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북쪽 사면의 단풍과 익산 - 포항 고속도로,
산행일 : 2014년 11월 9일 일요일
산행지 : 호남정맥 1차 ( 모래재 - 주화산 - 만덕산 - 슬치)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모래재 - 주화산 - 곰치재 - 오두치 - 만덕산 -
마재 - 남산 - 황산재 - 박이뫼산 - 전북 임실군 관촌면 슬치리 슬치
산행거리 : 도상 22.7 km (실거리 24.92 km)
산행시간 : 12 시간 40분 ( 04 : 34 - 17 : 14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호남정맥 :
진안의 주화산에서 시작하여 내장산, 강천산, 무등산, 조계산, 백운산등 호남의 유명한 산들을 거쳐
광양의 외망포구까지 도상거리만도 430여 km 나 되는 가장 긴 정맥이다
대전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익산 - 장수간 고속도로로 바꿔 타고
양촌 IC 에서 내려 모래재로 간다.
대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중간에 여산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모래재에 있는 전주공원묘원앞에서 산행시작,
원래는 묘지안으로 들어가서 세봉임도위에까지 가서 주화산을 올라야되지만,
아직 깜깜한데, 공동묘지 지나기 싫어 모래재 터널 위로 해서 주화산으로 올라간다........
주화산,
오늘로 3번째다.
금남호남정맥 마지막구간 때 왔고,
금남정맥 시작할 때 왔고,
오늘 호남정맥 첫구간 시작하기 위해 다시 왔다.........
526.3 m 봉 올랐다가 내려 안부에 도착,
여기가 적천재.........
적천재에서 496.5 m 봉 거쳐,
514.7 m 봉에 도착,
판독 불가능한 삼각점이 있다.........
570.6 m 봉 오르는 중에 동쪽으로 보이는 부귀산........
중앙 멀리 운장산에서 주화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과
주화산에서 여기까지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이 다 보인다........
570.6 m 봉에서 빵과 사과를 먹으면서 요기를 하고........
여기 고개에 진안문화원에서 만들어 놓은 곰티재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 고개가 진안 - 전주를 이어주는 고개였다고 씌여 있다........
곰티재에서 511.4 m 봉 오르면서 보이는 만덕산,
만덕산도 여기서 보니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602.3 m 봉 조금 못미쳐 등로는 우측으로 웅치전적비 방향으로 내려간다.......
웅치전적비 방향으로 고도 180 m 정도 가파르게 내려간다.......
바로 앞에 보이는 봉은 곰치재에서 다시 올라가야 할 봉,
뒤에 보이는 산이 만덕산........
웅치 전적비가 보이고.........
여기가 웅치 전적비 바로 옆에 있는 곰치재,
왜적에 맞서 전투를 벌인 곳이라는 웅치전적비의 안내판을 읽고 있는 숙이님........
곰치재에는 삼각점도 있다.
여기 고도가 432.3 m..........
곰치재,
진안군 부귀면과 완주군 상관면을 잇어주던 고개,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이고개가 곰치재라고 표기되여 있다.
진안 문화원 안내판에는
여기 오기 전 570.6 m 봉과 511.4 m 봉 사이의 고개를 곰티재라고 안내판까지 만들어서 세워 놓았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
곰치재에서 558.6 m 봉이 있는 능선 초입에 올라와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
저 밑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만덕산을 올라가야 한다........
무명봉에서, 숙이님 뒷쪽의 능선너머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만덕산밑의 안부인 오두치까지 가기 전에,
여기서 알바 한번하고,
정맥길이 능선을 따라 가는 줄 알고 능선을 따라 가다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 골로 가는 것 같다.
GPS와 지도를 꺼내보니 정맥은 이 능선 오르기 전 좌측으로 꺽어진다........
알바한 봉에서 밑으로 내려와 다시 올라가야 한다........
오두치까지 가려면 이봉을 넘어가야 한다.......
무명봉 위에 올라서니,
앞에 만덕산이 보이면서 만덕산 올라가는 능선도 보인다.
우측앞에 아내는 먼저 내려가고 있다.........
저 밑이 오두치,
저기서부터 만덕산 오름이 시작된다........
제 2 쉼터라고 씌여진 안내판이 있는 곳에 도착,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간다.
