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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완)

낙남정맥 1차 ( 거림 - 세석대피소 - 영신봉 - 삼신봉 - 외삼신봉 - 묵계재 - 고운동재 )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산행일 : 2016년 2월 10일 수요일 

 

산행지 : 낙남정맥 1차 ( 거림 - 세석대피소 -  영신봉 - 삼신봉 - 외삼신봉 - 묵계재 - 고운동재 )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거림 - 세석대피소 - 영신봉 - 음양수 - 삼신봉 -

                                   외삼신봉 - 묵계치 - 경남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고운동재 )

                               

산행거리 : GPS 실거리 19.5 km (정맥 13.5 km. 들머리 6 km)

 

산행시간 :  10시간 54분 (06 : 20 - 17 : 14)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낙남정맥 :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한 낙남정맥은 진주, 함안, 마산, 창원, 김해를 지나 

낙동강 하류의 매리마을에서 끝나는 산줄기로써 도상거리 약 230km 정도 된다.

지나는 주요산들은 지리산의 영신봉, 삼신봉과  

와룡산, 여항산, 무학산, 정병산, 대암산, 신어산, 동신어산등을 지난다.





구정날 동생가족들하고 부모님 묘소에 갔다와서,

다음날인 9일날 대전에 내려와 장모님께 세배하고,

10일 수요일에 날씨가 좋다고 하여 낙남정맥 1구간을 가기로 한다.

13일 일요일에 가기로 하였지만 토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고,

대전까지 내려온 김에 10일에 가기로 한다. 


호남정맥할 때는 호남고속도로와 익산-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가다가 진주 IC 전의 단성 IC 로 나와서,

지리산대로를 따라 거림으로 간다 .... 


거림등산로  마지막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바로 옆에 있는 이정표옆에서 인증사진 한장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세석대피소까지 6 km 라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산행시작하고 4분 정도 올라오니 만나는 거림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다시 26분 정도 지난 6시 50분 쯔음에 동쪽하늘이 붉게 변하면서 해가 떠오르려하고 있다....





첫번째 다리인 천팔교를 지나고,

뒤에는 지리 남부 능선이 아침햇살에 빛나고 있고,

눈이 얼어 빙판을 이루고 있는 등로를 조심히 오른다....





2번째 다리인 북해도교를 지나고,

뒤에는 나중에  내려 갈 남부능선과 삼신봉, 외삼신봉이  아침햇살에 빛나고 있다....





여기는 등로가 두터운 얼음으로 덮혀있다.

아직 아이젠을 안한 상태라 엉금엄금 기어서 간다....





좌측의 삼신봉에서 오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

세석대피소까지는 500 m 남았다.

세석대피소가 가까워지면서 눈은 점점 더 많아지고....






눈이 녹아 흘러내린 물이 얼어붙어 있는  바위도 지나고....





세석대피소 바로 아래에 도착....





세석대피소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거림에서 6 km 왔고, 2시간 47분이 걸렸다....





세석대피소에서 올라 앞에 보이는 영신봉을 향하여 간다. 아내는 저 앞에 가고 있고,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이 시작되니 여기까지는 들머리 길이다....





영신봉 오르면서 보는 지리남부능선과 외삼신봉, 삼신봉 그리고 내삼신봉....





영신봉 오르면서 보는 백운산과 억불봉, 따리봉....





우측이 영신봉, 좌측은 낙남정맥으로 삼신봉으로 간다.

우리는 영신봉으로 올라간다....





영신봉올라가면서,


중앙에 반야봉이 높이 솟아 있고,

반야봉 좌측뒤로 뾰족한 노고단과 그 좌측 바로 앞에 불무장등이 보인다....





우측에 왕시리봉,

지리남쪽의 첩첩 산들....





영신봉 정상에서, 숙이님,

우측으로 천왕봉도 보인다.


여기서부터 낙남정맥이 시작되어 230여 km 떨어진 김해 낙동강하류의 매리마을까지 이어진다. 


영신봉 : 1651.6 m,


거림에서 6.56 km 왔고, 3시간 24분이 걸렸다....





영신봉정상에서,

우측앞에서 좌측의 반야봉까지 이어지는 지리 주능선....





영신봉정상에서,


우측에 반야봉이 높이 솟아 있고,

반야봉 좌측뒤로 뾰족한 노고단과 그 좌측 바로 앞에 불무장등,

그리고 맨 좌측으로 둥글게 솟아오른 왕시리봉도 잘 보인다....





영신봉 정상에서,

멀리 광양의 억불봉, 백운산, 따리봉, 도솔봉도 잘 보인다.

숙이님 뒤쪽으로 왕시리봉도 보이고....





영신봉에서 내려가면서,

앞에보이는 지리 남부능선끝에 있는 삼신봉을 향해....





영신봉에서 음양수까지는 비지정등로,

하지만 낙남하는 산객들이 지난간 등로가 희미하게 나있지만,

오늘은 발목이나 무릎까지 빠지는 눈때문에 등로는 보이지도 않고....




 

어렵게 등로를 찾아 음양수 방향으로 간다....





음양수가기 전의 전망바위에서,

앞에 지리 남부능선과 외삼신봉 삼신봉, 내삼신봉이 보인다....





여기는 음양수 바로위의 기도단,

좌측의 금줄을 넘어서 왔는데 눈때문에 등로가 보이지를 않아 엄청 애먹었다....





음양수위의 전망바위에서,

뒤쪽 우측부터 도솔봉, 따리봉, 백운산, 억불봉이 잘 보이고....





음양수에서,


숙이님 발밑에서 양수, 그림자의 스틱 손잡이 부분에서 음수,

이렇게 2군데 바위틈에서 샘물이 나온다고 하여 음양수라고 한다고,


거림에서 8 km 왔고, 4시간 18분이 걸렸다.

