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힌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산행일 :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산행지 : 낙남정맥 4차 (솔티재 - 태봉산 - 유수교 - 실봉산 - 진주분기점 - 화봉산 - 계리재)
(경남 사천시 곤명면 연평리 솔티재 - 태봉산 - 유수교 - 실봉산 -
진주분기점 - 화봉산 - 경남 진주시 문산읍 두산리 계리재)
산행거리 : GPS 실거리 24.25 km
산행시간 : 8 시간 13 분 (07 : 24 - 15 : 37)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오늘은 대전 - 통영 고속도로 서진주 IC 로 나와 진주에서 2번 국도를 타고 솔티재로 간다.
대전집에서 솔티재까지 네비게이션 거리는 175 km,
천천히 오다가, 진주 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인 산청 휴게소에서 아침을 사 먹고 왔는데도 3시간이 안걸렸다....
여기가 솔티재,
연평 3거리라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좌측 연평마을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 구간에는 우측뒤의 능선에서 내려왔다....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오니 들머리가 보인다.
여기가 오늘 산행 실제 들머리, 태봉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저 위에 있는 능선까지 고도는 60 m 정도밖에 안되는데,
처음부터 엄청 가파르게 올라간다....
좌측으로 가면 연평마을이 나오고 진양호가 있다....
태봉산 올라가면서 보는 솔티재,
지난 구간 뒤쪽 좌측 능선에서 내려왔다....
진양호,
계속 나무에 가려 잘 보여주지를 않는다....
여기가 태봉산 정상,
진주 3등삼각점도 보이고,
태봉산 : 191.8 m,
정상 표지판은 앞의 나무에 달려 있었는데,
누군가 나무를 잘라버려 정상표지판도 2조각나서 땅에 떨어져 있다.
솔티재에서 1.8 km 왔고, 33분 걸렸다....
태봉산 바로 밑에 보이는 성터 흔적을 보고,
내려오니 좌측 아래로는 경전선이 보이고....
안부로 내려오니 머리위에 있는 정동교로는 2번 국도가 지나가고,
아래로는 솔티재가는 도로가 나타난다....
정동교를 지나서 곧 능선으로 올라 125.7 m 봉에 도착,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건너편에는 지난 구간 지나 온 내동공원묘지가 있는 능선이 보인다....
125.7 m 봉에서 내려 안부에 있는 쑥골을 옆으로 지나 다시 무명봉에 올랐다가 내려오니,
밑에 가화천이 보인다.
좌측에 가화철교가 보이고 우측에는 우리가 지나야 할 유수교가 보인다.
가화천(加花川) : 1969년 남강댐을 건설하여 생긴 진양호의 홍수 예방 기능을 위하여 건설한,
진주시 내동면에서 사천시 축동면까지 12.52 km 의 인공수로로써 국가하천.
이 수로는 홍수기에 남강의 배수로 역할을 한다.
하천변에는 공룡 화석이 분포하고 있다.(위키백과)....
풀밭에 떨어진 물방울이 얼어 보석같이 보이고 있다....
유수교를 건너면서,
다리를 지나 곧장 우측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유수교를 건너면서 보는 가화천,
원래 사진 우측에서 좌측으로 능선이 이어졌는데, 가화천으로 잘렸다....
유수교를 건너 우측으로 있는 버드나무캠핑장 울타리를 끼고 왔다.
뒤에는 가화천과 유수교가 보인다....
고도 50 m 정도 올라온 능선에는 싸이렌이 있는 홍수예경보시설이 보이고....
168.8 m 봉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 중에....
홍수예경보시설을 지나 고도 70 m 정도 올라가는데,
등로옆으로는 계속 전기 철책이 세워져 있다....
좌측 168.8 m 봉을 지나 내려오면서 보는 지리산,
멀리 눈에 덮혀 있는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오늘 하필이면 렌즈를 16-35 짜리 촛점거리가 짧은 것을 가져왔다.
그러니 천왕봉을 최대한 당겨 찍어도 35 mm, 이렇게 밖에 안나온다....
168.8 m 봉을 내렸다가 다시 오르는데,
마루금이 과수원 중앙을 지나가고 있다....
건너에 계단식 밭인가 했더니 계단식 과수원이다....
좌측뒤의 168.8 m 봉에서부터 중앙봉으로 지나온 봉들이 보인다.
여기도 과수원을 만들려고 능선 정지작업을 하고 있나 보다....
104.5 m 봉 내려 우측의 무명봉들을 지나 비리재로 내려가고 있는 중에,
건너에는 다시 올라야 할 능선이 보이고,
아내는 우측밑에 내려가고 있다....
경운기 한대가 지나가고 있는 여기가 비리재,
진주시 내동면과 사천시 축동면을 잇는 1049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솔티재에서 7.74 km 왔고 2시간 35분이 걸렸다....
비리재에서 올라 온 첫번째 봉인 125.2 m 봉을 지나서 가는데,
능선 한쪽은 소나무 몇그루만 남겨놓고 나무를 전부 베어버렸다.
베어낸 나무를 회전기계에 넣고 톱밥을 만들고 있는 공사현장도 지나고....
다시 시작되는 과수원을 지나고 있는 중에,
건너 능선 우측에 제일 높은 봉이 실봉산이다.
좌측앞의 능선으로 올라가서 실봉산을 지나 우측으로 능선을 타고 계속가면 진주분기점이 나온다.
좌측앞의 능선 밑에 경전선이 지나는 나동터널도 있고....
도로옆은 과수원으로 되여 있는 근처 마을을 잇는 무명도로를 따라 능선까지 올라간다.
우측 멀리는 하동의 금오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고개마루까지 올라와서 능선으로 들어간다....
