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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진행중)

백두대간 13회차 ( 조침령 - 북암령 - 단목령 - 점봉산 - 망대암산 - 한계령 ).......

 

 

 

 

 

 

점봉산에서,

 앞능선 끝이 작은 점봉산,

작은점봉산 좌측 안부가 곰배령,

작은점봉산 뒤로 멀리 희미하게 가칠봉이 보인다.........

 

 

 

 

 산행일자 : 2013년 5월 25일 토요일

산행지 : 백두대간 13회차 ( 조침령 - 단목령 - 점봉산 - 망대암산 - 한계령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조침령 터널 - 조침령 - 북암령 - 단목령 -

             점봉산 - 망대암산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한계령

 산행거리 : 도상 24.5 km

 산행시간 : 13시간 50분 ( 00 : 05 - 13 : 55 )

 산행인 : 2명 ( 숙이, 감악산 )

 

 

 

 

 

산행지도.........

 

 

 

 

 

 

24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경에 서울에서 인제 진동리에 있는 조침령터널로 출발한다.

터널가기전, 펜션공사장옆의 공터에 차를 주차시키고

조침령터널을 향해 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앞이 조침령터널 입구,

우측의 건물이 터널관리사무소,

우리는 사무소옆의 임도를 따라 조침령으로 올라간다.......

 

 

 

 

 

조침령으로 올라가면서,

오늘이 보름달인데, 박무로 달도 뿌였게 보인다.......

 

 

 

 

 

3군단 공병대에서 세운 조침령 이정석을 지나

조금 더 가니 산림청에서 세운 커다란 조침령 이정석이 나온다.

안개로 인해 약간 뿌였다.........

 

 

 

 

 

쥐오줌풀........

 

 

 

 

 

여기는 900.2 m 봉,

3등 삼각점이 있다........

 

 

 

 

 

어둠속의 은방울꽃.........

 

 

 

 

 

철쭉능선을 지나면서, 숙이님.........

 

 

 

 

 

여기는 전망대인 것 같은데........

 

 

 

 

 

벌깨덩굴........

 

 

 

 

삼각점이 있는 1018봉을 지나 조금 더 가니,

양수발전소 상부댐 자연휴식년제로 인한 출입금지 안내판이 보이고........

 

 

 

북암령에서, 숙이님,

북암령 못미쳐 있는 1136 m 봉 삼각점에서

25분 걸려 북암령 도착,

시간은 새벽 3시 48분,

산행시작한지 3시간 43분 됐고.........

 

여기 북암령에서 간식으로 쵸콜렛과 과일등을 먹으면서 휴식........

 

 

 

 

단목령가기 100 m 전 삼거리,

좌측은 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인데, 아마 진동리 설피밭으로 가겠지..........

 

 

 

 

 

단목령에서,

단목령에 세워져 있는 백두대장군 장승옆에서 숙이님,

백두여장군도 있는데, 썩어서 옆에 쓰러져 있다.

지금시간 5시 7분,

산행시작한지 5시간 2분 이 지났고,

거리는 11.6 km 왔다.........

 

 

 

점봉산으로 가는 대간길은 저앞의 출입금지라고 씌여진 곳을 넘어가야 한다........

 

 

 

단목령을 지나 10여분 가니 가파른 나무 계단길........

 

 

 

 

 

계단길 꼭대기에 있는 843 m 봉 삼각점을 지나,

단목령에서 45분 올라간 곳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휴식,

 단목령에서 점봉산 올라가는 등로는 멧돼지가 엄청 파헤쳐 놓았다........

 

 

 

 

 

죽어 쓰러진 나무에 앉아 잠깐 졸고.........

 

 

 

진동리의 너른이골로 빠지는 삼거리 도착,

 

단목령에서 3.2 km 올라왔고,

점봉산까지는 3 km남았다........

 

 

 

1 km 쯔음 더 올라가니 나오는 4거리,

좌측은 너른이골 방향, 우측은 오색리 방향,

우리는 점봉산을 향해 직진한다........

 

 

점봉산오르는 길,

통나무와 나무뿌리가 한데 섞여 계단을 이루는 곳,

여기를 올라가는데 위에서 사람들 소리가 난다.

국공은 아니겠지하면서 조심히 보니 10여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내려오고 있다.

그런데 여자 한분이 나를 알아보면서 " 어머 감악산님 아니세요 ? " 한다.

가만히 보니 백미님이시다.

한계령에서 시작하여 지금 조침령으로 가는 중이라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헤여진다........

 

 

점봉산올라가는 마지막 2 km 정도는 매우 가파르게 올라간다........

 

 

점봉산 올라가면서,

 

점봉산은 식물자원의 보고로서,

자생식물은 850 - 950여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수의 20여%나 된다고 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보존구역이다.

2026년까지 통행이 금지된구역.........

 

 

 

눈개승마.........

 

 

 

나무사이로 저앞에 점봉산이 보이고.........

 

 

점봉산 1km 남은 지점인데, 사거리가 또 나온다.

좌측은 너른이골, 우측은 오색리로 가는 사거리..........

 

 

 

점봉산 올라가는 마지막은 돌길이다.

