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둘러싸여 있는 드류,
2018년 8월 8일
몽블랑 정상 등정 후,
호텔을 옮겼다.
새로운 호텔은 저번에 묵었던 호텔 길건너 시내쪽 중심가에 있다.
그리고 이 호텔에서는 아침식사를 호텔비에 포함시키지 않고 예약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에 햇반을 넣어 끓여먹거나,
빵가게에 가서 사온 여러가지 빵에 치즈 발라서 과일과 음료수로 아침을 먹는다.
이렇게 먹으니 싸게 먹으면서 우리가 먹고 싶은 것 먹으니 더 좋은 것 같다.
다음날, 산악열차를 타고 몽탕베르를 간다.
얼음동굴, 드류, 그랑조라스와 알프스에서 2번째로 크다는 메르드 글라스 빙하를 를 보기 위해....
어제 몽블랑에서 하산한후, 오늘 아침 늦잠을 자고,
지금은 아침 9시, 샤모니 중앙 기차역앞의 카페에서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식사를 끝낸 후에 점심에 먹을 빵과 과일 그리고 물을 배낭안에 넣고....
몽탕베르 가는 산악열차 대합실앞에 줄을 서서 우리차례가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앞 건물 좌측옆으로 돌아가서 표를 사가지고 와서 기다리는 중이다.
이 기차역은 몽탕베르만 왕복하는 기차역으로 샤모니 중앙 기차역하고는 다른 곳이다.
여기 샤모니에서 몽탕베르까지 왕복 1인당 32.5 유로, 두명이 65 유로 (원화 85,000원 정도)....
열차 좌석수에 맞는 인원만 들여보낸다.
앞줄이건 뒷줄이건 모든 사람이 좌석에는 다 앉는데,
좋은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앞줄에 서는 것이 좋겠다....
여기가 몽탕베르 기차역,
지금 막 기차에서 내려 사진한장 담고,
여기 고도는 1913 m....
밑으로 내려가면 얼음 동굴, 우리는 드류와 그랑조라스를 보기위해 뒷산으로 올라간다....
우측에 몽탕베르 기차역,
중앙에 메르 데 글라스 빙하가 있는데,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중앙 멀리 구름에 덮혀 있는 봉이 그랑조라스....
우측밑에는 몽탕베르 호텔 겸 식당이 보이고....
빙하 건너편에 드류가 보이는데, 구름에 가려 있다....
빙하와 그랑 조라스를 배경으로, 숙이님....
드류 밑으로는 빙하녹은 물이 흘러내리고....
뒷산 올라가는 중에....
저 위까지 가보려고 올라가는 중이다....
아직도 구름에 덮혀 있는 드류를 배경으로....
이제 거의 다 올라왔다....
여기서 간식을 먹으면서 놀다 내려간다....
구름이 지나가는 것으로봐서 조금만 있으면 드류가 그 온전한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
드류를 감싸고 있던 구름이 이제는 점점 없어져 가고 있고....
조금 당겨서 드류를 담아보고....
우리가 앉아 쉬고 있는 이곳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올라와 있다....
드류가 드디어 제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저 침봉이 유명한 드류,
샤모니를 내려다보고 있으면서 메르 데 글라스 빙하 하단부에 우뚝 솟아있는 드류는
알프스의 수많은 첨봉중에 단연 돋보이면서 압도적인 침봉이다.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깍아지른 화강암덩어리로 이루어진 드류는 많은 등반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등반해 올라갔지만 많은 사람들 목숨도 앗아갔던,
물론 그중에는 한국등반인들도 많이 있다....
드류,
영국 산악인 클린튼 토마스 덴트가 5년간 19번 시도끝에 1878년 동벽으로 초등을 하였으나.
그 루트가 너무 어려워 노말루트는 되지 못하였다.
18979년 프랑스의 샬레 스트라톤과 그 일행이 남서리지를 통해 등반에 성공하면서
이 루트가 노멀 루트로 자리잡았고 (퍼옴)....
아내와 드류....
드류 꼭대기는 2개의 봉으로 되어 있는데,
우측의 프티 드류(3733 m )와 좌측의 그랑 드류(3754m)....
