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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이야기

贈卞僧愛女史(증변승애여사) - 申緯(신위).......

 

 

 

 

 

贈卞僧愛女史(증변승애여사) - 申緯(신위)

변승애여사에게

 

 

澹掃蛾眉白苧衫(담소아미백저삼) : 눈썹 곱게 단장하고 흰모시 적삼을 입고서

澹 : 담박할 담

掃 : 쓸 소

蛾 : 나방 아

眉 : 눈썹 미  (아미 : 누에나방처럼 아름다운 미인의 눈썹. 가늘고 길게 굽어진 눈썹을 말함.)

白 : 흰 백

苧 : 모시 저

衫 : 적삼 삼

 

 

訴衷情語鶯呢喃(소충정어앵니남) : 정감어린 말을 꾀꼬리처럼 이야기하네

訴: 하소연 할 소

衷: 속마음 충

情: 뜻 정

語 : 말씀 어

鶯: 꾀꼬리 앵

呢 : 소곤거릴 니

喃 : 재잘거릴 남

 

 

佳人莫問郎年幾(가인막문낭년기) : 님이여 내 나이를 묻지를 마오

佳 : 이름다울 가

人 : 사람 인

莫 : 없을 막

問 : 물을 문

郎 : 사나이 낭

年 : 해 년

幾 ; 기미 기

 

 

五十年前二十三(오십년전이십삼) : 오십년 전에는 스물 셋이였다오

五 : 다섯 오

十 : 열 십

年 : 해 년

前 : 앞 전

二 : 두 이

十 : 열 십

三 : 석 삼

 

 

申緯(신위)(1769 - 1847: 조선)

19세기 전반에 시(詩),서(書),화(畵)의 삼절(三絶)로 유명했던 문인이며,

시에 있어서는 조선 제일의 대가라고 칭할 만큼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 중의 한사람이었다.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한수(漢叟), 호는 자하(紫霞),

1799년 (정조23년),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갔는데,

10년간 한직(閑職)에 머물거나 파직, 복직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후 이조참판, 병조참판을 지냈다.

 

 

변승애(卞僧愛) :

신위의 부인은 이름은 알 수 없으나  

조윤형(曺允亨)의 딸이므로 조씨라는 것만 알 수 있슴.

따라서 변승애 여사는 신위의 부인은 아니고,

기록이 없어 누구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