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안개와 미세먼지 자욱한 숲속을 지나면서,
산행일 : 2018년 3월 25일 일요일
산행지 : 한남금북정맥 4차 (대안리 고개 - 쌍암재 - 금적지맥 분기점 - 살티재 - 국사봉 - 추정재 )
(충북 보은군 내북면 대안리 대안리고개 - 쌍암재 - 새터고개 -
금적지맥 분기점 - 살티재 - 국사봉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추정재 )
산행거리 : GPS 실거리 15.09 km
산행시간 : 6시간 18분 (08 :15 - 14 : 33)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이번에는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에 간다. 아내가 직장일로 토요일날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집에서 된장국에 아침을 먹고 보은군 내북면의 대안리를 향하여 간다.
집에서 70 여 km, 1시간이 채 걸리지않아 도착하고,
약간 쌀쌀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배낭을 메고 스틱을 뽑아들고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가 대안리고개,
지금시간 오전 8시를 넘어가고 있는데,
사진에 보이듯이 전부 허옇다.
안개에 미세먼지가 같이 껴서 온통 뿌옇다.
오늘이 사상최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날이라고.
산행 후 집에 가서 보는 저녁 뉴스에서 보도해 알게되고....
대안리고개에서 고도 70 m 정도 높여 첫 무명봉 올라가는 중에,
자욱한 미세먼지와 아침안개속에서 숲으로 들어오는 아침해를 옆으로 받으면서....
여기는 대안리고개에서 올라와 첫번째로 만나는 365.9 m 봉....
365.9 m 봉 내렸다가 다시 고도 170 m 정도 높여 488.5 m 봉 올라가는 중에....
488.5 m 봉 올라가는 중에, 막판에는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바위지대 지나 488.5 m 봉 마지막 피치 올라가는 중에....
힘들게 올라 온 488.5 m 봉에서....
488.5 m 봉 내렸다가 다시 435.7 m 봉 오르는 중에,
저 뒤에는 방금 내려 온 488.5 m 봉이 높이 보인다....
435.7 m 봉을 지나 금적지맥 분기점을 향하여 가는데,
우측 건너편으로 보이는 능선은 오늘 가야 할 국사봉 능선이다.
좌측으로 빙돌아서 가야한다....
여기가 금적지맥 분기점,
461.1 m 봉 바로 밑에 있다.
정맥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고,
금적지맥은 461.1 m 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461.1 m 봉 올랐다가 좌측으로 가면 금적지맥 상의 첫봉인 구룡산이 나오는데,
들리지 않고 그냥 정맥길을 따라 내려간다....
금적지맥 분기점에서 쌍암재로 내려오는데,
뒤에 방금 내려 온 금적지맥 분기능선이 보이고....
여기가 쌍암재,
충북 청원군에서 보은군으로 넘어가는 571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고개,
산행출발지인 대안리고개에서 3.5 km 왔고 1시간 30분이 걸렸다....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가끔씩 생강나무 꽃만 보이고....
쌍암재에서 낮은 무명봉 하나 넘어오니 시멘트 포장된 임도가 나오고,
곧장 건너 무덤가 좌측으로 능선을 올라간다....
능선에 올랐다 내려오니 만나는 임도를 따라가는데,
건너편에는 가야 할 국사봉 능선이 보이고....
여기는 새터고개,
이 도로는 우측의 법주리 양지말에서 좌측의 고개너머 가옥 몇채만 있는 조그만 마을까지 이어지는 마을 도로,
앞의 능선을 올라 좌측으로 능선끝까지 가서 우측에 보이는 국사봉 능선으로 가야한다....
무명봉 우회하면서 우측의 국사봉 능선을 향해가면서....
무명봉에서 내렸다가 다시 무명봉 올라가는데 이번에도 등로는 산허리를 타고 우회해서 간다,
그렇게 우회해서 국사봉 능선을 향해 가면서....
앞에 국사봉 능선 초입이 보이고....
여기서부터 국사봉능선이 시작된다.
이 능선을 따라 국사봉 거쳐 7.5 km 정도를 간 다음에 추정재로 내려가면 오늘 산행 끝이다....
국사봉 능선 시작하고 곧장 올라 온 첫번째 무명봉에서 물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오늘 산행중에 가장 높은 601.9 m 봉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없으니 꽃이라도 찍고 싶은데,
생강나무 꽃만 보이니 이 꽃만 찍게되고....
숙이님 바로 발밑에 미원 3등 삼각점이 보이는 601.9 m 봉에서,
오늘 산행중 최고로 높은 봉이다.
대안리고개에서 6.8 km 왔고 2시간 55분이 걸렸다....
다시 무명봉 우회해서 올라 온 여기는 590.5 m 봉,
대안리고개에서 8.32 km 왔고 3시간 36분이 걸렸다....
590.5 m 봉 지난 양지바르고 바람 안부는 능선에서 점심을 먹고....
돌탑이 있는 살티재를 지나면서,
대안리고개에서 9.2 km 왔고 4시간 25분이 걸렸다....
국사봉을 향해 무명봉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가는 중에....
바위가 위로 서있고 옆으로도 누워있는 조그만 암릉능선에서 숙이님 한장 담고....
또다시 무명봉들 오르내리면서,
그래도 여기는 봉들마다 높낮이가 심하지않아 좀 수월하게 간다....
저 앞 중앙에 국사봉, 우측에는 헬기장이 있는 국사봉 전위봉이 보이고....
풍향계가 있는 헬기장으로 된 국사봉 전위봉을 지나고....
여기가 국사봉,
국사봉 : 589.1 m
반으로 두동강난 미원 3등 삼각점이 보이고,
오늘 산행중에 이름 붙은 유일한 봉이다.
대안리고개에서 11.2 km 왔고 5시간 14분이 걸렸다....
국사봉에서 좌측으로 추정재 방향 능선을 타고 가야하는데,
길좋은 직진길이 정맥길인줄 알고 따라갔다가,
450 여 m 떨어진 557.3 m 봉까지 올라가서야 길을 잘못든 것을 알고,
다시 국사봉으로 가는중에, 힘든데 20여분 알바까지 한번하고....
다시 국사봉으로 돌아와서....
540.1 m 봉 거쳐 517.6 m 봉을 올랐다 내려가는 중에....
517.6 m 봉을 내려 만나는 평탄한 능선길을 지나면서....
좌측 멀리 청원군 낭성면의 추정리 윗마을이 보이고,
추정재까지의 오늘 산행도 이제 끝나간다....
능선을 다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고....
앞에 추정재가 보이고....
여기가 추정재,
청원군 미원면과 청주시 병암리를 잇는 32번 국도가 지나가는 추정재,
오늘 한남 금북 정맥 4차 대안리고개에서 추정재까지 15 km 정도의 산행을 끝마친다.
택시를 부르려고 하는데 지갑이 안보인다.
아내도 지갑을 안가져왔다고 하고, 낭패다.
우리차에 하이패스가 달려있고 기름도 충분히 들어있으니 우리차까지만 가면 집에 돌아가는 것은 문제없는데,
여기서 우리차까지 가는 것이 문제다.
다행이 미원까지 간다는 승용차를 힛치하여 미원까지 가서,
미원 버스터미날에 줄지어 서 있는 택시중에 제일 앞에 서 있는 택시 기사아저씨한테
사정 이야기를 하고 집에 돌아가서 택시비 부쳐주겠다고 하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면서
미원에서 대안리 고개까지 태워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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