지금시간 9시 44분,
이번에 중국에서 사온 대륙의 실수라는 3구버너를 이용하여 라면을 끓여 밥과 같이 먹고,
화력은 내가 가지고 있는 SOTO 버너보다 더 세다.
라면이 금방 끓는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암릉지대가 나타난다.
아내는 벌써 암릉위에 올라가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산죽지대를 지나 암릉 사이로 힘들게 올라........
낙엽속에 버섯이 보이길래 낙엽을 걷어내니 이런 버섯이 보인다.
무슨 버섯인지........
암릉위에 오르니 앞뒤 조망이 터진다.
뒤에는 올라야 할 만덕산이 보이고,
가운데 봉이 765,5 m 봉, 우측 암릉봉이 만덕산이다.......
중앙 멀리 부귀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가장 멀리 운장산도 보인다.
우측 앞의 봉이 우회해서 지나 온 602.3 m 봉,
좌측밑에는 익산 - 포항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만덕산 북쪽 사면의 단풍과 익산 - 포항 고속도로........
저앞에는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765,5 m 봉이 보이고.......
765,5 m 봉에 도착,
오늘 산행중에 가장 높은 봉이다.
우측뒤로 만덕산이 보인다.
만덕산은 정맥길에서 200 m 정도 벗어나 있다.......
저 앞에 만덕산,
만덕산의 높이는 765,5 m 봉 보다 2.3 m 낮은 763,2 m........
만덕산 가는 중에,
배낭을 765,5 m 봉에 벗어 놓고,
숙이님 뒤 좌측봉이 765,5 m 봉, 우측으로는 가야할 봉........
만덕산 정상에서, 숙이님,
숙이님 발앞에 있는 만덕산 정상의 삼각점은 깨져버려 읽을 수가 없다.
만덕산 높이 : 763,2 m........
만덕산에서 바라보는 오늘 가야 할 능선,
좌측앞에서 중앙으로 갔다가 다시 좌측으로 뻗어나가는 능선이 오늘 가야 할 정맥길........
좌측 맨뒤에 높은 봉이 호남정맥상의 다음구간에 갈 경각산,
우측에는 전주시 완산구의 고덕산이 보인다........
765,5 m 봉으로 돌아와서,
쉬지않고 그냥 내려간다. 햇빛에 바람까지 불어,
밑으로 조금 내려가서 쉴려고.......
밑은 진안군 덕천리의 덕천저수지........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오니, 정수사 갈림길이 나오고.......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숙이님 뒤에 우뚝 서 있는 봉도 암릉 봉, 직등해서 넘어야한다........
암릉 능선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는 숙이님........
앞은 가야 할 능선,
좌측에서 우측으로 갔다가 중앙에서 다시 좌측으로 향하는 능선이 오늘 가야 할 능선.......
멀리 우측 능선너머로 조금 보이는 곳이 전주시.........
밑은 완주군 마치리의 정수리 마을이고, 저곳에 정수사가 있다.........
앞장서서 암릉봉 올라가고 있는 아내........
암릉봉 위에 앉아 한장 담고........
저기가 암릉봉 정상........
암릉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765,5 m 봉,
만덕산은 뒤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암릉봉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능선,
우측으로 갔다가 중앙에서 좌측으로 내려갔다가 좌측뒤의 높은 봉으로 올랐다가
그 봉 뒤로해서 계속 가고 있다.........
우측앞의 봉 뒤 우측멀리 성수산이 보이고,
마이산은 우측앞의 봉에 가려 안보인다.
중앙 좌측으로 부귀산이 보인다.......
저 멀리 암릉 지대 내려 가 있는 아내,
내려 갈 암릉, 위험한데 밧줄하나 안달려 있다........
여기는 마재,
657.2 m 봉 내렸다가 다시 554.7 m 봉 올랐다가 내려오면 밑의 안부가 마재,
이제 위험하고 힘든 구간은 다 지나 온 것 같다........
마재에서 다시 595.6 m 봉을 향해 올라간다........
여기는 마재에서 595.6 m 봉 지나 553.2 m 봉 올라가기 전에,
간식과 물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전주의 고덕산.........
553.2 m 봉에서 내려 무명봉 올랐다가 내려가는데, 등로상태가 영 안좋다.
쓰러진 나무와 잡목을 헤치고........
단풍이 화사하게 피여 있다.
옆의 고목과 같이 담아보았으나 단풍 뒷배경이 안좋아 단풍이 살아나지를 않는다........
