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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완)

한남금북정맥 마지막 10차 (윗두리실고개 - 마이산 - 황색골산 - 삼정맥 분기점 - 칠장산 - 칠장사)

 

 

칠장산에서,

 

 

 


 


오늘은 한남금북정맥 끝내는 날이다.

새벽 4시반 경 서울집을 출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음성 휴게소에 있는 삼성 IC 로 나가,

삼성면 대정리의 윗두리실 마을에 있는 고개에 도착하니 6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산행지도,



 

 


 



산행일 :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산행지 : 한남금북정맥 마지막 10차 (윗두리실고개 - 마이산 - 황색골산 - 삼정맥 분기점 - 칠장산 - 칠장사)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정리 윗두리실고개  - 마이산 - 수레티고개 - 황색골산 - 저티고개 -

                  17번 국도 당목리고개 - 걸미고개 - 안성 CC - 3정맥분기점 - 칠장산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장사 )

                                      

산행거리 : GPS 실거리 19.87 km

 

산행시간 :  9시간 37 분 (06 :42 - 16 : 19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2주 전에 산행 끝마친 삼성면 대정리의 윗두리실 고개에 도착,

건너편 임도를 향해 가면서 한남금북정맥 마지막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 11분 정도 오니 멀리 마이산이 보이고,

중앙 안부에서 좌측 끝에 보이는 마이산으로 올라가야한다....





임도에서 올라오니 높이도 이름도 없는 무명봉이 나오고,

나무에는 안산이라고 쓴 코팅지가 붙어 있다....





마이산 좌측으로 보이는 오늘 가야 할 능선들인데,

오늘 마지막 봉인 칠장산도 좌측 마지막 능선의 우측에 뾰족 보인다.

바로 앞은 음성의 대야리....





윗두리실 마을에 있는 무명도로와 만나고,

곧장 건너편 으로 올라간다.

마이산정상까지는 3.2 k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잡초지대를 벗어나 능선에 올라오니 농장과 이어지는 임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쉬었다 간다.

능선 오르기 전 초입에 있는 칡넝쿨과 가시나무 잡초 지대를 뚫고 지나오느라 다리에 생긴 생채기도 보면서....





대야리의 206.6 m 봉에서,

갈미봉이라고 쓴 코팅지도 보이고....






앞의 수풀속으로 들어 갔다가 좌측봉으로 올라가야하는데....





한참 잡초들이 무성한 시기이고 요사이 이구간 정맥꾼도 없어서,

칡넝쿨, 가시나무, 가시덩굴 등이 무성하게 자라있는 지대를 지나는데,

여름 바지가 얇아 가시들이 바지를 뚫고 살속에도 박힌다....





잡초지대를 지나 다리에 박혀 있는 가시들을 빼내고....





마이산으로 올라가는  안부에 도착,

마이산까지는 1.6 km 남았다....





390 m 대의 무명봉에 도착,

대야리산이라고 써있는 코팅지도 보이고,

여기서 물을 마시면서 선채로 휴식을 취한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안성시 일죽면 일대....





마이산 올라가는 급경사길이 시작되고....





그렇게 힘들게 가파른 경사길을 다 올라,

안부에서 고도 270 m 정도 힘들게 올라왔다.

온몸으로 땀을 뒤집어 쓰면서, 진짜 더운 날씨다....





옛 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봉화터에서,

멋진 소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있는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바로 밑에는 아마 봉화대에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연못이 보이고....





마이산 정상에 도착,


윗두리실에서 산행시작하고 2시간 30분이 걸렸고 5.37 km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마이산 정상석은 뒤쪽으로 조금 더 가서 있는데,

진짜 마이산은 가보지도 못하고, 너무 더워서....





마이산 정상석이 있는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숙이님 뒤쪽, 좌측으로 내려가면 수레티고개, 가야할 길이다....





며칠 전,  비가 계속 왔다고 영지버섯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다....





건너편에는 올라야 할 황색골산이 보이고....





수레티 고개,

안성시 일죽면과 음성군 삼성면을 잇는 329 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고,

그 밑으로는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 수레티고개를 화동육교로 지나고 있다....





화동육교를 지나서,

여기는 충북 음성군 삼성면이다.

우측끝에 있는 도로 건너편으로 가서 능선으로 올라간다....





황색골산 올라가는 중에,

고도 170 m 정도 올라가야 한다....





옛 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황색골산에서 얼음물을 마시면서 쉬었다간다.

윗두리실 고개에서 산행시작하고 7.46 km 왔고, 3시간 36분이 걸렸다....





황색골산에서 내려 온 안부는 돌무더기가 있는 저티고개,

고도는 240.8 m....





저티고개에서 고도  120 m 정도 치고 올라가는 중에....





저티고개에서 고도  120 m 정도 치고 올라가니 356.7 m 봉이 나오고,

삼박골산이라고 쓰여진 표지판도 나무에 걸려 있다.


산행시작하고 8.88 km 왔고, 4시간 21분이 걸렸다....





356.7 m 봉 바로 밑 그늘진 곳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지금 11시 20분을 지나고 있다....





356.7 m 봉에서 내려오니 넓은 벌목지가 나오고,

좌측의 벌목지 경계를 따라 내려간다....





벌목지에서 내려오니 만나는 무명도로,

무명도로를 가로질러 곧장 능선으로 올라간다.

이 도로는 경기도 죽산면의 당목리와 용설리를 연결하는 무명도로....




