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봉에서 바라보는 죽령방향,
산행일시 : 2019년 8월 24일 토요일
산행지 : 백두대간 27회차 (죽령 - 도솔봉 - 묘적봉 - 솔봉 - 싸리재 - 남천리)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죽령 - 도솔봉 - 묘적봉 - 묘적령 - 솔봉 -
흙목정상 - 싸리재 - 충북 단양군 대강면 남천리)
산행거리 : 약 17 km
산행시간 : 12시간 5분 ( 06: 06 - 18 : 11 )
산행인 : 숙이, 감악산
산행지도,
백두대간 죽령에서 늘재까지 남아있었는데,
오늘 그중 한구간, 죽령에서 저수령까지 하기로 하고 죽령으로 간다.
백두대간 마지막으로 늘재 - 갈령 (속리산구간) 을 2015년 4월에 하였으니,
거의 4년 4개월만에 백두대간 다시 하러간다....
죽령에서,
오늘이 8월 24일인데 아침공기가 제법 싸늘하다. 바람막이 겉옷도 입고....
해발 690 m 의 죽령을 넘어 반대편으로 간다....
여기가 산행 시작점....
안개가 자욱하게 낀 등로를 따라....
중간 전망바위 앞에서,
안개가 심해 아무 것도 안보인다....
무명봉 바로 밑에서 우측으로 꺽어 도솔봉을 향해 간다....
전망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도솔봉....
숙이님도 도솔봉 배경으로 한장 담고....
도솔봉 700 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고....
도솔봉 오르면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
올라가야 할 도솔봉이 앞에 보이고....
암릉길도 오르고....
도솔봉 (1314.2 m )에 도착,
단양 2등 삼각점이 보이고,
지금시간 9시 31분,
죽령에서 5.9 km 를 3시간 25분 걸려서 올라왔다.
아내가 캄차카에서 다친 무릎이 완전하게 낫지를 않아 천천히 올라왔다....
도솔봉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능선....
도솔봉에서 바라보는 죽령방향,
소백산도 안개에 묻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도솔봉에서 4분정도 가니 헬기장이 나오는데,
도솔봉 정상석이 또 보인다....
묘적봉가면서,
암릉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중에....
도솔봉에서 1.9 km 떨어진 묘적봉 도착,
묘적봉 1148 m....
묘적봉에서,
아내는 직장관계로 계속 통화, 문자 중이고....
여기는 사동리로 내려가는 안부....
안부에서 올라오니 묘적령,
여기가 자구지맥 분기점이고....
자구지맥 분기점을 알리는 준희님 표지판....
묘적령에서 지금까지 온 진행방향으로 가는데,
등로가 자꾸만 험하게 떨어진다.
이상하다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계속 가다보니 이 지도판이 보인다.
반대로 왔다. 알바,
다시 1.1 km를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오룩스도 핸펀에 안깔려 있고 (데날리 에서 핸펀을 잃어버리고 새 핸펀으로 교체했는데 아직 오룩스 지도를 못깔았다).
지도는 5만분의 1 지도를 가져왔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
아내 입에서 아이구 소리가 나오는데,
아픈 다리가 더 아프다고....
다시 올라온 묘적령에서,
아까 묘적령에 도착을 11시에 했는데, 지금은 오후 12시 30분이다.
1시간 30분 동안 알바했고,
저 정상석 뒤편으로 가야하는데, 우리는 무심코 진행방향으로 내려간 것,
알고보니 자구지맥 길로 내려갔다.
여기서 점심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뒤늦게 올라온 아내,
정상석을 잡고 쉬면서, 엄청 힘들어 한다.
아내가 말한다.
다음부터는 핸펀에 오룩스 지도 깔고, 지도도 5만분의 1짜리 말고 2만 5천분의 1짜리로 가지고 다니라고 한다....
무명봉에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나무의자가 있어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묘적령에서 1.7 km오니 모시골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가 나오고....
안부에서 올라오니 솔봉이다.
솔봉에는 단양 4등 삼각점이 보이고,
지금 1시 37분을 지나고 있다....
솔봉에서 40여분 걸려 마타리꽃이 활짝 피여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흙목정상에 도착,
안양 3등 삼각점이 보이고....
흙목정상에서 내려오니 싸리재,
여기서 저수령까지는 6 km 정도 남았는데,
가파른 봉 3개를 오르락내리락해야한다.
아내가 무픞이 아퍼서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가파른 내리막길은 더 힘들다고,
여기서 탈출하기로 하고,
가까운 대강면 남조리로 내려가기로 한다. 한 2 km 정도 내려가면 될 것 같다....
싸리재에서 탈출,
대강면 남조리로 내려간다....
탈출하는 길도 돌들이 많고,
아내는 무릎이 아프니 돌길은 더 천천히 내려가고,
길도 중간 중간 끊어져서 길찾아 내려오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1시간 만에 임도로 내려서고....
남조리를 옆으로 돌아 남천리에 도착,
임도를 따라 걷다가 중간에 지름길로 간다고 빠졌는데,
칡덩굴에 무성히 자란 수풀속 뚫고 오느라 쐐기에도 쏘이고,
시간도 임도에서 50여분 걸렸다....
단양온천앞에서 대강면 택시를 기다리면서,
우측 온천은 영업을 안한다고,
온천물은 지하에서 나오고 있는데, 주인이 건물을 현대식 온천탕으로 꾸미지않으니,
손님들이 오지를 않아 영업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와서 온천물에 목욕을 할려고 생각했었는데,
다리를 경계로 내려온 저쪽은 남천리, 다리 이쪽은 남조리라고 앞에 보이는 아저씨가 알려준다.
20여분 기다려 택시를 타고 죽령으로 가면서 오늘 힘들었던 산행을 끝마친다....
'백두대간 (진행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29회차 (작은차갓재 - 하늘재).... (0) | 2019.10.01 |
---|---|
백두대간 28회차( 저수령 - 차갓재).... (0) | 2019.09.02 |
백두대간 26회차 (늘재 - 밤티재 - 문장대 - 천왕봉 - 피앗재 - 형제봉 - 갈령) (0) | 2015.04.28 |
백두대간 25회차 (죽령 - 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마당재 - 고치령) (0) | 2014.05.03 |
백두대간 23-2회차 (마구령 - 고치령)....... (0) | 2014.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