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과 산행

아콩카구아를 향하여, 1편.........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서,

대서양을 바라보며,

 

 

 

 

 

2014년 12월 25일,

밤 비행기로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간다.

아콩카구아 등반을 위해.........

 

 

카고백 2개와 아내배낭 1개, 내배낭 1개,

카고백은 120리터짜리 2개.........

 

 

 

인천공항에서 티켓팅 기다리는 중에,

아내와 작은 아들이 앞에 보이고,

큰아들은 사진에는 안보인다.

 

큰아들과 작은 아들의 배웅을 받으며.........

 

 

 

여기는 두바이 공항,

인천공항에서 중국을 가로 질러 9시간 걸려 도착,

2시간 30분 동안 기다려 환승하고.........

 

 

 

두바이 공항에서 14시간 걸려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 공항에 도착,

아프리카와 대서양을 건너 왔다.

 

여기서 2시간 동안 기다린 다음에 같은 비행기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간다.........

 

 

 

여기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 공항에서 2시간 걸려 도착........

 

 

 

30 분 정도 걸려 우리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온다.

지금시간은 25일 저녁 8시가 넘어가고 있다.

 

미리 예약한 픽업 전문회사에서 나온 승용차를 타고,

예약해둔 시내의 호텔로 간다........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호텔 프론트에서 우선 급한대로 100달러만 아르헨티나 페소로 환전한다.

1달러 11페소로,

 

공식환율은 1달러에 8.5 페소,

하지만 요즈음 아르헨티나 경제가 안좋아 암달러상을 통하면 13페소에 환전이 가능하다고........

 

 

 

 

다음날 아침 일찍 호텔근처를 돌아보고,

 

여기 온도는 현재 34도 정도, 엄청 덥다.........

 

 

 

체크 아웃을 하고,

별 4개짜리 700 페소에 하룻밤 자고,

 

픽업전문회사에서 온 승용차를 타고 공항으로 간다..........

 

 

  

 

국내선 공항으로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왔는데,

티켓팅 줄이 200 여 m 나 길게 늘어 서 있다.

 

요즈음 같은 방학 성수기에는 최소 3시간 전에는 나와야 할 것 같다.........

 

 

 

공항옆으로는 대서양이 보이고.........

 

 

 

멘도사 공항에서,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시간 걸려 멘도사에 도착,

 

원래는 여기 교민이면서 작년까지 교민회장이었던 이**씨가 픽업 나오기로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한국사람이 안보인다.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 못나온 것같아,

공항에 있는 택시를 타고 예약해둔 호스텔로 간다.

 

호스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는데 이**씨가 급히 호스텔로 들어 온다.

공항에 픽업갔었는데, 출구가 바뀐줄도 모르고 엉뚱한 출구에서 기다리다가

나중에 알아차리고 변경된 출구로 가보니 아무도 없어서 급히 이 호스텔로 왔단다........ 

 

 

 

저녁 식사중에,

 

좌측에 이**씨,

우측에는 현재 교민회장인 박**씨,

 

멘도사에서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역시 유명한 멘도사 와인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 식대는 억지로 내가 지불하였다.

외국에까지 나와서 고생하시는 분들, 저녁이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

 

 

 

다음날 아침,

등반 대행사 계약 및  입산신고 등을 하기위해 호스텔을 나서면서.........

 

 

 

잉카라는 등반대행사와 계약을 한다.

나는 다른 등반대행사와 계약을 하고싶었지만,

교민회장인 박**씨가 여기 사장이 친구라고 잘해줄 것이라고 하여 이리로 왔다.

 

멘도사에서 아콩카구아 입구까지 왕복 차량편 제공,

페니텐데스에서 뮬라(당나귀의 일종)를 이용하여 등반 카고백 2개(60KG) 를 베이스 캠프까지 왕복 운반,

콘프렌시아에서 2일간 숙식제공,

베이스 캠프인 플라자 데 뮬라스에서 2일간 숙식 제공,

 

상기와 같이 계약하고 1520 달러 를 지불하고 각각 사인까지 하고,

 

정상까지 가이드도 있지만 굳이 계약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베이스 캠프에서 정상까지는 오로지 아내와 나 둘이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상기 계약에 따른 각각의 바우처들,

내 사인과 잉카 회사 사장의 사인이 보인다........

 

  

 

등반대행사와 계약을 체결하면

등반대행사에서 무료로 입산신고를 해준다. 온라인으로,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아콩카구아 주립공원 사무소는 아콩카구아 등반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요일 오전까지 근무한다.

 

신고서 전부 작성하고,

입산비용은 1인당 800달러,

아내와 나 둘의 비용 1600 달러도 여기에 지불하고.........

 

 

 

 

등반중 발생하는 모든 위험도 본인이 감수한다는 각서에도 사인하고......... 

 

 

  

 

아콩카구아 등반 지도..........

 

  

 

 

모든 계약을 마치고 잉카 회사를 나서면서..........

 

 

 

잉카 등반대행사 ,

 

멘도사에는 이런 규모가 큰 회사들이 4개 있다.........

 

 

 

등반 장비점에 들려 연료를 구입하고,

 

회이트 가솔린 1.5 리터와 가스통 3개를 구입,

 

한국에서 버너를 2개 가지고 왔다.

1개는 휘발유 버너, 다른 하나는 가스 버너,

휘발유 버너는 베이스 캠프보다 높은  아주 추운 지역에서 사용할 예정........

 

 

 

여기까지 끝내고,

오늘이 마침 일요일이라 교회에 간다.

멘도사에 하나밖에 없는 한인교회로........

 

 

 

교회에서 예배 후에 점심을 같이 먹고,

 

식량을 구입하러 시내에 있는 까르푸로 간다.

한국에서도 식량을 많이 가져왔다.

김치, 멸치볶음고추장, 김, 햇반, 깻잎장아찌, 카레, 라면, 육계장, 우거지국등등,

여기서는 쌀과 양파, 분말 쥬스, 샌드위치용 절임 편육, 식빵등을 구입한다........ 

 

 

 

 

다음날 아침,

월요일 아침이다. 한국은 12시간 지난 월요일 저녁시간일 것,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일찍 먹고,

우리를 아콩카구아 입구까지 데려다 줄 차량이 아침 8시에 이 호스텔로 오기로 되여 있다.

 

체크 아웃을 하고,

호스텔 비용은 이틀에 56불, 아침 포함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