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네샤이덱역을 뒤돌아 보면서....
일시 : 2022년 5월 19일 출발,
6월 5일 귀국
장소 : 스위스 마터호른, 아이거 등반 가능성 조사
(나홀로 등반 가능한지, 그리고 등반루트 및 출발점등 파악)
참석 : 임동철 홀로
5월 23일(월),
마터호른 회른리 산장까지 올라갔다와서,
마터호른 등반루트 조사차 다시 오르거나 홀로 등반은 힘들겠다는 생각이다.
비에 소나기, 뇌우 등의 기상악화라는 일기예보가 계속되는 관계로,
5월 24일(화),
어제 회른리 산장 갔다와서, 오늘은 아이거가 있는 그린델발트로 이동한다.
기차를 3번 갈아타고 3시간 걸려 그린델발트로 간다.
체르마트 - 비스프 - 스피츠 - 인터라켄 동역 - 그린델발트
그린델발트에도 같은 유스호스텔 예약을 어제 저녁에 했다. 우선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로....
스위스 유스호스텔 그린델발트,
내방 나가면서....
호스텔앞으로 나와....
내 배낭 2개를 의자에 올려 놓고 택시를 기다리면서....
체르마트 역에서 기차를 타고 비스프역으로 가는 중에....
저기는 태쉬에 있는 텐트촌인데, 비가 오는등 날씨가 안좋으니 텐트는 안보이고 캠핑카만 보인다....
비스프 가는 중에....
비스프에서 스피츠 가는 중에....
스피츠에서 인터라켄 동역 가는 중에....
인터라켄 동역에서 그린델발트 가는 중에....
그린델발트역에 도착,
역앞에 택시도 있지만 배낭 2개 짊어지고 핸펀 GPS 지도를 보면서 1.2 km 거리의 숙소인 호스텔을 찾아간다....
차도를 따라가다가 400미터 정도 남겨 놓고 산길 오르막으로 안내하는 GPS 를 따라 올라가는데 힘들어 배낭하나 내려놓고 쉬었다 간다....
저 우측 위가 숙소인 것 같다. 한번 더 쉬고....
배낭을 의자에 내려놓고 숙소 사진 한장 담고....
숙소 안 홀에 있는 버스 시간표....
다시 나가기 싫어 숙소에서 저녁을 사 먹는다. 19.5프랑, 비프 스테이크가 있는 식단이다.
오늘은 5월 25일 수요일,
25일 아침 이른 시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7시에 아침을 숙소에서 부페로 먹고,
8시경 비는 그친다.
그래서 오늘 아이거 방향으로 기차타고 올라가 보기로 한다....
걸어서 그린델발트역에 와서,
기차역 옆에 있는 큰 마트에 가서 점심으로 먹을 빵과 물을 사고....
역에 걸려있는 아이거 사진을 찍은 것,
이 사진은 아마 겨울에 찍은 것 같다.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보니....
산악기차 타고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올라간다.
클라이네 샤이덱 까지 왕복표를 샀는데 48프랑이다.
스위스패스가 있으니 25% 정도 할인해 준다.
올라가는데 중간에 검표원이 와서 표를 검사하는데 기차표외에 스위스 패스도 꼭 보여달라고 한다....
관광철이 아니라 관광객이 별로 없다....
여기가 클라이네 샤이덱 역,
고도는 2061 m....
아이거글래처 역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는 클라이네 샤이덱 역,
맨우측의 건물은 호텔이고, 그 좌측의 낮은 건물은 기념품가게....
올라가야 할 아이거글래처역 방향,
도대체 아이거가 어느쪽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저 앞쪽으로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 온통 구름으로 뒤덮혀 있으니....
조금 걸어 올라오니 연못이 나오고....
연못 지나서 몇명의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저 눈밭을 가로질러 간다.
나도 그 사람들을 따라 간다. 아이거 밑으로 가는 것 같아 따라간다....
지나온 연못....
저 앞에 5명이 가고 있다....
지나온 길,
릿지화 신고 왔는데, 눈밭은 쥐약이다....