밑에 아내와 위에 드류,
드류를 오르는 등반가들은 요즈음 보통 1934년 초등된 북벽을 많이 이용하는데,
앞에 보이는 벽이 북벽이다....
드류와 아내,
드류를 등반하기 위하여 저 침봉 밑에까지 가는 것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내린 몽탕베르 기차역에서 아래로 내려가서 빙하를 건너,
다시 드류 밑까지 가파른 잡석지대와 너덜, 눈밭과 크레바스를 지나야하기 때문이다....
드류,
아무리 봐도 등반가들을 유혹하기 좋은 멋지고 강렬한 침봉이다....
드류 윗부분을 구름이 감싸고 있다....
윗부분을 구름이 감싸고 있는 드류를 당겨서.
그 명성답게 구름도 드류를 알아보나 보다....
드류, 윗부분만 당겨서,
우측의 프티 드류(3733 m )와 좌측의 그랑 드류(3754m)가 이제는 잘보이고....
메르 데 글라스 빙하를 당겨서 담아보고,
알프스에서 가장 큰 빙하는 스위스에 있는 알레츠(Aletsch) 이고,
메르데 글라스는 알프스에서 2번째로 큰 빙하이면서, 프랑스에서는 가장 큰 빙하이다.
지구 온난화로 자꾸만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고....
알프스의 야생화....
메르데 글라스 빙하를 바라보는 알프스의 야생화....
알프스의 야생화....
내려가면서 다시 보는 드류,
드류를 등반하려면 빙하를 지나 저기 사면을 올라야한다....
당귀를 닮았는데 잎모양이랑 조금 틀리다....
알프스의 야생화....
밑에 내려와서보는 드류를 배경으로 숙이님....
몽탕베르 기차역에는 지금 막 기차가 떠나고 있고....
이제 얼음동굴로 내려간다.
몽탕베르 기차역에서 빙하밑에 있는 얼음동굴로 가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물론 걸어서 내려가는 길도 있고....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고 있는 얼음동굴 가는 관광객들,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서도 한참을 걸어 내려가야한다. 계단을 이용하여,
누군가 왕복 500 계단이라고 그러던데....
걸어내려가면서 위를 올려다 보고,
저기 위에 케이블카 내려서 계속 계단으로 내려오고 있다....
저기가 얼음동굴 입구인가 보다.
녹지 말라고 동굴 입구 근처를 천 같은 것으로 덮어 놓았고....
얼음동굴 안에서....
얼음동굴 안에서....
얼음동굴 안에서,
얼음동굴은 자연동굴이 아니고 인공동굴이었고,
길이는전부 50 여 m 정도 될까, 생각보다는 좀 짧은 굴이었다.
춥겠지 생각하고 겨울 잠바도 입고 들어갔는데, 서늘한 정도,
입구에서는 계속 얼음 녹은 물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고....
다시 계단을 올라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랑탕베르 역으로 올라간다....
랑탕베르 기차역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베리 파이와 샐러드를 시켜서 레몬티 음료와 같이 먹고....
식당앞에서 드류를 다시 보고....
드류를 당겨서....
드류,
몇년 전에 파여져 나간 부분이 확실히 보이고....
샤모니로 돌아와서, 호텔로 돌아가는데
샤모니를 관통하는 빙하녹은 물이 흐르는 개천에서 리프팅하는 젊은이들도 보고,
저 물이 엄청 차거운데, 근처에만 가도 냉기가 도는데, 대단하다....
호텔입구에서,
앞에 보이는 거리가 샤모니 중심가다....
호텔들어가서 씻고, 좀 쉬다가, 옷을 갈아입고 저녁먹으러 다시 시내로 나왔다.
발머와 함께 몽블랑 초등한 가브리엘의 동상에서....
오늘 저녁은 터키음식점에서 쇠고기 케밥으로 만든 버거를 먹어보기로 한다.
샤모니 도착한 이튿날에도 여기서 이걸 먹어보려고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사먹고,
오늘은 그래도 손님이 뜸하다.
할랄음식이라 이슬람인들이 많이 와서 먹고 있던데....
저녁으로 소고기 케밥에 각존 야채, 소스등이 들어간 커다란 버거를 먹고,
호텔로 들어가서 일찍 잔다.
내일은 브레방과 플레제르를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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