마지막 돌길에서 선채로 잠시 휴식........

 

 

 

연영초, 한문으로는 연령초 ( 延齡草 ).........

 

 

저 멀리는 흘림골능선의 만물상이 보이고.........

 

진달래와 지나 온 능선.........

 

 

바로 저위가 점봉산 정상.........

 

 

점봉산 정상에서 숙이님,

지금시간 8시 38분,

산행시작한지 8시간 33분만에 점봉산 도착,

거리로는 17.8 km 왔다.

 

점봉산 정상의 높이가 정상석에는 1424 m 로 되여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1426 m 로 되여 있고........

 

점봉산 정상의 설악 2등삼각점.........

 

 

숙이님........

 

 

 

곰배령방향,

앞능선 끝이 작은 점봉산,

그 좌측으로 내려간 안부가 곰배령,

작은 점봉산 뒤쪽으로 희미하게 가칠봉이 보인다..........

 

 

점봉산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능선.........

 

 

 

 

점봉산에서, 숙이님........

 

 

 

 

점봉산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능선,

좌측 앞의 봉이 가야 할 망대암산.........

 

 

 

 

가야 할 능선을 배경으로, 숙이님.........

 

앞에는 망대암산.........

 

 

 

망대암산밑의 암릉이 시작되는 곳을 올라가면서.........

 

 

 

필례약수방향의 897.3 m 봉........

 

 

망대암산 정상에 도착한 숙이님.........

 

 

 

망대암산 정상에서 숙이님,

망대암산 : 1231 m,

옛날 점봉산 아래 주전골에서 불법으로 엽전을 만들던 자들이 망을 보던 산이라고 한다.........

 

망대암산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점봉산........

 

 

 

 

망대암산에서 바라보는 오색지구,

안개인지, 쫘악 덮혀 있고..........

 

 

 

 

저앞에 등선대등 만물상이 보이고,

그뒤로 멀리 희미하게 설악의 서북능선이 보이고........

 

 

 

망대암산을 내려.......

 

 

 

 

앞은 가야 할 능선,

 

저앞은 1158 m 봉,

뚝 떨어졌다가 한참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벌깨덩굴.........

 

 

 

산죽숲이 시작되고........

 

 

 

 

UFO바위와 숙이님,

산죽숲이 끝나는 곳에,

1158m 봉을 본격적으로 올려쳐야 하는 곳에,

대간꾼들이 이름 붙여준 UFO바위가 보인다........

 

 

 

UFO 바위를 지나 가파른 사면을 숨을 헐떡이면서 올라간다.........

 

 

 

 

저 앞이 1158 m 봉,

대간길은 1158 m 봉을 우회해서 간다.

1158 m 봉에 가서, 설악 3등 삼각점 확인하고.........

 

 

 

 

여기 1158 m 봉을 우회하는 곳에서

물과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가 출발.........

 

 

 

 

등선대를 담아보고.........

 

 

 

 

아래는 흘림골능선의 칠형제봉,

멀리 끝청과 대청이 희미하게 보인다.......

 

 

 

 

 

 

멀리 점봉산도 보이고,

멀리 점봉산 좌측의 능선이 우리가 점봉산 올라간 능선........

 

 

 

 

귀떼기청봉은 그래도 잘 보인다.........

 

 

 

암릉을 지그재그로 올랐다가 내렸다가 하면서 암릉 지대를 간다........

 

 

바위 2개가 대문같이 생겼다.

금강문바위인가........

 

등선대,

저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게 데크계단이 설치되여 있다........

 

 

큰앵초.........

 

 

암릉을 올라가면서........

 

 

 

내렸다가 다시 암릉을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또 다른 암릉을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밧줄하나 안걸려 있다.

인터넷에서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 밧줄이 걸려있었는데

전부 제거했나보다........

 

 

 

 

암릉올랐다가 옆으로 내려오는 중에........

 

 

밧줄하나 안달려 있는 바위를 올라,

대간꾼들의 표지기도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주일전에 대간했던 분이 달아 놓은 표지기가

있어 따라갈 수 있었다.

그 전의 다른 표지기들은 전부 제거한 것 같다.........

 

 

 

 

 

필례약수 방향의 암릉들........

 

 

 

여기가 만물상의 전망바위라는 곳,

여기서 한계령과 설악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앞에 오늘 산행 종료지점인 한계령휴게소가 보이고,

그 뒤로 설악의 서북능선과 귀떼기청봉이 보인다.

앞의 우측도로는 44번 국도,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앞의 좌측도로는 10번 지방도로 한계령에서 필례악수로 가는 길이다.

 

좌측끝에 물이 없고 돌덩이들만 있는 계곡이 보이는데

그 계곡 오른쪽의 능선끝으로 내려간다........

 

 

 

 

밑에 오색으로 내려가는 44번 국도,

멀리 우측으로 끝청과 대청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여기서 오늘 엄청 고생했다.

숙이님 뒤쪽 우측에서 넘어왔는데,

내가 서있는 곳으로 내려와야 되는 줄 알고,

숙이님도 내려오려고 하는데, 마땅히 붙잡을 것도 없고,

아래로는 거의 수직 낭떠러지,

다행이 내가 서 있는 곳까지 무사히 내려왔으나.

