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 서봉에서,
석양의 건우먼........ㅎ
산행일 :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산행지 : 금남정맥 1차 (주화산 - 피암목재)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모래재 - 주화산 - 입봉 - 보룡고개 - 황새목재 - 821.2 m 봉 -
연석산 - 칠성대(운장산 서봉) - 운장산 - 칠성대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피암목재
산행거리 : 도상 17.2 km (정맥 14.8 km, 접속 1.2 km, 운장산 왕복 1.2 km 포함)
(선글라스 찾으러 갔다 온 거리 1.6 km 제외)
산행시간 : 12 시간 (05 : 25 - 17 : 25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추석날 새벽같이 동생들과 부모님 묘지에 가서 성묘를 드리고, 아침밥도 묘지에서 먹고,
집으로 돌아와 하루종일 동생들과 놀다가,
다음날인 9월 9일 대전으로 내려간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지체됨이 없이 1시간 50분 만에 대전 도착,
잠을 자다가 새벽 3시30분경 대전에서 승용차를 운전하여 모래재에 간다.
지난 9월 6일, 금남호남정맥을 끝냈는데,
호남정맥을 할까 금남정맥을 할까 생각하다가
호남정맥은 잡풀과 가시나무때문에 여름에 힘들다는 말이 있어
호남정맥은 겨울에 하기로 하고,
금남정맥을 먼저 시작한다........
모래재 터널앞에서,
터널 가기 전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가다가 모래재 터널위의 능선으로 올라간다.
저 뒤의 불빛이 보이는 곳이 모래재 터널.........
능선에 올라와 주화산을 향해 가는 중에,
동쪽하늘은 여명이 밝아오고.........
올해들어 2번째로 큰 수퍼문이라는 달도 담아보고.........
여기가 3정맥 분기점인 주화산,
우리는 여기서 금남정맥길인 북쪽으로 간다.........
골짜기에는 운무가 깔려 있고........
운무깔린 골짜기 너머로 날이 벌써 훤해지고..........
입봉 (638.7 m ),
진안 3등삼각점도 보인다........
입봉에서 쉬었다 간다........
입봉에서 내려 460.3 m 봉을 오르는데,
등로 우측에는 약용작물을 키우는지, 철조망이 계속 처져있다.......
여기가 보룡고개,
완주 소양면과 진안 부귀면을 잇는 고개........
보룡고개에서, 숙이님.........
보룡고개에서 진안 방향으로 150 m 정도 내려오면 지하통로가 있다.
저 지하통로 우측으로 내려오는 계단길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지하도 좌측의 이슬 젖은 풀들을 헤치고 내려왔다.........
다시 보룡고개로 올라.........
옆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우측의 지나 온 입봉을 푸른하늘과 같이 담아보고........
임도따라 올라오다가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아내는 쉬었다가자고 한다.........
여기서 알바 한번하고,
임도에서 올라오자 곧바로 철조망이 둘러처져 있다.
철조망을 따라 계속 가다보니 등로도 없고 잡풀들이 너무 무성해 앞으로 가기가 엄청 힘들다.
아무래도 길을 잘못든 것 같아 뒤로 돌아 다시 나오니,
철조망 시작되는 곳에 위로 올라가는 등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699.5 m 봉을 향해 올라가는 중에,
보룡고개 의 고도가 430 m 정도,
고도 270 m 정도 치고 올라가야 한다.........
여기 699.5 m 봉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699.5 m 봉에서 능선을 따라가다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사진 한장 찍고,
저 멀리 전주시내가 보인다.........
여기는 676.7 m 봉,
진안 4등 삼각점도 보인다.........
701.9 m 봉에서, 숙이님.........
701.9 m 봉을 가파르게 내려,
여기서 고도 200 m 정도 내려가야 황새목재.........
운지버섯,
다른 버섯은 안보이고........
숙이님 뒤로 좌측에 보이는 봉이 내려 온 701.9 m 봉,
안부에 있는 황새목재를 지나면서.........
황새목재지나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밑의 마을은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
황새목재에서 651.8 m 봉을 향해 다시 올라가는데,
고도 190 m 정도 올려쳐야 한다.........
여기가 651.8 m 봉.........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니 만나는 669.2 m 봉.........
키를 넘는 산죽숲을 지나.........
나무사이로 저 멀리 운장산 서봉이 보인다........
.
669.2 m 봉 내려가다가 점심을 먹는다.
지금시간 10시 30분........
644.8 m 봉을 넘어 661.9 m 봉에 도착
644.8 m 봉 을 넘어오면서 자꾸만 등로에 있는 거미줄이 눈에 가서 붙는다.
거미줄을 손으로 닦아내고 있는데,
그런 나를 보더니 아내가 " 선글라스 어디있어요 ?" 한다.