여기도 해발 1450 m 나 되는 높은 곳이다.... 





의신마을 삼거리가기 전에 보이는 우측의 반야봉과 좌측의 불무장등....





여기는 삼거리,

우측으로 7 km 정도 내려가면 의신마을,

낙남정맥은 직진한다....





남부능선상에 있는 유명한 석문을 지나면서....





앞에 남부능선과 능선끝에 삼신봉, 좌측에 외삼신봉, 우측에 내삼신봉이 잘보인다....





남부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거림계곡과 거림마을....





우측에 반야봉, 그 좌측옆에 불무장등, 그리고 맨 좌측에 왕시리봉이 보인다....





눈이 녹아서 흐르다가 투명하게 얼어붙어 있는 암릉도 지나고....





뒤돌아보니 천왕봉도 보인다.

우측부터 천왕봉, 시루봉, 촛대봉, 영신봉이 같이 보이고....





우측에 삼신봉, 좌측에 외삼신봉이 같이 보이고....





맨뒤에 웅석봉과 달뜨기능선이 보이고....





삼신봉밑에서,

우측에 삼신봉, 좌측에 외삼신봉....





삼신봉오르면서,

바위사이로 전부 얼어있어 엄청 미끄럽다. 조심조심 오르고 있는 중에,


삼신봉 바로밑에는 1991년에 만들어 놓은 추모비도 보인다....





삼신봉 정상에서, 지리 주능선을 배경으로 숙이님,


삼신봉 : 1288.7 m,


거림에서 14 km 왔고, 7시간 28분이 걸렸다.... 


 



삼신봉에서,

쌍계사방향으로 가는 능선으로 앞에 내삼신봉이 높이 솟아 있다....





우리가 가야할 낙남정맥으로 건너편에 외삼신봉이 보이고,

바로밑의 안부에서 우측으로 2 km 내려가면 청학동이다....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바로밑의 청학동....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주능선,

우측에 천왕봉,  중앙좌측에 촛대봉, 맨 좌측에 영신봉,


화각이 좁아 한장에 다 담을 수가 없어 반쪽만 담고.... 





삼신봉에서,

우측에 지나온 남부능선과 끝에 영신봉, 좌측에 노고단, 반야봉....





삼신봉 내려 외삼신봉을 향해,

숙이님 앞의 암릉을 타고 내려왔다....





여기가 청학동으로 가는 삼거리인 안부, 삿갓골재,

좌측으로 2 km 내려가면 청학동....





저앞에 외삼신봉인줄 알았다가 3번이나 속는다.

올라가면 앞에 또 봉이 나타나고....





외삼신봉오르면서,

뒤에 지나 온 삼신봉과 좌측으로 내삼신봉도 보인다....





외삼신봉에서 뒤에 지리주능선을 배경으로, 숙이님,

맨 우측에 천왕봉이 보이고, 맨좌측에 반야봉은 잘려서 보인다.


외삼신봉 : 1286.7 m,


거림에서 15.25 km 왔고 8시간 11분이 걸렸다....





중앙에 지나온 낙남정맥길인 지리남부능선이 보이고,

맨좌측에 반야봉, 맨우측에 영신봉이 보인다....




 

우측끝에 천왕봉, 좌측끝에 영신봉, 영신봉 우측에 촛대봉....





지리 최고봉 천왕봉....





외삼신봉에서,

앞에 가야할 능선이 보이고,

묵계재를 지나 오늘 산행종료지점인 고운동재도 보인다....




 

외삼신봉에서 7분 정도 내려오면 위험한 절벽길이 2군데나 나온다.

여기는 2번째 구간,

배낭과 스틱 모두 먼저 내려놓고 내려올려고 하였으나 내려올 수가 없어,

내가 다시 올라가서 잡아준 다음에 무사히 내려왔다.


앞의 나무기둥에 밧줄이 있었는데 누군가 잘라버렸다.

그래서 숙이님 뒤의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 내려올려고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말로만 듣던 산죽숲이 시작되고....





묵계재 다와서는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간다.

등로에 눈이 녹지않고 있어 내려오는데도 힘들다. 넘어지지 않을려고 하다보니....





산죽이 없는 곳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묵계재 내려가면서 보는 지리주능선,

우측에 천왕봉, 좌측에 영신봉과 뾰족한 촛대봉....





여기는 묵계재, 키를 넘는 산죽지대가 계속되고 있다....




 

묵계재를 지나,

여름에 이구간 지나갈려면 진짜 힘들것 같다. 겨울에도 이렇게 어려우니....





묵계재에서 올라 산죽키가 좀 작아지니 뒤쪽으로 외삼신봉이 보인다....




 

묵계재에서 987.8 m 봉과 902 m 봉을 넘어 내려오니 앞이 뻥 뚫리면서 산죽이 없어진다. 얼마나 좋은지 !! 

이제 산행종료지점인 고운동재도 가까워 졌고,


아내는 선글라스를 가져가서 착용했지만 나는 배낭에 있는 줄 알고 갔다가 찾아보니 없다.

산죽지대 지나면서 오른쪽 눈을 산죽에 찔려 고통이 심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퉁퉁부었다.

병원에 가니, 각막이 손상되었다고 약먹고 눈에 바르고,  하지만 산행기를  쓰는 아직도 아프다....





여기가 고운동재,

오늘 낙남정맥 1차를 무사히 끝마친다.


거림에서 19.5 km 왔고 10시간 54분이 걸렸다.


여기서 제일 가까운 덕산 택시를 부르니 15분 뒤에 도착,

택시를 타고 거림으로 돌아가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대전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