길이 좀 어째 이상하다.

거의 수직으로 된 암릉을 밑으로 내려가보니 길이 더이상 없다.

도저히 내려갈 수 없는 절벽이 나온다.

다시 올라간다.........

 

 

 

 

다시 올라가서 암릉을 좌측으로 올라가니

표지기가 보이면서 제대로 된 길을 찾은 것 같다.

숙이님 뒤로해서 넘어가야한다........

 

 

지나 온 암릉........

 

 

 

 

 

만물상.........

 

 

 

 

 

흘림골의 칠형제봉........

 

 

 

 

어디로 갈지 몰라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서 보니

저 밑에 밧줄이 매달려 있다........

 

.

밧줄을 잡고 밑으로.........

 

 

 

밑으로 내려오고 있는 숙이님........

 

 

밑으로 내려오고 있는 숙이님,

여기는 밧줄도 없다........

 

 

나무와 뿌리를 잡고 밑으로 내려오고 있는 숙이님........

 

 

 

 

 

천신만고끝에 절벽밑으로 내려와서........

 

 

 

 

다시 또 올라가야 한다.........

 

 

 

 

 

이번에는 밧줄이 달려 있다.........

 

 

 

만물상들........

 

 

지나 온 암릉........

 

 

 

 

등선대가 이제는 뒤로 보인다.........

 

 

 

 

 

여기서도 길을 못찾아,

 

내가 서있는 바위 위까지 올라왔다가,

내가 건너편 밑으로 먼저 내려 가본다.

그러나 길이 없다. 낭떠러지다.

다시 올라 반대편 올라왔던 밑으로 내려간다........

 

 

 

 

 

암릉 꼭대기까지 올랐다가........

 

 

 

 

 

 

 

길이 아니라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서 반대쪽으로 올라가보니 내려가는 밧줄이 걸려있다.

밧줄타고 내려오고 있는 숙이님.........

 

 

 

그렇게 밧줄타고 내려오니

앞에는 낭떠러지,

다행이 밧줄이 걸려있다.........

 

 

 

 

 

 

다시 밧줄타고 내려오는 중에, 숙이님.........

 

 

 

 

다시 밧줄타고 내려오는 중에, 숙이님,

밧줄이 짧아서 엄청 힘들다........

 

 

 

 

이번에는 좌측나무위로 올라.........

 

 

 

앞의 로프를 잡고 내려온다.........

 

 

 

 

다 내려왔다.

앞을 보니 더 이상의 암릉은 없는 것 같다.

1158 m 봉 지나 암릉길만 내려오는데

11시 40분 경에 처음 암릉길을 만나고,

지금 시간이 13시 16분이다.

암릉길을 1시간 36분 동안 내려왔다.

한계령에서 올라올 때는 이 암릉 구간을 좀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

올라가는 길이 더 쉽다.

반대로 내려오는 길은 길 찾기도 어렵고,

더 위험한 것 같다........

 

 

 

 

가파른 사면길을 내려........

 

 

 

 

 

 

 

여기가 삼거리,

암릉길 끝나고 20여분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타난다.

우측길은 감시초소가 있는 대간길, 100 m 만 가면 감시초소가 있다.

우리는 감시초소를 피해 좌측 길로 간다........

 

 

 

 

지나 온 암릉길을 뒤돌아 보고........

 

 

 

저앞에 나무사이로 빨간옷을 입은 사람이 지키고 있는 것 같다.

국공들이 이 우회로도 지키고 있는 모양이다.

 숙이님과 나는 황급히 뒤로 돌아 올라가다가

계곡으로 내려가 필례약수방향으로 내려가다가,

계곡으로 내려가도 보일 것 같았다.

잡히기는 한가지,

올라가서 가던 길로 다시 간다.

잡히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숙이님이 쓰고 있는 빨간 모자는 잘보이니 벗어 들고,

살금 살금 가만히 가보니

아까 보였던 빨간 옷의 사람이 안보인다.

 숙이님이 말한다.

아마 저 빨간 꽃(철쭉인지 진달래인지)이 바람에 흔들려서 사람으로 보인 것 같다고........,

 

 

 

 

 

우측의 철망을 따라,

조심해서 앞에 보이는 10번 지방도로 올라간다.......

 

 

 

 

 

 

무사히 10번 지방도로 올라와서,

도로 저 위쪽이 한계령 삼거리 방향,

뒤쪽은 필례약수 방향,........

 

 

 

 

 

 

한계령 삼거리에서 바라보는 한계령 휴게소........

 

 

 

 

 

빨리 한계령 휴게소로 가서

얼굴이라도 씻고

땀냄새로 얼룩진 옷도 갈아 입고,

 그리고 무었보다도 먼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

내려오기 1시간 전에 부른 양양택시는 한계령에서 기다리고 있다.

한계령휴게소에서 택시를 타고,

우리차를 세워 둔 조침령으로 간다.

 

조침령에서 현리로 오는 도중,

막국수집에 들러, 시원한 막국수 한그릇씩 먹고,

서울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