 

무명도로에서 능선으로 올라 무명봉 하나 넘어 내려오니 17번 국도가 지나가는 당목리 고개가 나온다....






당목리고개로 내려서기 위해 칡덩굴에 가시나무가 있는 잡초지대를 뚫고 지나고....





여기가 당목리고개,

안성시의 죽산면과 진천군 광혜원면을 연결하는 17번 국도가 지나가고 있는데,

전남 여수에서 용인까지 연결된다.


도로를 건너가려고 지하도를 찾아 좌측으로 내려간다....




 

밑에 지하도가 보이는데 내려가는 길이 안보인다.

할 수 없이 잡초지대를 다시 뚫고 들어가니 나오는 수로를 따라 조심조심 내려간다.

알바....





이렇게 힘들여서 17번 국도를 안전하게 지하도로 지나간다....





건너편으로와서 고개 위로  올라오니 가파른 절개지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올라간다....





계단은 얼마 안되어 끝나고 잡목지대를 뚫고 가파른 절개지를 올라온다....





올라오느라 힘들었으니 쉬었다간다.

이제야 좀 살 것 같다. 그늘도 지고, 등로도 뚜렸하고, 잡초 잡목의 저항도 없어지니....





건설부 옛삼각점이 있는 278.8 m 봉에 오르고,

도솔산 비로봉이라고 쓴 표지판이 보인다....





안부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니 270 m 대의 무명봉을 지나고,

이번에는 도솔산 보현봉이라고 쓴 표지판이 보이고....





앞의 건물은 폐차장,

좌측 경계를 따라 내려가다가 숲으로 들어가서 공장지대 사이의 임도를 지나,

걸미고개로 내려선다.

건너 산밑으로 안성 CC 가 보인다....





17번 국도가 지나는 걸미고개에 도착,


너무 덥고 배도 고파서,

선녀와 나무꾼 식당으로 들어가서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에어콘 바람을 쐬면서 쉬었다 나온다.


산행시작하고 14.58 km 왔고 6시간 56분이 걸렸다....





얼음 동동 띄워진 콩국수 시원하게 먹고....





앞에 보이는 안성 CC 정문을 향해 간다....





안성 CC 안으로 들어가서

마침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 안성 CC 직원한테 어디로 가면 되냐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준다.

본관앞 주차장 뒤의 기사대기실 건물 옆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기사대기실이 끝나는 곳 옆에 들머리가 보인다....





골프장을 끼고 올라가다가 좌벼울고개로 불리우는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꾸준히 올라간다....





376.2 m 봉에 도착,

산불 감시탑이 보이고, 사용은 안하는 것 같은데,

그늘진 곳에서 쉬었다간다.

점심으로 콩국수를 콩물까지 한그릇 전부 다 먹었더니 배가 불러 힘들다.


산행시작하고 16.95 km 왔고, 8시간 14분이 걸렸다....





칠장산 1.51 km 남은 곳에 있는 벤치에서 또 쉬고,

더위로 숙이님 얼굴도 벌겋게 달아올랐다.

무지하게 더운날씨다. 바람도 안불고, 오늘 온몸에 흐른 땀이 얼마나되는지....





나뭇가지 사이로 우측에 칠장산이 보이고,

이제 종료지점이 얼마 안남았다.

마지막 힘을 내서 올라간다....





바사리열두고개를 지나....






칠장산까지는 아직도 고도 150 여 m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여기가 3정맥 분기점,

한남금북정맥과 한남정맥, 금북정맥이 끝나고 시작하는 곳이다.


산행시작하고 18.62 km 왔고 8시간 59분 걸렸다.

지금 시간은 오후 3시 54분을 지나고 있고,


이로써 9정맥 중에서 7번째인 한남금북정맥을 끝마친다.

아내와 같이 하이파이브로 자축하고....





3정맥 분기점에서 물을 마시면서 쉬었다가,

배낭은 여기다 놓아두고 120 여 m 떨어진 칠장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3정맥 분기점에서 4분 정도 올라 칠장산에 도착,

이렇게하여 한남금북정맥, 속리산 천왕봉에서 안성의 칠장산까지 끝내고,


한남금북정맥 :

속리산 천황봉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청북도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도 안성군 칠장산에 이르는 산줄기....





남쪽으로는 금북정맥의 칠현산이 우측에 보이고....





칠장산 정상에서, 숙이님,


칠장산 : 492.1 m


산행시작하고 18.74 km 왔고 9시간 5분이 걸렸다.

지금은 2018년 7월 14일 오후 4시를 지나고 있다.... 





3정맥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칠장사로 내려간다.

3정맥 분기점에서  칠장사까지 1.14 km 라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맨앞에 칠장사의 삼성각이 먼저  보이기 시작하고,

우측에 나한전도 보인다....





수많은 합격기원 꼬리표가 달려 있는 어사 박문수의 합격다리에서 숙이님도 한장 담고....





대웅전 밑의 약수터에서 약수도 한잔 먹고,

그런데 물이 별로 차갑지도 않다.


이로써 오늘 한남금북 정맥 산행을 끝마친다.

산행시작한 윗두리실 고개에서 19.67 km 왔고, 9시간 29분이 걸렸다....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제일 먼저 아이스케잌 하나씩 사먹고,


마침 광혜원으로 나간다는 부부가 뒤에 보이는 차를 태워 준다고 하여 편안하게 광혜원으로 나와서,

광혜원에서 택시를 타고 우리차를 세워둔 삼성면 대정리로 가서

우리 차를 운전하여 서울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