그러고 보니 선글라스가 없어졌다.
아까 점심먹으면서 선글라스를 머리에 쓴 모자위에 걸쳐놓은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없다.
좌우지간 다시 선글라스 찾으러 점심먹은 669.2 m 봉 밑까지 간다.
한 800 m 정도 가야 한다.
점심먹은 곳까지 가서 뒤져 보았으나 없고,
그래서 선글라스 또 잃어 버렸구나 생각하고 돌아오는데,
등로옆 풀위에 내 선글라스가 보인다. 선글라스가 얼마나 반갑던지,
이렇게해서 선그라스찾으러 1.6 km 를 덤으로 더 걸었다........
밑으로 고도 120 m 정도 떨어졌다가,
다시 고도 280 m 정도 올라가야 821.2 m 봉.........
821.2 m 봉을 향해 올라가는 중에........
암릉이 나타나고........
내가 먼저 암릉위에 올라 아내를 기다리고.........
또 다른 암릉이 나타나고........
이번에는 아내가 먼저 오른다.......
암릉 올라가는 아내........
힘들게 암릉을 올라가고 있는 아내........
뒤로 지나 온 봉들이 보인다.
중앙뒤의 봉에서 앞의 봉으로 왔다........
중앙 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마이산 좌측앞으로 부귀산도 보이고,
앞의 봉 우측은 옥녀봉........
앞능선은 운장산에서 옥녀봉으로 향하는 능선,
중앙 좌측 멀리는 덕유산인 것 같다.........
우측뒤로 보이는 앞의 능선 중앙의 산은 원등산........
진짜 힘들게 821.2 m 봉이 있는 800 m 대 능선에 도착,
한참을 쉬었다 간다........
821.2 m 봉 가면서 보이는 운장산 서봉(좌측)과 운장산(중앙)........
구절초가 사방에 피여 있다........
뒤의 운장산서봉과 운장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그런데 저길 언제 가나.........
중앙 좌측봉이 가야 할 연석산.........
연석산에서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야 할 운장산 서봉이 엄청 높아만 보이고........
우측밑에는 신궁저수지와 그 위쪽의 정수암 마을이 보이고.........
멀리 마이산과 그 앞 좌측으로 부귀산이 보이고.......
가야 할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여기가 821.2 m 봉,
여기까지도 힘들게 올라왔는데,
연석산은 여기서 고도 100 m 정도 더 올라야 한다........
앞에 지나 온 능선이 쭈욱 펼처져 있고,
우측 뒷쪽으로 호남정맥상의 만덕산이 보인다........
가야 할 운장산서봉과 운장산.........
여기가 연석산 정상 (928.2 m)........
연석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장산 서봉과 운장산........
연석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장산 서봉에서 오늘의 산행종료지점인 피암목재로 내려가는 능선도 운장상 서봉에서 좌측으로 뻗어내려있다.......
숙이님도 연석산에 올라오고 있고........
연석산 정상에서, 숙이님.......
연석산 정상은 햇빛 피할 곳이 없다.
빨리 운장산쪽으로 내려간다........
연석산 내려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숙이님이 한마디 한다.
오늘 같은 코스는 거꾸로 산행을 해야지 좋은데.
새벽 시원할 때 운장산 올라 주화산 쪽으로 가야지 힘도 덜 들고 하는데,
코스를 왜 이렇게 잡았냐고 하면서.
연석산 올라오느라 엄청 힘들었나보다.
그리고 운장산 올라갈 생각을 하니 더욱 더 힘이 들고........
암릉위의 옆으로 누운 소나무와 같이........
중간 암릉위에서 바라보는 운장산,
연석산에서 고도 150 m 정도 내려 온 다음에 다시 고도 320 m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운장산 서봉이다.
거리는 2.2 km 정도,
오늘 제일 힘든코스이다.........
연석산내린 암릉위에서 뒤에 운장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연석산내린 암릉위에서 뒤에 운장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클로즈업해서 찍어보고.......
운장산 서봉에서 피암목재로 내려가야 할 능선도 서봉 좌측으로 보이고........
우측은 운장산 서봉에서 내려온 능선,
그 능선 끝의 안부가 피암목재, 오늘의 산행종료지점,
안부위로 암릉이 보이는 능선이 다음구간에 가야할 금남정맥 2구간.........
능선 암릉위의 소나무와 같이 숙이님........
암릉위에서, 뒤에 운장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우측에 운장산가는 능선과 운장산에서 내려가야 할 능선이 좌측으로 같이 보이고........
가장 멀리 대둔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뒤돌아 본 능선위의 소나무가 있는 암릉........
쑥부쟁이........
암릉을 옆으로 지나 밑으로 내려간다.
운장산 서봉과 운장산이 보이고........
여기가 만항재라고 불리우는 늦은목,
연석산과 운장산사이 능선의 안부.......
