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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완)

호남정맥 3차 (염암재 - 오봉산 - 묵방산 - 성옥산 - 왕자산 - 구절재)

 

 

 

 

오봉산에서,

 

 

 

 

 

산행일 :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산행지 : 호남정맥 3차 (염암재 - 오봉산 - 묵방산 -  성옥산 - 왕자산 - 구절재)

            전북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염암재 - 소금바위재 - 오봉산 - 마암교 - 운암삼거리 - 묵방산 - 여우치 -

            가는정이 - 성옥산 - 소리개재 - 왕자산 - 윗보리밭(예덕리) - 전북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구절재 

 

산행거리 : 도상 24 km (실거리 27.8 km)

 

산행시간 : 14 시간 06분 ( 04 : 50 -  18  : 56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원래는 어제 토요일에 산행하려고 했지만,

장모님이 김장을 담그신다고하여 토요일은 전부 모여 김장을 담그고,

일요일에 산행을 한다.

 

오늘은 산행거리가 멀어 일찍 출발한다.

대전에서 새벽 2시 30분에 출발,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전주시 외곽도로를 거쳐 구이면 계곡리에서,

구불구불한 염암재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염암재에 도착하니 새벽 4시 35분경........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안개가 짙어 천천히 운전하고 왔다........

 

 

 

염암재에서,

우리차 헤드라이트 불빛을 이용해

들머리 인증사진 한장 찍고,

 

숙이님 서 있는 곳 좌측의 들머리 공터에

차 1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곳에 주차시켜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518.1 m 봉에서 숙이님,

시작부터 518.1 m 봉까지 고도 200 m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왔다.

 

다시 고도 200 m 정도 가파르게 내려 소금바위재로 올라간다.......

 

 

 

소금바위재에서 조금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364.7 m 봉을 지나, 고만고만한 봉들 4개를 넘은 뒤,

고도 100 m 정도 올라가면 오봉산의 2봉이 나온다.

1봉은 1.1 km 떨어져 있다고 이정판에 쓰여 있다.

 

정맥은 1봉을 지나지 않고,

2봉부터 3봉,  4봉을 거쳐 5봉인 오봉산으로 연결된다........

 

 

 

우측의 봉이 산행시작하면서

고도 200 m 올라갔다가 다시 고도 200 m  내려온 518.1 m 봉.......

 

 

 

여기는 514.7 m 봉으로 3봉이다.......

 

 

 

여기는 509.8 m 봉으로 4봉이다.........

 

 

 

4봉에서 바라보는 오봉산,

오봉산 앞이 절벽으로 되여 있다........

 

 

 

오봉산 바로 밑의 전위봉에서 바라보는 운무깔린 옥정호와 여명........

 

 

 

오봉산 전위봉에 사진찍는 분들의 텐트가 처져 있고,

새벽 옥정호의 모습을 찍으려고 어제 올라온 모양,

 

사진 동호회에서 옥정호 갈 때마다 나보고 같이 가자고 하였지만

산에 가느라 한번도 같이 옥정호 사진찍으러 가지 못했는데,

오늘 호남정맥을 하면서 오게됐다........

 

 

 

전위봉에서 오봉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숙이님 뒤의 암릉봉이 오봉산........

 

  

오봉산에 올라오니 여기도 텐트가 처져 있고.......

 

 

 

오봉산 정상에서, 숙이님.......

 

 

 

8명 정도의 진사님들이 여기 오봉산에서 새벽 옥정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부 망원렌즈를 삼각대에 장착하여 찍고 있다....... 

 

 

 

오봉산에서 운무깔린 옥정호 위로 일출,

오봉산에서 앞의 붕어섬도 운무에 싸여 머리만 보이고.......

  

 

 

중앙에 가야 할 묵방산도 보이고,

묵방산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모악지맥........

 

 

 

중앙 뾰족한 봉이 백련산, 맨 우측 중앙에 나래산,

 

백련산은 2010년에 오지팀과 같이 갔다 온 적이 있다.

그때 나래산도 갈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늦어 나래산은 못가고,

나래산에서 바라보는 옥정호도 멋있을 것 같아 나중에 한번 가봐야되겠다.......

 

 

 

운무가 폭포로 떨어지듯이 흐르고 있다.

망원으로 담으면 운무가 앞의 낮은 산을 넘어 폭포 떨어지듯이 보이는 장면을

실감나게 찍을 수 있는데,

 

이런 장면을 찍으려면 망원렌즈가 필요한데,

나는 산행중이라 24-70 렌즈로 찍는다........

 

 

 

옥정호 건너 멀리는 중앙 만복대에서 좌측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오봉산에서 동북방향,

멀리 우측은 백두대간상의 봉황산, 그 우측으로 가장 높은 봉이 백운산,

그 바로 좌측앞에 장안산과 팔공산이 보이고, 다시 좌측으로 성수산도 보인다.......