경전선 나동터널이 지나는 무명봉을 지나고,
다시 176.7 m 봉을 올랐다 내려오니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200 m 쯔음 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리는 곧장 건너 능선으로 올라 실봉산으로 올라간다.
이 임도는 진주시 산림조합에서 2000년에 만든 내동독산지구 임도라고 표지석에 써 있다....
.
실봉산은 임도에서 고도 100 m 정도 올라가는데,
실봉산 바로밑에서는 경사가 심해 힘들게 올라가야 한다.
밑에 아내가 올라오고 있다....
실봉산 정상에서, 숙이님,
1991년 복구, 진주 1등삼각점이 있다.
이런 곳에 1등삼각점이 있을 줄이야, 뭔가 橫財(횡재) 한 느낌,
실봉산 : 186.3 m,
솔티재에서 11.66 km 왔고, 3시간 57분이 걸렸다....
실봉산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고,
지금시간 11시 40분을 지나고 있다....
진주분기점을 향해 가는 중에,
멀리 진주시가 보인다.
우측밑으로 진주분기점도 보이고....
소나무 사잇길을 지나....
102.8 m 봉을 올라가는 중에,
지나 온 능선이 우측에 보인다.
저 밑에 숙이님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102.8 m 봉을 지나 내려오니 진주시내가 가까이 보이고,
밑에는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진주분기점은 우측옆에 있는데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다....
소나무가 양쪽에 늘어서 있는 곳을 지나 황새동 마을로 내려간다....
황새동마을 끝에서 진주분기점을 지하통로로 지나간다.
위에는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를 굴다리로 지나 위로 올라와서 3번 국도를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지난다.
솔티재에서 15.82 km 왔고, 5시간 35분이 걸렸다....
진주분기점에서 갈라지는 지선들은 지하도로 지나고,
앞에 말을 탄 남자 한분이 다가오고 있다.
옆으로 지나가면서, '아저씨, 멋있어요" 하니 웃으면서 지나간다....
앞의 도로는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 밑의 조그만 터널로 지나간다....
길가 양지 바른 곳에 피어 있는 큰개불알꽃들....
화봉산(115.7 m 봉)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는 진주분기점,
우측끝에서 뻗어오는 도로가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뻗은 도로는 남해고속도로인데 로터리밑에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여기가 115.7 m 봉 (화봉산) 정상....
115.7 m 봉(화봉산) 내려오면서,
멀리 좌측에 이명산, 우측에 학봉인 것 같은데....
115.7 m 봉(화봉산) 내려오니 진주시 정촌면에 있는 무명도로를 만나고,
곧장 건너 능선으로 올라간다....
푸른 하늘 배경으로 매화를 담아보고....
낮은 무명봉들을 지나 내려오니 앞에 도로가 나온다.
여기는 진주시 정촌면 모삼동에 있는 모삼재인데,
진주에서 창원가는 국도인 것 같은데 지도에는 표시가 아직 안되여 있다.
밑으로 내려가서 굴다리를 지나 건너 능선으로 올라간다....
모삼재에서 무명봉 하나 넘고 다시 무명봉 오르다가 중간에 과일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나뭇가지 사이로는 진주의 경상대학교 건물들이 보인다....
휴식을 끝내고 무명봉들을 지나 가는데 이번에는 대나무숲을 지나간다.
정맥은 대나무숲길 끝 조금 못미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간다....
대나무숲이 끝나고 무명봉을 하나 넘어오니,
여기는 벌써 밭갈이를 하고 있다.
감자가 보이는 것을 보니 감자를 심으려는가보다....
봄을 맞아 농사준비하느라 경운기도 바쁘게 지나가고 있는 임도를 따라....
움막위에서 산불감시원인지 누군지 모를 사람이 지키고 있는 밭으로 되여 있는 117.3 m 봉을 지나 내려오니,
철로 사천선이 지나는 죽봉터널이 있는 곳인데,
좌우의 도로는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죽봉터널위를 지나고 있는 중에,
멀리 중앙에 보이는 산은 다음 구간에 가야 할 무선산인 것 같다....
숲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니 만나는 과수원에서,
배나무와 3월1일의 햇살....
죽봉터널에서 무명봉 올라 내려오면 만나는 새동내를 지나,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도 여전히 만나는 과수원 가운데를 지나,
오늘 이구간 하기를 잘한 것같다.
이제 곧 꽃이 피고 가지치기할 때인데,
지나가다가 길을 잃고, 과수원안에서 이리저리 방황이라도 하면,
작업중인 과수원주인 아무도 좋아하지 않으리라.
과수원 끝나는 곳에서 능선 숲이 시작된다....
마지막 과수원이 끝나고 숲속으로 들어가서 168.9 m 봉 정상을 지나 소나무 숲을 내려가니....
밑에 도로가 나온다.
오늘 산행종료지점 바로 옆에 있는 계리마을에서 고미동으로 가는 도로다.
앞에 있는 계단을 올라 능선을 넘어 300 m 만 더 가면 오늘 산행종료지점,
아내는 여기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돌아서 산행종료지점인 계리재로 가고,
나는 앞의 마지막 능선을 넘기위해 계단으로 오른다....
여기가 계리재,
저 앞으로 내려가면 계리마을이 있다. 진주시 정촌면 두산리 계리마을,
죽은 나무가 쓰러져 있는 무명봉에서 내려오니 아내는 벌써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고,
다음구간 들머리는 앞에 보이는 능선 좌측밑에 있다.
이로써 오늘 낙남정맥 4차를 끝마친다.
솔티재에서 24.25 km 왔고 8시간 13분이 걸렸다.
바로 위에 있는 진주 문산택시를 부르니 5분 뒤에 도착, 솔티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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