이고,

좌측 멀리는 역시 가야 할 주월산이 보이는데,

휴, 저길 언제가나, 엄청 멀게만 보인다....





오도치 거의 다 내려와서,

앞에는 계단식으로 능선을 정리한 올라가야 할 오도치 건너의 능선이 보이고....





845번 지방도가 지나는 여기가 오도치,

보성군 겸백면과 득량면(앞쪽)을 이어주는 고개,

그럭재에서 7 km 왔고, 산행시작한 봇재에서부터는 17 km 왔다.


등로는 앞에 세워진 승용차 뒤편으로해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여기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지금시간 11시 46분,

봇재에서 6시간 38분 걸렸고....





오도치에서 첫번째 능선까지는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그럭재에서도 가파르게 올랐는데 여기서도 가파르게 올라야하고....





힘들여 능선에 올라오니,

보성 겸백면의 사곡리 오도마을이 밑에 보이고,

마을 뒤로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가야 할 방장산이 보인다.

우측으로 빙돌아서 가게 되여 있다....





246.5 m 봉에서 내렸다가 다시 고도 100m 정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중에....





힘들게 올라오니 338.8 m 봉,

국사봉이라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방장산....





316.7 m 봉 조금 지난 곳에서 과일과 물을 먹으면서 휴식....





임도 삼거리가 있는 파청재를 가로질러 곧장 올라간다....





파청재에서 방장산까지는 콘크리트 임도길이다.

여기가 오늘 3번째로 힘든 곳인 것 같다.


이런 콘크리트 길을 1.5 km 정도 힘들게 올라야 방장산,

운무속에 내려쬐는 태양이 푹푹 삶는 것 같이 덥고....





호동재 삼거리에서....





힘들게 올라온 방장산 정상,

아내는 올라오자 힘들어 곧 정상석위에 걸터 앉는다.

한국방송 중계기가 설치되여 있고,

앞에 2등 삼각점도 보인다.


방장산 : 532.9 m....





방장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주월산이 건너에 보이고....





방장산 정상에서는 사진만 몇장 찍고,

여기 그늘진 곳으로 와서 물과 과일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저 뒤에 정상의 중계기가 보인다....





이드리재를 지나 배거리재를 지나는 중에....





배거리재 지나 주월산 올라가면서 보는 보성군 조성면의 들녘이 흐미하게 보인다.

오늘 운무로 득량만은 보이지도 않고....





활공장이 있는 이곳이 주월산 정상....





주월산에서 방장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주월산 정상에서, 숙이님,

오늘 산행중에 가장 높은 봉이다.


주월산 : 556.9 m....





주월산 정상을 떠나면서,

이제 여기서 내려가기만 하면 무남이재, 오늘 산행종료지점이다.


앞에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에서 좌측으로 가면  초암산,

정맥은 저 능선을 우측으로 넘어서 존제산을 가는데, 운무로 존제산은 보이지도 않는다....





무남이재 내려가면서 보는 보성군 조성면,

바로밑에 보성 CC 가 보이고, 산밑의 도로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주월산 정상 지나 임도가 시작되는 곳에서 우리는 우측의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무남이재로 가지만 거리도 더 멀고,

콘크리트길이 오래 걸으면 발도 더 아프다.


주월산 바로밑에는 주차장인듯 넓은 공터가 보이고,

아마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타고온 차를 주차시키는 곳인 듯....





앞에 무남이재가 보인다.

밑에 뾰족 솟은 봉이 411.3 m 봉인데, 그봉 너머가 무남이재,


앞의 높은 능선은 넘어야 할 다음구간....





목적지에 다왔다고 생각되니 다시 힘이나고....





좌측에 보이는 능선이 정맥 능선인데,

우측뒤의 안부에서 임도로 내려왔다.

마지막 411.3 m 봉 올랐다 내려가야 되는데, 지도를 보니 고도 50 m 정도 올려쳐야된다.

그래서 마지막에 좀 편하게 갈려고 임도로 내려왔다. 이제 2-3백미터만 가면 무남이재....





임도로 내려오니 3거리가 나오고,

기둥 2개가 서 있는 도로 저 위가 무남이재....





여기가 무남이재,

오늘 호남정맥 16차 산행을 끝마친다.


지금시간은 오후 3시 32분, 생각보다 일찍 끝마쳤다.

GPS 거리로 26.12 km,  걸린 시간은 10시간 30여분,

오늘 등로도 좋고 높낮이도 심하지 않고, 높은 산도 없었고, 그래서 빨리 올 수 있었다.


10분 정도 기다려, 조성면 택시를 타고 봇재로 가서 우리차를 타고 벌교로 간다. 

저번주에는 벌교에서 꼬막정식을 먹었고,

오늘은 역시 유명하다는 짱뚱어탕을 먹고 대전으로 간다....





짱뚱어 전골속의 짱뚱어....





벌교시내에서 오후 5시 30분 경에,

시내 서쪽 산위에 걸려있는 운무속의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