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21분,
묘봉에서 1120봉 가면서 바라 본 초승달.......
2013년 3월 9일 토요일
낙동정맥 4차 : 석개재 - 답운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석개재 - 묘봉 - 용인등봉 - 삿갓재 - 삿갓봉 -
백병산 삼거리봉 - 934.5봉 - 한나무재 - 진조산 - 굴전고개 - 답운치
산행거리 : 도상 24.5 km
산행시간 : 12시간 54분 ( 04 : 06 - 17 : 00 )
산행인 : 가은, 감악산 등 26명 (모 산악회 24명과 같이)
산행지도........
서울에서 금요일밤 11시경 출발,
태백에 들러 아침밥을 먹고,
산행들머리인 석개재에 4시 조금 전에 도착,
스패츠를 차는 등 산행준비를 하고 4시 6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석개재,
삼척시 가곡면과 봉화군 석포면을 잇는 고개,
석개재 (石開재) : 석개는 석포의 옛 이름으로써 “ 돌문이 열린다 " 라는 뜻으로
고갯마루 주변에 돌이 많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 석개재의 재는 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 )
지난 1차때 피재 - 석개재 구간을 여기서 종료했으니,
오늘은 여기서 진조산을 거쳐 답운치까지 간다........
석개재에서 1시간 10분 걸린 5시 16분에 1121 m 봉에 도착,
북도봉이라고 안내판을 써놓았다........
1121봉에서 5분을 더가니 묘봉 안내 이정판이 보이고.......
100 m 정도 가니 묘봉가는 삼거리봉이 나타난다.
묘봉은 낙동정맥에서 400 m 떨어져 있다.
배낭을 벗어 놓고 묘봉으로 간다........
5시 37분,
묘봉 ( 1169 m ) 도착......
묘봉(猫峰) : 풍곡리쪽의 문지골에 고양이가 많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더욱이 문지골 막장에는 고양이 형상의 바위가 있어 묘봉이라 불린다고 한다........
묘봉 3등 삼각점........
묘봉에서, 가은님........
묘봉에서 1120봉가면서 바라보는 새벽달.......
1120 m 봉,
용인등봉이라고 안내판이 있다........
저뒤 좌측이 지나온 묘봉, 우측이 용인등봉.........
지나 온 묘봉을 당겨서.........
6시 57분,
997.7 m 봉 도착,
경원봉이라고 써 놓았다........
997.7 m 봉 삼각점........
지금시간 6시 58분인데 아침해는 벌써 떠 올라버렸고........
달바위봉 방향인데, 달바위봉은 안보이고, 그전의 무명봉만 보인다........
면산에서 삼방산으로 뻗은 능선.........
묘봉........
중앙 나무사이로 면산.........
뾰족 솟아 있어 지도를 찾아보니 삼척에 있는 844.5봉이다........
좌측 나무뒤로 제일 높은 봉이 덕풍계곡 옆에 있는 중봉산........
저 앞봉을 넘으면 삿갓재,
중간에 눈속을 러셀하면서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 선두........
북쪽과 서쪽 사면은 아직도 눈이 엄청 쌓여 있다.
칼바위님........
가은님........
여기가 삿갓재,
지금시간이 8시 06분,
산행시작하고 4시간만에야 삿갓재도착..........
삿갓재지나 삿갓봉 올라가는 길에,
가은님........
삿갓봉 ( 1119.1 m ),
삿갓봉 정상에는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고.......
삿갓봉 표지판........
삿갓봉에서 가은님........
삿갓봉내려 가는 길에 만난 임도........
저 앞에 임도따라 가고 있는 가은님.......
임도고개를 내려서니 저 앞 좌측에 백병산가는 삼거리봉이 보이고,
백병산은 중앙의 봉 바로뒤 좌측으로 살짝 보인다.......
맨좌측 봉이 백병산가는 삼거리봉이고,
삼거리봉에서 우측으로 800 m 정도 떨어진 백병산은 그앞봉에 가려서 조금만 보인다.
우측봉은 1086봉,
오미산은 1086봉 너머 우측으로 있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랜덤이나 영진에는 1086봉을 백병산으로 표기해 놓았으나,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 들어가 보면
삼거리봉옆이 백병산,
영진의 백병산이라고 표기해 놓은 봉은 1086봉으로 나와 있다.........
임도는 우측으로 꺽어지고,
우리는 임도 좌측으로 간다........
임도 좌측으로 트래버스하여 능선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
능선으로 올라오니 여기도 임도.........
임도따라 가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거대한 소나무에서 기를 받고, 가은님........
지금시간 9시 17분,
점심을 먹는다.
아침을 새벽 3시에 태백에서 순대국으로 먹고 6시간만에 먹는 점심밥이다.
숙이님이 오뎅도 같이 싸주었는데, 깜박하고, 라면만 끓여 밥과 같이 먹었다.
집에 와서 배낭을 정리하는데 오뎅이 나온다........
점심을 먹고 다시 가파른 눈쌓인 사면길을 숨을 헐떡이며 올라오니
백병산가는 삼거리봉이 나온다.........
저 앞 좌측봉이 백병산,
백병산 갔다오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고 해서 포기,
사실 오늘 눈때문에 러셀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였다.
