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시스티나 소성당).........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시스티나 소성당).......
바티칸 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1,400여개의 방들이 있으며
역대 교황들이 모은 수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곳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대리석 조각들과 회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소성당 천정과 벽에 그린
그 유명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다.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시대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피렌체 출신의 천재 예술가랍니다......
아침 8시에 도착했는데도 줄이 끝이 안보일 정도로 늘어서 있다.
입장은 9시부터 12시 30분 까지..........
내가 서 있는 뒤쪽으로도 줄이 끝이 안보이고.........
바티칸 박물관 입구,
거의 2시간을 기다린 끝에 박물관에 들어간다.......
검색대를 거치고,
박물관에는 민소매웃옷이나 미니스커트, 슬리퍼등이 금지.......
피냐 정원 (솔방울 정원)으로 나섭니다.......
정원에서, 숙이.......
잔디밭 한켠에 이탈리아 조각가 아르날도 포모도로의 작품
'구(球) 안의 구(球)'가 있습니다.
안에 있는 작은 구는 지구를, 바깥에 있는 구는 기독교를 상징한답니다........
저 뒤 건물앞에 청동의 솔방울상이 있는 곳에서........
정원에는 카페도 있다.......
'벨베데레의 토르소',
인류 미술사에서 가장 사랑받았고
미켈란젤로의 조각세계에도 영감을 준 토르소 중에 토르소,
'벨베데레의 토르소'입니다
아테네출신 아폴로니어스가 만들었다는 서명이 아래 기단에 새겨져 있습니다.
토르소.....
고대 조각상들은 팔다리나 머리가 사라진 채 발굴된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예술가들은 몸통(이탈리아어로 토르소-torso)만 남은 조각상이
때로 사지가 온전한 조각보다 더 예술적이고 역동적이며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는 진짜 예술작품이라는 감흥을 받지요.
그래서 많은 조각가들이 미완성작이 아니라
일부러 신체 일부분을 생략한 작품을 만들게 되고
토르소는 그런 작품을 가리키는 조각 용어로 자리잡습니다........
벨베데레 정원 (팔각정원)에 서 있는 또 하나의 걸작 아폴로상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윗부분만 찍은 것임).
다재다능하고 잘 생긴 아폴로는 신화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신이지요.
화살을 쏜 뒤 잘 맞았는지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왼손에 든 활과 오른손에 든 다음 화살(또는 월계수 가지)이 없어진 채로 서 있습니다.
8등신 황금비율이 완벽하게 구현된 조각상으로 유명하지요.
네로황제의 별장에서 발견된 고대 걸작으로,
바티칸궁의 별명을 붙여 '벨베데레의 아폴로'로 불립니다.......
벨베데레정원에 있는 또 하나의 걸작 - 라오콘상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은 그리스인들의 목마를 성 안에 들이지 말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가
아테나여신의 노여움을 받아 두 아들과 함께 죽습니다.
바티칸박물관의 효시가 된 라오콘상은
'신의 영역에 굴복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이라고들 말합니다.
자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두 아들을 안타까워하는 표정과
뱀에게 옆구리를 물리며 뒤틀린 허리가 생생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처음엔 오른팔이 없이 발견돼 당시 조각가들이 길게 뻗은 팔을 만들어 붙였답니다.
그걸 본 미켈란젤로가 오른팔이 구부리고 있는 모양이어야 균형이 맞는다고 답답해했는데
나중에 발굴된 팔의 모양이 미켈란젤로가 말했던 딱 그대로였다고 합니다.........
티그리스강을 지배하는 물의 신,
최근에 벨베데레 정원에 배치된 것으로 하드리아 시대의 조각을 모방한것이다.
바오로3세가 전망대에 가져다 놓았다.
처음 발견될 당시에는 머리와 오른쪽 팔, 왼쪽 손 등 여러 부분이 없었으나
미켈란젤로의 감독 아래 모두 추가로 조각되었다.......
술의 신 박카스.......
제우스의 딸 아홉 뮤즈의 조각상을 모셔놓은 뮤즈의 방,
천장 프레스코화가 멋집니다.
18세기 화가 토마소 콘카가
학예, 음악, 무용, 시를 관장하는 뮤즈들과 아폴로의 신화를 그려넣었습니다.........
원형의 방에 있는 천정의 모습,
판테온에서 영향을 받아 1780년대 돔을 올렸습니다........
신화 속 신들과 로마 황제들을 모아놓은 원형의 방(Sala Rotonda)으로 들어갑니다.......
원형의 방에 있는 네로의 욕조,
오른쪽엔 제우스의 아내인 전쟁의 여신 주노(헤라)가
왕권을 상징하는 지팡이 셉터를 들고 있습니다.
그 앞엔 자주빛 대리석을 깎아 만든
지름 5m짜리 수반(水盤)을 네 마리 사자가 받치고 있습니다.
자주빛 대리석은 황제만 쓸 수 있었던 로열 컬러(Royal Color)랍니다.
네로의 별장에서 발견돼 네로가 쓰던 욕조로 추정한답니다........
그리스 십자가의 방에 있는 바닥의 모자이크......
천정의 프레스코화......
촛대 모양 기둥이 서 있다고 해서 이름 붙은 '촛대의 방'에 있는 아르테미스상,
풍요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다산(多産)을 상징하는 14개의 가슴을 달고 있습니다.........
바닥의 교황 문장이 아름답습니다.
