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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과 산행

케냐 - 플라밍고와 나쿠루 호수....



나쿠루 호수의 플라밍고,





나쿠루 호수의 환경오염 :

아프리카는 청정하고 깨끗한 줄 알았는데,

1999년 전후로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어 호수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어들고,

바로 옆의 나쿠루시에서 유입되는 오염수는 많아지면서, 

100만마리가 넘던 홍학들은 많은 수가 근처 다른 호수로 가버렸고,

이제 나쿠루 호수에는 몇만 마리정도의 홍학만이 남아있다.


이곳 아프리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줄 알았는데,

이제는 동물들의 생존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오염이 되어 있고,

국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케냐 지도,


삼부루에서 사파리를 끝내고 남쪽으로 간다.

나로모루를 거쳐, 서쪽으로 6시간을 더 가야 나쿠루 호수가 있다.  

나쿠루는 케냐에서 5번째로 큰 도시, 나쿠루 호수는 이 도시 바로 옆에 있다....





삼부루에서 다시 남쪽으로 3일 전에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간다.

멀리 케냐산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보이고....




 

저 나무는 선인장인데,  웬만한 집보다 크다....





3일 전에 지난 위도 0도인 적도선도 다시 지나고,

이번에는 차에서 내려 기념 사진 한장 담고,

좌측부터  운전수, 숙이님, 가이드....





중간에 시장에서 사과와 망고를 사서 중간 중간 먹는다.


사과는 크기가 좀 작지만 단단한 것이 맛있고 (12개에 400 실링, 4500원정도),

망고는 동남아시아 것보다 못생겼지만 달고 맛있다 그리고 가격은 엄청 싸고 (6개에 180 실링, 2200원 정도),

망고 크기가 어른 주먹보다도 더 크다.

이번 사파리기간에 사과와 망고는 실컷 먹는다.... 





나로모루 지나서 나쿠루 가는 중에 냐후루루지역에서 점심먹으러 식당에 들렸다가,

바로 옆의 톰슨폭포라는 곳에 가보고....





식당입구에서,

양파와 함께 볶은 닭고기와 감자튀김, 야채등으로 점심을 먹고....





Subikia View Point ( 수비키아 전망대 : 고도 2350 m ) 에서 바라보는 동아프리카 지구대,

앞에 보이는 저 협곡이 이스라엘에서 시작해 모잠비크까지 장장 6000 km,


이 지구대가 형성될 당시의 화산활동 결과로 킬리만자로와 케냐산이 솟아올랐다고 함....





나쿠루 시내를 지나 나쿠루 국립공원에 들어왔다.

여기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여기가 나쿠루 호수 게이트,

여기서 입장료 지불한 것 확인 받고 들어간다....





들어가면서 곧장 버팔로가 보이고....





버팔로(물소)....





임팔라....




공원안에 있는 이곳이 우리가 묵을 숙소,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는 전망좋은 곳으로, 한국의 펜션같은 곳이다.

이곳에 우리 짐을 내려 놓고, 나쿠루 사파리에 나선다....





코뿔소가 보인다.

바로 앞이 공원 경계지역으로 경계 철책 너머로 나쿠루 마을과 사람들이 보인다....





얼룩말,

여기 얼룩말은 삼부루 얼룩말과 달리 검은 줄무늬가 배 밑까지 있다.

적도 위쪽의 얼룩말과 적도 남쪽의 얼룩말 차이라고 하며,

이외에도 많은 동물들이 조금씩 틀리다고 한다 - 가이드 말.... 





물소떼,

저 앞에 나쿠루 시가 보이는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라하지만, 웬지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호숫가 나무밑에서 놀고있는 원숭이들과 호수에 홍학들이 보인다....





고개를 물속에 박고 정신없이 먹이를 먹느라 내가 온줄도 모르는 홍학들....





코뿔소,

저 코뿔소가 세계적으로도 희귀종인 흰코뿔소라고 한다.

하지만 몸색깔은 흰색이 아니라 회색....





흰 코뿔소....





멀리 홍학떼가 보인다....





홍학,

공원을 반바퀴 돌아 호수 가까운 곳까지 왔다.

홍학을 가까운 곳에서 보려고....