나는 2010년 5월 15일에
오지팀과 이곳을 온적이 있다.
그때 코스가 울진 소광리 소광천에서 삿갓봉지난 낙동정맥길로 들어서서
여기 삼거리봉까지 와서 백병산을 거쳐 석포면 석개리로 산행을 한적이 있다........
백병산가는 삼거리봉지나 934.5봉 가는 중에 바라보는 멀리 우측봉이 통고산,
앞능선이 진조산에서 울진군 서면 소광리로 떨어지는 능선.........
934.5봉을 향해 가고 있는 중,
북쪽사면은 이렇게 아직도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이런 눈때문에 오늘 산행이 힘들고, 시간도 많이 지체된다..........
남향의 사면은 눈하나 없는 벌거숭이 참나무지대.........
오늘 산행중에 만난 산객,
답운치까지 갈 예정이라 우리와 같이 동행한다.
낙동정맥을 홀로 3일째 하고 있다는데,
30일 예정으로 낙동정맥을 끝내려고 한단다.
2 - 3일 낙동하고 산행끝낸 근처에서 하루 쉬고, 다시 낙동 시작하고, 집에도 안가고,
직장은 2달간 휴직계를 냈고, 집은 부산이란다.
내 전화 번호를 가르쳐 주고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면 나중에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진조산 정상에서도 찍어주었다.
저 앞 좌측봉이 934.5 m 봉.........
934.5 m 봉 가기 전에 있는 봉우리들,
좌측봉으로 올라 우측봉으로 넘어가야 한다..........
저뒤에 보이는 봉은
우측봉은 지나 온 백병산가는 삼거리봉,
좌측봉이 3년 전에 갔었던 백병산이다.......
저앞에 가야 할 934.5 m 봉이 보이고........
저앞 중앙에 진조산도 보인다........
저위가 934.5 m 봉.........
934.5 m 봉,
승부산이라고 써 놓았다.........
934.5 m 봉 삼각점.........
진조산을 다시 한번 보고........
멀리 중앙이 통고산,
우측끝이 진조산.........
통고산 ( 1066.5 m ) 을 당겨서.........
맨좌측에 희미하게 통고산,
중앙에 진조산,
우측끝, 중간높이에 하얀곳이 한나무재.........
한나무재가는 등로........
우측으로해서 봉우리 올랐다가 좌측으로 떨어지는데,
좌측 하얗게 빛나고 있는 곳이 한나무재........
자작나무숲,
인공숲같은데, 간벌을 해놓았다........
지나 온 934.5 m 봉........
한나무재........
한나무재 내려서기 전에 가은님.......
한나무재,
지금시간 14시 42분,
산행시작하고 10시간 36분 걸려 한나무재 도착,
한나무재 :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에 있는 고개,
한나무재는 작은 늪과 재가 있다하여 ‘적은넓재’라고도
한다........
한나무재에서 진조산 오르기 바로 전에 가은님........
진조산 올라가는 중에........
한나무재에서 봉우리 2개 올라 2번째봉에서 가은님,
저뒤에 보이는 봉은 진조산 전위봉........
힘들게 진조산인줄 알고 봉우리 올라가고 있는데,
진조산은 저뒤에 보인다........
저위가 진조산,
낙동정맥은 진조산 가기 전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진다.........
진조산 ( 眞鳥山 ) ( 912 m ) 정상,
지금시간 15시 13분,
산행시작한지 11시간 7분만에 진조산 도착,
진조산 삼각점,
진조산 ( 眞鳥山 ) :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곡리·전곡리·광회리에 걸쳐 있는 산.
높이 912 m이다.
경상북도 내륙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의 줄기에 해당한다.
남쪽은 통고산(通高山), 북쪽은 삿갓봉,
서쪽은 응봉산(鷹峰山)으로 둘러싸여 있다.
남사면과 북사면에 임업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정상에 주인을 알 수 없는 묘 2기가 조성되어 있다........(네이버
백과)
진조산 정상은 묘 2기가 자리하고 있다........
진조산에서 가은님.........
진조산에서 답운치까지는 4 km 정도,
1시간 넘게 내려가야 하는데,
진조산 내려가는 중에 넘어야 할 봉이 앞에 나타나고.........
그 봉 넘기 전에 나타나는 굴전고개.........
굴전고개 표지판.........
오지라 그런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많이 있다..........
무슨 나무인지 쭉쭉 뻣어 있고........
진조산 내려가면서,
오늘 거시기를 엄청 캔다.
가은님 덕분에 오늘 저녁시간에 26명 전부 거시기주를 맛본다........
답운치까지 내려가는데 봉우리들이 계속 나온다.
봉우리 올라갈 때마다 엄청 힘들다........
답운치 내려가기 전 마지막 봉우리에서, 헬기장인지..........
저밑이 답운치.........
답운치,
답운치(踏雲峙) : 답운치는 해발 619m로 그리 높진않으나
경북내륙 영주에서 동해안 울진으로 넘어가는
지금시간 오후 5시,
산행시작을 새벽 4시 6분에 시작했는데,
장장 12시간 54분 걸렸다.
영주로 가서 중국집에서 거시기주에 저녁을 먹고 서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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