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나무가 즐비한 곳을 지나면서 사진 한장 담고,
산행일 : 2016년 2월 20일 토요일
산행지 : 낙남정맥 2차 {고운동재 - 길마재 - 칠중대고지 - 양이터재 - 방화고지 -
돌고지재 - 백두대간우듬지 분기봉 - 천왕봉 - 배토재}
{경남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고운동재 - 길마재 - 칠중대고지 - 양이터재 - 방화고지 -
돌고지재 - 546.8 m 봉(백두대간 우듬지 분기봉) - 천왕봉 - 경남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배토재}
산행거리 : GPS 실거리 20.8 km
산행시간 : 9시간 21분 (07 : 59 - 17 : 20)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산청휴게소에서 아침을 사먹고,
단성 IC에서 나와 거림가기 전에 청학동 방향으로 가다가,
청학동 바로 전에서 고운동으로 고개를 올라가서 안부에 있는 고운동재에 도착하니 8시가 다 되어간다....
여기가 고운동재,
산행을 시작하려고 들머리에 들어서니 바로 앞에 산죽이 시작된다.
배낭에서 선글라스를 꺼내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고운동재에서 산죽지대를 올라가는 중에,
곧이어 키를 넘는 산죽이 계속되고,
뒤에는 지난 구간에 지나 온 900 m 대 능선이 보이고....
우측밑으로는 고운저수지가 보이고,
저수지옆의 마을이 고운동이다....
고운동재에서 890 m 대의 무명봉 넘어 내려오니,
멀리 뒤로는 외삼신봉이 보인다....
872 m 봉에 올라오니 산죽이 없어졌다.
알고보니 여기는 무덤이 있는 곳인데, 파헤쳐진 것이 폐무덤이다.
준희님의 872m 봉 표지판도 달려 있다....
872 m 봉을 내려가니 산죽은 다시 시작되고....
여기도 키를 넘는 산죽이 계속된다....
797.5 m 봉 오르면서 좌측앞으로 멀리 주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산죽으로 뒤덮혀 있는 797.5 m 봉 지나면서,
우측 옆나무에는 준희님의 고도 표지안내판이 보이고....
797.5 m 봉 지나서부터 한동안 산죽이 보이지 않아 진행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맨우측뒤에는 천왕봉이 보인다.
앞에 지나 온 872 m 봉 우측 바로 뒤에는 외삼신봉, 좌측 바로 뒤에는 삼신봉이 보인다.
뒷능선 맨 좌측에는 내삼신봉이 보이고....
지리 천왕봉을 당겨서,
맨 좌측에는 뾰족한 촛대봉, 맨우측에 천왕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산죽숲은 계속되고....
789.8m 봉을 지나면서,
곤양 4등삼각점도 있다....
정맥은 앞봉으로 올랐다가 우측능선을 타고 간다.
중앙 우측뒤로는 주산이 보이고....
여기가 주산 분기점,
750 m 대의 무명봉으로 우측으로 있는 767.2 m 봉을 지나 1.8 km 정도 가면 주산(828.2 m),
여기서부터는 지긋한 산죽이 보이지 않는다....
주산분기봉 내려가면서 보는 주산,
여기서 내려가면 길마재....
여기가 길마재,
좌측은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 우측은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고운동재에서 5.48 km 왔고 2시간 19분이 걸렸다....
길마재에서 곧장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 우측으로 주산이 보인다....
길마재에서 고도 80 m 정도 오르니 첫번째 봉인 556.2 m 봉이 나오는데,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산불감시원 아저씨와 같이 사진 한장 담고,
근방 산에 대하여 같이 이야기 나누는데,
다음에 이 근처 들리면 꼭 자기한테 연락하란다. 닭한마리 잡아주겠다고,
집에 돌아와서 아저씨가 적어준 전화번호로 전화걸어 이 사진을 보내주고....
서북방향으로 밑에는 청학동 올라가기 전에 있는 장재기 마을이 보이고,
건너 능선 뒤쪽이 악양, 형제봉능선이 있는 곳이다....
남서방향으로는 하동 청암면의 상이리와 하동호가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인다....
칠중대고지 가는 등로는 무명봉들 몇개 지나면서 편하게 간다....
칠중대고지 올라가면서 다시 산죽지대가 시작된다....
여기가 칠중대고지,
온통 산죽으로 둘러싸여 있다.
곤양 4등 삼각점도 있고,
칠중대고지 : 565.1 m,
고운동재에서 7.44 km 왔고, 3시간 12분이 걸렸다....
칠중대고지에서 562.7 m 봉과 583.3 m 봉을 지나 양이터재로 내려가면서,
우측밑으로는 낭떠러지....
여기가 양이터재,
우측으로 내려가면 하동군 청암면의 하동호로 내려가고,
좌측은 길마재에서도 내려가는 하동군 옥종면의 궁항리로 내려간다....
고운동재에서 9.13 km, 3 시간 49분이 걸렸다....
양이터재에서 10분정도 올라 바람없는 안부에서 떡국등을 넣고 점심을 끓여 먹는다.
지금시간 12시 5분을 지나고 있다....
645m 봉은 옆으로 지나고 방화고지 올라가면서 보는 가야 할 654.2 m 봉,
저 봉 가기 전 우측에 방화고지가 있다....
여기가 방화고지 가기 전의 삼거리봉,
정맥은 우측으로 654.2 m 봉으로 가고,
방화고지는 직진하여 가는데, 정맥에서 200 m 정도 떨어져 있다....