  

 

 

오봉산 바로 밑에서, 숙이님,

숙이님 뒤의 암릉 봉이 오봉산,

 

정맥은 오봉산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다시 오봉산 밑으로 방향을 틀어 가는데,

모르고 좌측으로 계속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알바라고 깨닫는 순간 이미 많이 내려 온 상태라 다시 올라가는데 여간 힘들지 않다........

 

  

 

오봉산 바로밑에서,

옥정호와 아침 일출 그리고 숙이님........

 

  

 

오봉산 내려가면서,

좌측봉이 오봉산, 우측봉이 4봉.........

 

 

 

오봉산에서 내려오니 임도를 만나고,

오봉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엄청 가파르다.

산행시작할 때 오르내린 518.1 m 봉의 경사보다 더 심하다.......

 

 

 

임도를 따라 조금 가니 749번 지방도와 만난다.

여기가 옥정호 물안개길 진입로라고 이정표에 씌여 있다........

 

  

 

지난밤 내린 비에 젖어 있는 열매도 담아보고........

 

  

 

좌측에 모악산, 우측끝에 오봉산........

 

 

 

모악산........

 

 

 

오봉산........

 

  

 

비에 젖어 있는 열매........

 

 

   

나뭇가지에 맺혀있는 물방울에 사진 찍는 내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293.5 m 봉과 밑에는 갈담 4등 삼각점도 보인다........

 

 

 

여기는 산열매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334.7 m 봉에서,

삼각점에 건교부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과일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앞에는 묵방산이 보인다.

좌측에 운암교가 보이고.......

 

 

 

바로앞에는 운암대교가 보이고,

멀리 보이는 다리는 운암교........

 

 

 

묵방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우측끝의 안부에서 묵방산을 올라가야 한다........

 

 

 

좌측끝에는 나래산........

 

 

 

운암삼거리를 향해 내려가고 있는 중에........

 

 

마암교를 지나........

 

  

 

여기가 운암삼거리,

어부집 좌측옆의 콘테니어 옆으로 가서 우측의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운암삼거리에서 올라와서,

옥정호 건너에는 나래산이 보이고, 그 밑에는 운암대교가 보인다.........

 

  

  

앞에 묵방산이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산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듯, 우뚝 서 있다.

우측끝의 뾰족한 봉으로 올라 중앙의 묵방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저 앞에 모악지맥 능선이 보인다.

좌측끝의 무명봉이 모악지맥 분기점, 우측끝에는 모악산도 보인다........

 

 

 

모악지맥 분기점에서,

모악지맥은 우측으로해서 모악산으로 이어지고,

우리는 좌측으로 묵방산을 향해 간다........

 

 

  

북쪽으로 멀리 중앙에 지난 구간 지나왔던 경각산이 보인다........

 

 

 

모악지맥 분기봉에서 내려와 이제 묵방산을 향해 올라간다.........

 

 

 

 

묵방산까지는 고도 210 m 정도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우측 멀리 지나온 오봉산이 보인다.

오봉산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지난 구간부터 지나 온 봉들........

 

 

 

묵방산 전위봉인 466.8 m 봉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중에,

경사가 가파르고  낙엽때문에 자꾸 미끄러지니 더욱 힘들다.........

 

  

 

낙엽밑에 있던 버섯,

무슨 버섯인지 보라색이다........

 

 

 

여기가 묵방산 전위봉인 466.8 m 봉,

전위봉에 막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전위봉에서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묵방산을 향해 올라가는 중에,

빽빽히 들어 선 나무숲을 올라오고 있는 아내.........

 

 

 

여기가 묵방산이 있는 능선,

묵방산은  좌측으로 50 m 정도 정맥에서 떨어져 있다.......

 

 

 

여기가 묵방산 정상,

묵방산 : 538 m.........

 

 

 

묵방산에서 바라보는 옥정호와 주위의 산군들........

 

 

 

묵방산에서 바라보는 남동쪽 방향으로 저기도 호남정맥의 산들이다.

저기 어딘가에 회문산, 강천산이 있을텐데.........

 

 

 

묵방산에서 고도 280 m 정도 떨어져 내려오니 여우치 마을이 나온다........

 

 

 

여기가 여우치,

저 앞의 안내판에는 배남재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좌측의 물은 섬진강으로, 우측의 물은 동진강으로 흐른다.

좌측은 임실 우측은 정읍이다........

  

 

 

여우치에서 283.4 m 봉 올라가면서 보는 가야 할 337.6 m 봉이 높아만 보이고.......

  

 

 

283.4 m 봉에서 숙이님,

밑에는 갈담 4등 삼각점도 보인다........

 

 

 

283.4 m 봉 지나 무명봉 하나 넘어서 내려오니 저 밑에 가는정이가 보인다.......