여기 늦은목에서 한참을 쉬었다 간다........
지나 온 연석산을 뒤돌아보고........
뒤에 우측의 연석산에서 좌측으로 내려간 능선이 오늘 우리가 지나 온 정맥길이다........
암릉위에서 운장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운장산서봉이 엄청 높아만 보인다.
저길 언제 올라가나, 까마득하게 보인다.......
잡풀속에서도 구절초는 활짝 피여 있고........
늦은목에서 30분 정도 가다가 능선위 그늘진 곳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뒤돌아 본 연석산과 지나 온 능선.........
구멍 뚫린 고목........
앞에 암릉이 버티고 있다.
암릉을 올려다 보면서.........
암릉을 올라오고 있는 중에.........
이번에는 아주 가파른 돌길이 앞에 버티고 잇다.........
돌과 암릉으로 된 가파른 운장산 서봉 올라가는 길........
다시 또 나타나는 암릉........
이제는 연석산이 조금 더 멀리 보이고........
암릉 올라와서 휴식........
다시 시작되는 가파른 돌길........
가파른 돌길 올라오는 중간에 물울 먹으면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제는 꽤 많이 올라왔나 보다.
연석산이 멀리 밑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밑은 운장산밑의 황금리가 있는 계곡........
연석산 2.2 km 라고 쓴 이정표가 보이는 이곳이 운장산 서봉 정상 바로 밑,
진짜 힘들게 올라왔다.
더운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기운도 쫘악 빠지고.......
운장산 서봉에서 바라보는 운장산(우측봉) 과 좌측의 운장산 동봉........
운장산 서봉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연석산과 능선.........
중앙 멀리 호남정맥상의 만덕산도 보인다.........
운장산 서봉을 칠성대라고 부른다.
서봉 정상에서,숙이님........
서봉 정상에서,숙이님........
서봉 정상에서,숙이님........
운장산 서봉에서, 숙이님,
석양의 건우먼같이 보인다........ㅎ
운장산으로 간다.
운장산은 금남정맥길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와서 운장산을 안가볼 수는 없다.
운장산 정상의 1등삼각점도 볼겸.......
뒤는 운장산서봉,
운장산 가는 중에.......
여기가 운장산 정상.......
운장산 정상 (1125.8 m),
운장대라고 씌여 있는 정상석과 그 뒤에 1등 삼각점이 보인다.......
운장산에서 바라보는 운장산 서봉인 칠성대.........
운장산의 진안 1등삼각점.........
가운데 능선끝에 옥녀봉이 보이고.........
운장산 정상에서, 숙이님........
운장산 정상에서, 숙이님........
운장산 정상에서, 숙이님,
멀리 우측으로 부귀산도 보인다........
다시 운장산 서봉으로 가면서,
뒤는 운장산.......
뒤에 운장산이 보이고,
운장산 서봉을 향하여 올라가는 중에........
운장산 서봉을 향하여 철제난간을 잡고 올라가는 중에........
운장산 서봉 바로 밑에 도착,
정맥은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정표상에 있는 동상휴게소 방향이다.
동상휴게소는 피암목재에 있는 휴게소,
지금은 문을 닫았다고 그러던데.......
서봉 밑으로 내려와서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봉에서 피암목재로 내려가는 능선을 내려가는 중에........
암릉지대도 지나고........
좌측으로는 지나 온 연석산과 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저 밑에 도로가 보이는 곳, 그곳이 피암목재,
오늘의 산행종료지점이다.........
여기가 피암목재,
우리가 부른 택시도 와서 기다리고 있고,
나는 다음구간 들머리 확인하고 다시 돌아오니 아내도 내려왔다........
피암목재 정상에서 좌측(완주군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다음 구간 들머리가 보인다.
하얀색판에 알림이라고 씌여 있는 안내판 좌측옆이 다음구간 들머리........
피암목재 동쪽은 진안군 주천면,
서쪽은 완주군 동상면이다.
택시를 타고 진안의 모래재로 향하는데,
기사아저씨가 오늘도 아침 일찍 능이 버섯따러 산에 갔다왔는데, 능이를 하나도 못캤단다.
비가 좀 와야하는데 요사이 계속 비가 내리질 않아,
능이가 포자를 퍼트려 자라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 능이가 귀하다고..........
모래재에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소양 IC로 가는 중에 있는 순두부집,
기사 아저씨가 알려준 맛집이다.
여기서 순두부 백반으로 저녁을 먹고 대전으로 간다.
대전에 도착하여 얼른 씻고 옷 갈아입고,
서울행 고속버스에 올라 강남터미날에 내리니 22시 25분,
대전에서 1시간 40분 밖에 안 걸렸다.
터미날 앞에서 집에 가는 버스타고 12분만에 집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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