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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과 산행

캄차카 아바차만....



베링해의 바다사자,







오늘은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의 항구중 하나인  루스카야 베이에서 보트를 타고,

아바차만과 베링해 보트 투어를 한다.

아바차만은 유네스코 지정 해양조수 보호구역으로,

각종 물고기와 바다새들, 바다사자와 바다표범, 고래등을 볼 수 있다고....

 


앞의 항구에서 출발하여 아바차만으로 간다.


All day boat tour 는 여기 루스카야 베이에서 출발하고,

6시간 짜리 half tour 는 아바차 베이에서 출발한다고....





보트안 풍경,


오늘 우리 보트에 타고 같이 투어하는 사람들은 총 9명

러시아인 부부 2쌍 - 4명,

러시아인 여자친구들 - 3명

우리 부부 - 2명


이외에 선장과 기관장겸 조수 1명, 이렇게 총 11명이 타고 간다....





탁자위에는 수시로 먹을 수 있게끔 각종 간식거리가 차려져 있고....





떠나온 항구가 거의 안보이게될 때 쯔음....






지나가는 배에서 대게와 킹크랩을 선장이 양동이 하나 가득 넘겨받는다.

어부와 사전 계약되어 있는 것 같고....





기념으로 대게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대게가 아내 손을 물려고한다....





먼저 삼형제 바위가 보인다....





삼형제 바위를 뒤로하고....





삼형제 바위 지나서 낚시를 하는데,

나나 아내나 평생 낚싯대 한번 잡아본 적도 없는데....



아내 낚싯줄에 고기가 걸렸다....





가자미 한마리 잡고 좋아하는 아내....





잡아놓은 가자미, 여럿이 같이 잡아 금방 많아졌다.

바다속에 고기가 너무 많아 미끼를 던지고 몇분 안기다려도 계속 고기가 물려 올라온다.

이 지역은 가자미만 잡히는 지역이라고,

같은 바다라도 구역에 따라 잡히는 고기가 틀리다고....





아내는 가자미 2마리, 나는 1마리 잡고....





근처에서 가자미 낚시하고 있는 다른 보트들....





바닷새들 둥지가 잔뜩 있는 바위,

바위 이름이 있던데 까먹었고....





기관장이 대게와 킹크랩 손질해서 큰 양동이에 넣고 바닷물을 넣고 끓인다....





휴식중에, 러시아 여인들과 같이 한장 담고....





한참을 가다가 또 멈춰서서 낚시를 한다.

이고기는 이름이 생각안난다. 알려줬었는데,

하여튼 이지역은 이런 종류의 고기만 잡힌다고,

여기서  이런 물고기 십여마리 낚아 올린다.


낚시라고는 전혀 모르는 나나 아내도 몇마리씩 낚아 올릴 정도로 고기가 많은 곳이다....




 

잡은 고기들,


아까 잡은 가자미는 손질하여 기름에 구워 먹고,

이고기는 향신료와 감자 당근등을 넣어 끓여 먹는다....






잡은 고기 손질하고 있는 선장....





아내가 또 고기를 잡았는데,  낚시 바늘에서 빼내고 있는 선장....





오늘 잡은 고기 먹고 있는 중에,

수시로 왔다갔다하면서 먹고 한다....




고기 손질 중인 선장과 함께 한장 담고....





기름에 튀긴 가자미 먹는 중에....





해안가의 암벽들....





다른 팀의 투어보트들....





여기는 고래가 많이 나타나는 지역이라는데, 아내도 고래 사진 담으려고 준비중,

위로 솟았다가 금방 물밑으로 들어가버리니,

사진은 못찍었지만 처음으로 고래 구경도 하고....





결국 고래 사진 담는 것은 포기하고,

낚싯대들이 보인다....





무슨 바위인지....





해안가 절벽앞으로 가서 바닷새들도 보고....





갈매기(?)와 둥지들....





새둥지들....





절벽밑에도 둥지들이 보이고....





새들 둥지가 있는 커다란 바위 전체 모습....