위에는 어디로 가는건지 케이블카는 계속 움직이고 있고,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아이거글래처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고),
앞에 사람들을 만나서 어디로 가는 중이냐고 물어보니 아이거트레일 방향으로 가는 중이란다.
그래서 아이거트레일이 어디에 있느냐, 아이거 산은 어디에 있느냐 등을 물어보았지만 전혀 모른다.
자기들은 폴란드에서 왔는데 여기 처음와서 이 길로 가면 아이거 트레일을 만난다고 하여 여기까지 온거라고 한다....
중간에 나는 그 사람들과 헤어져, 케이블카를 따라 능선을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다.
30여분 치고 올라가니 케이블카 종착역이 나온다. 잘 닦여진 등산로도 하나 넘어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길이 아이거 트레일 이었다....
그렇케 올라 온곳이 아이거글래처 역이었고, 기차역과 케이블카 역이 같이 있다.
고도 2340 m....
아이거와 융프라우요흐 기차 노선등,
기차역 안에 있는 지도를 사진 찍은 것....
길도 없는 능선을 치고 올라오느라 힘들어 역안으로 들어가서 커피 한잔을 시켜 마트에서 점심으로 사온 빵과 같이 먹는다....
아이거글래처역에서....
아이거글래처역에서....
아이거 글래처역에서....
아이거글래처역에서 밖으로 나와 우측으로 돌아가니 아이거 트레일 방향표시가 나오는데,
현재 폐쇄 되었다고 써 있다.
트레일 입구로 가보니 눈으로 높이 쌓아 트레일을 막아 놓았다. 다른 입간판에도 폐쇄라고 쓰여 있고....
건물을 우측으로 빙돌아 가보니 케이블카역 바로 밖이다....
조금 더 옆으로 가보니 절벽 끝단 같은 것이 나오는데 아이거 끝단이 아닌가 생각해 보고....
갈 때도 없고, 아는 곳도 없고,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아이거도 안보이고 융프라우도 안보이고,
다시 클라이네 샤이덱 역으로 걸어 내려간다....
중간에 조그만 오두막이 나오는데, 자물쇠로 잠겨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이거 초창기에 등반한 사람들의 모습과 장비들을 재현해 놓은 곳이었다.
오두막 우측앞의 장비들이 아이거 등반할 때 쓰던 장비들....
앞에는 아까 지나 온 연못이 있는 곳이고....
저 밑에 클라이네 샤이덱 역이 보인다....
기념품 가게 옆의 이 도로는 그린델발트로 내려가는 도로....
비수기라 1시간에 1대씩 있는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로 내려간다....
여전히 온통 구름으로 모든 곳이 덮혀 있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그린델발트역에 도착,
여기 지도도 필요하고, 아이거에 대해서도 알아보기 위해 Information Center로 간다....
저기가 Information Center 인데,
들어가서 우선 그린델발트 지도와 아이거 지도를 얻고,
다음에 안내보는 사람한테 아이거에 대해 몇가지를 물어보는데,
여기는 일반 관광객상대로 아이거 및 융프라우와 그린델발트 근처 스키, 하이킹, 자전거 타기, 패러글라이딩 등의
관광정보를 제공해주는 곳이라 아이거 등반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하면서,
저 옆에 있는 Outdoor Store에 가서 물어보면 그쪽에서 지세하게 알려줄꺼라고 한다....
근처에 있는 등산용품 매장에 들어가서 아이거 등반에 대하여 몇가지를 물어보니,
아가씨가 자기는 잘 모른다고 하면서 컴퓨터 화면을 보여주면서 여기로 전화해 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전화번호가 누구냐고 하니 등반 가이드 전화번호란다.
여기 등반 학교도 있다면서 전부 여기 전화로 물어 보면 자세하게 알려줄꺼라고 한다.
그래서 전화번호만 사진찍어서 가지고 나와 호스텔로 돌아간다....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으로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하고,
건조미에 라면을 넣고 끓여 집에서 가져 온 반찬과 함께 먹는다.
저녁을 먹고 등산용품매장에서 가져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는데, 신호는 가는데 받지를 않는다.
내일이라도 등산용품 매장에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목욕하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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