571.2 m 봉 오르는 중에........
571.2 m 봉지나 1 km 정도 왔는데, 여기서 휴식,
571.2 m 봉 지나서 부터는 능선의 높낮이도 심하지 않고 편하게 간다.........
무명봉에 올라오니 숙이님 좌측으로 돌로 만든 무덤같이 보이는 돌무더기가 보인다........
저 앞으로 임실군 관촌면의 상월리를 보면서 내려간다........
붉디 붉게 마지막 가을을 버티는 단풍.........
묘목단지가 나타난다.
저 묘목들은 구상나무 묘목같이 보이고........
억새도 파란 하늘 바라보면서 바람에 흩날리며,
가을이 저물어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 같고........
여기 이근처는 전부 묘목이나 산야초 심는 재배지인가 보다.
아내는 벌써 저 앞에 갔다.........
지나 온 능선을 뒤돌아보고,
맨우측봉에서 좌측으로 빙돌아 왔다........
좌측은 산수유나무 과수원........
무슨 나무의 잎인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보고........
고사리 재배구역이라고 안내문이 씌여 있는 곳을 지나........
앞의 안부가 지나 온 슬치........
슬치를 지나 올라가니 인삼밭이 나타난다.
여기서 물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숙이님 물은 다 떨어졌고........
인삼밭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능선,
멀리 가운데 만덕산이 보인다.
만덕산에서 우측으로 갔다가 다시 좌측으로 왔다........
인삼밭에서 바라보는 멀리 만덕산과 숙이님........
414.6 m 봉인데,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삼각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높이만 나와 있는 무명봉.
그런데 삼각점이 있다.
1998년 복구 임실 4등삼각점,
누군가 남산이라고 표시해 놓았다.........
진짜 남산을 향해 가는 중에........
마지막 열매 한알이 나뭇잎 2개의 보호로, 아직도 끄떡없이 남아있다........
여기가 남산,
높이는 481.1 m,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도 높이와 산이름이 나와 있는 산이다.......
남산 다음 봉인 460.6 m 봉에는 근육질의 나무가 한그루 서 있다........
450.4 m 봉을 지나 밑으로 내려오니 웬 철망 펜스가 보인다.
펜스 옆으로 올라........
여기서부터는 둘레길 같은 임도를 따라간다........
플래카드로 담장을 만들어 놓은 곳을 지나,
약초재배지인 곳 같은데, 지금은 잡초만 무성히 자라있다.........
저 앞의 뾰족한 봉도 넘어가야 한다........
잡초만 자라고 있는 약초재배지인 듯한 곳이 계속 이어지고........
간벌돤 무명봉을 오르고........
무명봉 넘어오니 황산재가 나온다.
숙이님 뒤의 안부가 황산재........
황산재에서 다시 무명봉 오르는 중에........
앞의 봉과 뒤의 봉 사이에 낮은 봉이 보이는데,
박이뫼산이다. 오늘 마지막 봉........
억새가 피어 있는 오솔길도 따라가고........
쑥부쟁이는 늦가을 추위를 피하려고 고사리밑에서 아직도 피여 있다........
파란 물통이 보이는 곳 바로 앞의 낮은 산이 박이뫼산이다.
박이뫼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오늘의 산행종료지점인 슬치,
박이뫼산을 향해 가고 있는 숙이님........
좌측봉은 임실 관촌면의 대두산,
우측에는 완주-순천간 고속도로와 관촌휴게소도 보인다........
여기가 박이뫼산,
정상을 나타내는 어떠한 표지도 없다.
높이 : 331.7 m..........
박이뫼산에서 숲으로 들어가서 밑으로 내려오니,
옆에 시멘트 임도가 보이고, 그 임도로 내려간다........
저 밑이 슬치,
그런데 정맥 길이 앞의 건물 정문을 통해서 슬치로 가게 되여 있다.........
밑으로 내려와서 뒤돌아보니 모텔건물이다........
아내는 재밌다고 웃는다.
정맥길이 모텔을 통과하니,
모텔 정문을 지나 슬치에 도착,
오늘 길었던 호남정맥 1차 산행을 끝마친다.........
17번 국도가 지나는 모텔옆의 슬치 휴게소로 가서
관촌 택시를 불러 모래재로 돌아가,
대전거쳐 서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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