 

 

 

가는정이에서 바라보는 옥정호........

 

 

 

옥정호산장이라고 쓰여 있는 간판옆으로 올라간다.........

  

 

 

가는정이에서 된비알을 올라 337.6 m 봉에 도착,

여기서 물과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성옥산 가는 길에 경사심한 무명봉을 7개 지나야 한다........ 

 

   

 

저앞에 성옥산이 보인다.

가는정이에서 여기까지 가파른 무명봉 7개를 지나왔다.

호남정맥이 왜 힘든지를 알게 해주는 힘든 구간이다.........

 

  

 

 

성옥산의 마지막 된비알을 올라오고 있는 아내........

 

 

 

드디어 성옥상 정상에 도착,

 

성옥산 : 388.1 m,

 

삼각점은 여기 저기 찾아보니 숙이님 앞쪽의 잡목 숲속에 있다.

삼각점이 잡목숲에 있어서 들어가지를 못하고.......

 

 

 

성옥산 내려가면서 보는 가야 할 산들,

정맥은 좌측으로 돌아간다.

가운데 나무뒤로 멀리 삼각형의 왕자산이 보인다.........

 

 

 

 

성옥산에서 밑으로 내려와서,

715번 지방도가 보이고,

우측위가 방성골 마을.......

 

 

 

 

 

715번 지방도를 지나,

여기가 방성골 마을,

숙이님 좌측으로 50 m 정도 고개를 넘어가면 들머리가 있다.......

 

  

도로옆의 감나무는 주인도 없는지 감이 그대로 달려 있다........

 

 

  

지나 온 성옥산이 우측에 보인다........

 

 

 

715번 지방도에서 봉 4개를 넘고 넘어 5번째 봉이 왕자산이다.......

 

 

 

여기는 등로상태가 영 안좋다. 이런 곳이 수시로 나타난다.

잡목에 나무들이 쓰러져 있어 지나오는데 고생 한다.......

 

  

 

왕자산이 있는 능선에 올라서니

환영이라도 하듯이 감나무와 표지기들이 반겨주고 있다........

 

 

 

여기가 왕자산 정상,

갈담 4등 삼각점도 앞에 보이고,

 

왕자산 : 443.8 m.........

 

 

 

왕자산을 내려오니 벌목지가 나온다.

나무를 심었나 본데 하얀 색으로 칠해 놓았다. 해충을 방제할 모양인가보다.........

  

 

 

예덕리의 뒷산격인 무명봉을 지나면서,

앞에는 가야할 봉들이  가파르게 솟아 있다.......

 

 

 

여기는 예덕리의 위쪽에 있는 윗보리밭........

 

 

 

예덕리의 윗보리밥을 지나 477.3 m 봉이 있는 능선에 올라가기 전에

여기 무덤가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곧 어두워질 모양이라 헤드렌턴도 꺼내서 준비하고........

 

 

  

중앙 위에 불빛이 숙이님,

여기도 상당한 된비알이다. 땀이 온몸으로 흘러내린다.......

 

 

 

여기는 477.3 m 봉이 있는 능선에서 고도 70 m 정도 밑에 있는 능선의 평탄한 곳에 도착,

여기서 숨좀 돌리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앞의 불빛이 숙이님........

 

 

 

3개면 경계봉에서, 숙이님,

 

여기가 477.3 m 봉 지나 그 다음에 있는 무명봉으로 3개군의 경계봉이다.,

전북 정읍의 산외면, 칠보면 그리고 산내면의 3개면........

 

 

 

3개면 경계봉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봉들,

우측의 낮은 봉을 지나 중앙의 425.3 m 봉을 넘어 내려가면 오늘의 산행종료지점인 구절재다.

 

어두워서 촛점이 잡히지를 않아

앞나무에 랜턴을 비추고 거기에 촛점을 맞추고 찍어서

뒷산들은 전부 흐릿하게 나온다.........

  

 

 

마지막 봉인 425.3 m 봉에서, 숙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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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봉인 425.3 m 봉에서 27분 정도 내려오니 구절재, 30번 국도가 지나고 있다.

오늘 호남정맥 진짜 힘들었던 3구간을 끝마친다.

지금시간 저녁 6시 56분,

 

 

14시간의 산행,

봉높이가 나와 있는 정식 봉만 17개를 지나왔고,

그외 무명봉은 25개 정도 지나왔다.

 

오늘 이 구간이 호남정맥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아직 호남 정맥 전체를 경험하지 못해 무엇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엄청 힘든 구간임에는 틀림없다.  

 

내려오기 20여분 전에 칠보택시를 불렀는데 기사아저씨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못오고

대신 옆의 산외면 택시를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5분 정도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

우리차를 세워둔 염암재로 가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대전으로 가서 목욕하고 저녁먹고

밤 10시 넘어 서울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