밟지 말라고 칸막이를 쳐 놓았습니다......
타피스트리 회랑 입구,
출입구 위에 19세기 교황 레오13세의 흉상이 봉안돼 있습니다........
양쪽으로 타피스트리 작품이 걸린 기다란 회랑이 시작됩니다.
라파엘로의 제자들이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직물로 짠 타피스트리들이
전시되여 있는 아라찌의 방 ( Galleria Degli Arazzi )......
타피스트리란 두꺼운 실로 짠 직물을 말합니다.
15세기 무렵부터 유목민들이 왕이나 성인상을 쉽게 갖고다닐 수 있게
직물로 짜 만들었기에 '유목민의 벽화'라고 불립니다.
기독교회에서도 특별한 행사 때마다 제단에 덮어씌워 썼다고 하지요........
타피스트리.......
타피스트리.......
여기는 지도의 회랑........
코르시카지도.......
회랑옆 창문으로 바티칸 방송국의 송전탑이보이고.......
바티칸 박물관.........
이제 시스티나성당으로 들어갑니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처럼 가장 권위있는 최고 성당을 바실리카라고 하고,
그 다음이 밀라노 두오모처럼 주교가 집전하는 카테드랄,
마지막으로 작은 성당 또는 예배당을 카펠라라고 합니다.
시스티나 성당은 카펠라이면서도 바실리카 못지 않은 권위와 의미를 지닙니다.
14세기에 교황 식스토4세가 성모 마리아에게 바친 교황궁 내 예배당이라는 것 말고도
교황을 선출하는 성스러운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추기경들이 시스티나 성당에 며칠씩 모여앉아 교황을 뽑는 데
실패하면 검은 연기를, 선출에 성공하면 하얀 연기를 피워 내보낸다는 곳이지요.
밖에서 본 시스티나성당 자료사진입니다.
길이 41m, 너비 13m로 정말 아담한 예배당입니다.
이 안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프레스코그림이 있습니다.......
베드로대성당과 그 바로 옆에 아주 작은 시스티나 소성당,
(사진을 사진 찍은 것)..........
시스티나 소성당,
정면에 미켈란젤로가 그린 최후의 심판과 천정에 천지창조가 보입니다.
아아,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꿈에 그리던 그림을 보니,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감격, 환희, 기쁨, 그 무어라 표현할 수가 없다.
원래 사진을 못찍게 되여 있는데,
후레쉬까지 터트리면서 찍는 수 많은 사람들,
나도 카메라를 들이댄다. 내 카메라는 원래 후레쉬가 없다........
시스티나 출구쪽 방향......
시스티나 성당 입구 쪽 방향......
천지창조,
서른한살 미켈란젤로가 4년을 그려 1512년 완성한 천장화 '천지창조'입니다.
조각가일뿐 벽화엔 아무 경험도 없던 그가
교황 율리우스2세의 강요에 가까운 채근에 못이겨 붓을 잡았지요........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 쉰일곱살에 교황 바오로3세의 부름을 받아
시스티나성당 제단 뒤 벽화 '최후의 심판'을
6년 동안 혼자 그리는 고생을 감당한 끝에 1541년 완성하지요.
'천지창조'를 능가해 그의 예술인생에 정점을 찍는 걸작입니다.......
천지창조,
아담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모습등,
세밀하게 찍고 싶었으나, 망원렌즈가 없어 전체 모습만 찍는다.
아래에 사진을 찍은 사진을 싣는다.........
천지창조중에서 - 아담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 (사진을 사진찍은 것임),
좌측이 아담, 우측이 하나님........
천지창조,
중앙 오른쪽에 아담의 손과 하나님의 손끝이 서로 맞닿는 생기를 불어 넣는 모습이 보인다.........
천지창조.......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최후의 심판의 한장면, (사진을 사진 찍은 것임),
순교때의 사람피부를 들고 있는 바르톨로메오 성인...........
양쪽 벽,
오른쪽 벽에는 모세의 생애를 표현한 그림 6개가 있고,
왼쪽벽에는 예수님의 생애를 표현한 그림 6개가 그려져 있다.........
모세의 선택 ( 산드로 보티첼리, 1481년).......
이집트로 가는 모세 ( 페루지노, 1481년 )..........
홍해를 가는 모세 (코시모 로첼리, 1481년).......
모세의 십계 ( 루카 시뇨렐리, 1482년)..........
모세의 유언과 죽음 ( 루카 시뇨렐리, 1481년 ).........
그리스도의 3가지 유혹 ( 산드로 보티첼리, 1481 년)........
어부 4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는 예수( 도메니크 기로랄 다이오, 1481년)........
예수님의 산상설교 (로쎌리와 삐에로 디코시모, 1481년 )........
베드로에게 열쇠를 맡기시는 예수님 ( 페루지노, 1481년 )..........
최후의 만찬 ( 코시모 로첼리, 1481년 )..........
중간에 있는 벽화들.......
천지창조........
시스티나 성당.......
시스티나 성당.......
시스티나 성당......
시스티나 성당.......
천지창조,(좌측)
나가기가 아쉬워 좌측에서부터 우측으로 다시 찍어본다.......
천지창조........(중간)
천지창조........(우측)
바티칸 시국 사진,
좌측에 베드로 성당과 우측에 바티칸 박물관이 보인다.......
시스티나 성당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가는 나선형 계단........
나선형 계단에서, 숙이.......
바티칸 박물관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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