바다표범들,


바다표범 뒤로 바다위에 점점이 떠 있는 것들은 전부 가마우지들,

여기 바다위에 가마우지들이 엄청 많이 보인다....





바다표범....





갈매기들....





갈매기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바위....





갈매기 둥지....





멀리서 본 갈매기 집단 서식지 바위 (좌측끝)....





갈매기 집단 서식지 바위 배경으로 아내도 한장 담고....





해안가 절벽 풍경....





바다사자 한마리가 보이고....





앞에는 바다사자 무리가 보인다....





바다사자들....





바다사자들....





바다사자....





바다사자....





바다사자 무리....





바다사자....





바다사자....





바다사자....





바다사자....





바다사자....





등대도 보이고....





대게와 킹크랩이 다 삶아졌다....





다리를 들고 뜯어 먹고 껍질은 바다에 그냥 버린다....





실컷 먹고....





가자미 튀김도 먹다 먹다 남기고....





윗쪽 부분은 안개에 덮혀 있는 해안가....





이 고기는 선장이 직접 낚아올린 고기, 엄청 크다.

나중에 러시아 아줌마가 집으로 가져갔다....





출발했던 항구 도착,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 지금은 저녁 7시다.

하루종일 배안에서 놀았다....





배에서 내려,

옆의 러시아 아줌마는 오늘 잡은 물고기중 남은 것들 많이도 싸가지고 간다.

우리도 싸가지고 갈까 했지만 해먹을데도 없고, 손에 비린내 묻히기도 싫어 그냥 간다.





오늘 아내가 보트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쳤다.

걷기도 힘들정도로 아프다고 해서 우선 호텔로 가서 잠자고,

다음날 무트노브스키 화산 트레킹 가는 것 취소하고 병원에 간다....



병원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어 진료하고,

우선 엑스레이 먼저 찍어보자고 한다.


오늘은 원래 무트노브스키 활화산 트레킹가기로 되여 있었는데,

결국 이번 여행기간에 활화산의 타오르는 장면과 용암이 흘러내리는 멋진 장면등은 못본다....





무릎 엑스레이 찍고 있는 중에....





엑스레이 기사가 자신도 같이 한장 찍어 달라고 포즈를 취하고....





병원에서 의사가 써준 건데 처방전인지, 러시아 글로 되어 있으니 까막눈이다.


약국으로 가서 의사가 따로 써준 쪽지를 내미니, 연고 하나를 준다.

연고를 아침 저녁으로 바르고 저녁에 잘때는 압박밴드로 무릎을 동여매고 자라고 하는데,


결국 아내 무릎때문에 이틀동안 아무데도 못가고 병원다녀오고 쉬고 무릎 치료차 유황온천만 갔다왔다.

쉬는 날은  해산물 마트에 가서 킹크랩과 훈제 연어 및 연어알을 사다 빵에 발라먹고.... 





병원 다녀온 다음날, 유황온천 가는 중에....





유황온천 가는 중에,

도로옆의 숲으로 들어가 야생베리 따먹고....





야생베리....





야생베리....





유황온천 입구....





유황온천 입구에 있는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 시 전경....





유황온천에서,

앞의 뒷모습의 아내가 있는 곳이 가장 뜨거운 곳....





유황온천욕 중인 아내,


중간에 물이 식으면 호수로 물을 보충하면되는데,

호수에서 나오는 물은 아주 뜨거운 온천물이라 금방 물이 뜨거워진다.


여기서 점심도 사먹고,

우측 담장에 있는 문으로 나가면 자연 냉탕을 할 수 있는 조그만 호수도 있다.

두군데 왔다갔다하면서 커피도 마시면서 하루종일 쉬었다간다.

아내는 온천욕하고나니 무릎 아픈 것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나중에 무릎이 좀 괜찮아져서 아바친스키 화산 (2741 m) 정상까지 갔다왔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병원에 가보니 무릎인대가 좀 늘어난 것 이라면서 물리치료 몇번 받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