홍학....





홍학을 당겨서 담아보고....





흰코뿔소,

어미와 새끼같다....





아장아장 걷고 있는 홍학들....





앞에 워터벅 2마리가 보이고,

뒤쪽에는 수많은 물소떼....





어느새 석양빛으로 붉어진 호수위를 펠리칸 1마리가 물위를 스치듯이 지나가고 있다....





 

물소,

뿔을 보니 그 시커먼 몸집과 함께 아프리카가 실감난다....





나무위의 원숭이들....





날개를 활짝펴서 말리고 있는 가마우지도 보이고....





물소와 새들....





고니떼도 보이고....





크라운버드 2마리가 보이고....





앞에 톰슨가젤과 멀리 홍학들....





무슨새들인지 무리지어 휴식을 취하고 있고....





홍학 (플라밍고),


홍학은 스페인어로 플라밍고 라고 하며 그 뜻은 "불꽃" 이라고,

저 홍학은 정확히는 쇠홍학이라고 한단다.


과거에 이곳에서 100만마리 넘게 서식하던 홍학들이 지금은 이곳 나쿠루 호수의 오염으로 많은 수가 근처의

바랑고호수나 보고리아 호수로 이동하였다고 한다.


환경오염은 이곳 아프리카 동물들에게도 벌써부터 큰 문제가 되고 있었고....





홍학....




홍학, 최대한 당겨서....





물소와 얼룩말들....





멧돼지들....





물소....





흰코뿔소....





기린도 여기와서 처음으로 본다.

여기 기린은 무릎 아래가 흰색인 로스차일드 기린이라고....





도로를 건너는 물소어미와 새끼....





사진찍고 있는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물소어미와 새끼....




 

도로를 막고 비켜주지않고 있는 물소,

5분 정도 있다가 비켜준다....





도로위의 원숭이떼들....





이곳 공원내에 하나밖에 없는 폭포, 마카리아 폭포 (Makalia Falls)라고 한다....





또 다른 물소무리들....





기린 4마리가 걸어가고 있고....





나무위에는 맹금류의 새가 한마리 앉아 있고....





호수 모습,


나무가 말라있는 곳까지 물이 차오른다고,

앞의 하얀색은 소금....





백로와 함께 호수를 담아보고....





바분 클리프 ( Baboon Cliff) 전망대에서,


여기 바분 절벽위가 호수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 올라와서 사과를 하나씩 먹고,


이제 곧 싸움이 시작된다....





우리가 절벽위로 올라오니 이름모를 동물 한마리가 어디선가  다가오고....





도마뱀도 한마리가 기어나오고....





우리가 먹던 사과를 던져주니 둘이서 싸운다. 서로 먹으려고,

싸움은 무승부, 도마뱀도 먹고 이름 모를 동물도 먹고....





공원 전체를 내려다 본다.


먼저 공원 게이트가 있는 쪽으로, 

우리 숙소는 중앙 우측 언덕진 곳에 있다....





호수 좌측 방향으로....





호수 우측 방향으로....





호수 가운데 방향으로....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멧돼지가 보이는데,

여기서는 목숨건 영토 싸음이 일어나고....





좌측에 3마리, 우측에 4마리 멧돼지가 보이는데,

각각 어미가 새끼들을 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좌측 멧돼지와 우측 멧돼지가  서로 자기 영토라고 비키라고 하지만....





말로 안되니 싸우기 시작한다.

시람같으면 저 엄니에 한번만 받혀도 죽을 수 있는데,

목숨건 싸움이다....





우측 멧돼지가 달아나기 시작한다....





좌측 멧돼지가 의기양양하게 돌아오고,


여기 멧돼지도 삼부루의 멧돼지와 조금 다르다.

목뒤에서 등줄기로 흐르는 털의 길이가 여기 멧돼지가 훨씬 길다....





게이트 옆 입장료 지불하는 곳에서,


이렇게 이틀간의 나쿠루 호수 사파리를 끝내고  마사이 마라로 간다.

여기 나쿠루에도 사자, 하이에나들이 있다는데, 호수를 2바퀴나 돌았는데도 끝내 못보고 간다.

마사이 마라에서는 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