여기가 방화고지 정상 ( 668.6 m ),
좌측 50 m 옆에는 삼각점 봉인 667.3 m 봉이 있는데 곤양 3등 삼각점이 있고, 준희님 표지판도 있다.
건너편에 다시 가야 할 방화고지 삼거리봉이 보인다....
방화고지 삼거리봉으로 돌아와서, 가야 할 정맥길이 우측으로 뻗어 있다
좌측앞의 654.2 m 봉에서 우측으로 뻗은 낮은 능선이 돌고지재로 가는 정맥능선,
앞능선 뒤로는 중앙에 옥산, 그 우측으로 천왕봉이 보인다....
맹감나무열매는 아직도 붉은 빛을 띄면서 많이도 달려 있다....
돌고지재 내려가면서 보는 방화고지,
좌측의 높은 봉이 방화고지, 그 바로 우측봉이 삼거리봉, 맨우측봉은 654.2 m 봉....
654.2 m 봉을 지나, 돌고지재 내려가면서,
우측밑에 돌고지재,
좌측부터 옥산, 천왕봉 그리고 546.8 m 봉 (신백두대간 우듬지 분기봉) 이 보인다....
586.2 m 봉 지나, 돌고지재 내려가기 전의 마지막 봉인 400.9 m 봉을 지나면서,
삼각점봉인데 판독불가....
도로가 보이는 아래가 돌고지재....
59번 국도가 지나고 있는 돌고지재,
앞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배토재까지는 6.1 km 남았다고 이정표에 표기되여 있다.
앞쪽은 하동 횡천면, 뒤쪽은 하동 옥종면을 이어주는 고개,
고운동재에서 14.81 km, 6시간 33분이 걸렸다....
돌고지재에서 가파른 임도를 따라 300 m 정도 올라오니 등로는 숲속 능선으로 들어간다....
능선을 치고 올라오니 무명봉위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산불감시원도 보인다.
감시원아저씨한테 혹시 식수 얻을 수 있을까 부탁하니,
아저씨가 2 리터 1병을 내주면서 전부 가져가라고 한다.
이때까지 식수가 500 ml 정도 밖에 없어 아무래도 식수가 모자랄 것 같았는데,
고마운 아저씨 덕분에 물 걱정 안해도 되겠다....
천왕봉오르면서 뒤돌아 본 지나 온 능선들,
바로 밑에는 돌고지재가 보이고, 건너편에 지나 온 능선이 보인다....
삼각점봉인 526.9 m 봉에 도착,
핀독불가인 삼각점은 등로에서 10 m 정도 떨어져 있다....
546.8 m 봉을 향해 가는 중에, 우측뒤로는 지나 온 능선이 보인다.
우측 뒷능선 좌측에 지나 온 방화고지가 보인다....
여기가 546.8 m 봉,
신백두대간이 영신봉에서 내려와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하동 금오산을 거쳐 남해대교의 노량포에서 끝을 맺는데 (여기 이 구간을 백두대간 우듬지라고도 표현하는 모양),
이 봉이 낙남정맥과 신백두대간이 갈라지는 분기점이다.
낙남정맥은 직진해서 천왕봉으로 올라간다....
줄맞춰 식재한 리기다 소나무 군락을 지나고....
다시 만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능선으로 올라간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가도 천왕봉에 간다....
우리 소나무가 즐비한 곳을 지나면서 사진 한장 담고....
천왕봉 정상에서 숙이님,
천왕봉 : 602.6 m,
고운동재에서 17.45 km 왔고, 7시간 50분이 걸렸다....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바로 앞의 옥산 ( 614.1 m )....
좌측은 배토재로 내려 갈 능선, 밑은 하동군 북천면,
우측뒤는 능선 중앙에 이명산, 우측 학봉 능선인 것 같고,
하동의 금오산도 그 뒤로 보일텐데 박무로 보이지가 않는다....
북서방향으로,
바로 밑은 청용저수지, 하동군 옥종면이다....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능선,
방화고지만이 보일 뿐 박무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바로 앞에는 신백두대간 분기봉인 546.8 m 봉이 보이고,
날씨만 좋으면 지리산도 다 보일텐데....
옥산 분기점을 지나 506.4 m 봉을 지나면서,
옥산분기점에서 아내더러 40 - 50분만 기다리라고 하고 옥산에 갔다오려고 하였는데,
아내가 하는 말이 " 당신 나이가 몇살인데, 거기를 갖다오려고 해요? " 하면서 빨리 늙는다고 가지 말라고 한다....
506.4 m 봉을 내려가니 지루한 통나무 계단길이 계속된다....
걷기 좋은 오솔길 같은 등로옆의 소나무에는 늦은 오후 햇살이 비치고 있고....
푹신한 융단같은 등로도 지나고....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는 숲속으로 나무마다 햇살이 비치고 있다....
배토재 거의 다 내려와서는 통나무 계단이 또 나타나면서 옆에 대나무 숲도 보인다.
밑에 보이는 임도에서 좌측으로 200 m 만 가면 배토재....
여기가 배토재,
이로써 오늘 희뿌연 날씨속에 조망도 안좋았지만 닉남정맥 2차를 끝낸다.
고운동재에서 20.8 km 왔고 9시간 20분이 걸렸다.
내려오기 15분 전에 부른 하동군 북천면 택시는 벌써와서 기다리고 있고,
택시를 타고 빙빙돌아 한참을 간 고운동재에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대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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