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筵訴酒(이연소주) - 韋莊(위장)
感君情重惜分離(감군정중석분리) : 그대의 정 느끼니 헤어지기 정말 서운한데
感 : 느낄 감
君 : 임금 군
情 : 뜻 정
重 : 무거울 중
惜 : 아낄 석
分 : 나눌 분
離 : 떠날 리
送我殷勸酒滿卮(송아은권주만치) : 그대 내게 건넨 술 잔을 가득 채웠네 그려.
送 : 보낼 송
我 : 나 아
殷 : 성할 은
勸 : 권할 권
酒 : 술 주
滿 : 찰 만
卮 : 잔 치 (술잔 치)( 술 4리터를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을 말함)
不是不能判酩酊(불시불능판명정) : 취한 뒤 깨어나지 못 할까봐서가 아니라
不 : 아닐 부
是 : 바를 시
不 : 아닐 부
能 : 능할 능
判 : 판단할 판
酩 : 술 취할 명
酊 : 술 취할 정
卻憂前路醉醒時(각우전로취성시) : 오히려 길 가기 전에 깨어날까봐 걱정일세.
卻 : 물리칠 각
憂 : 근심할 우
前 : 앞 전
路 : 길 로
醉 : 술 취할 취
醒 : 술깰 성
時 : 때 시
위장(韋莊. 836~910) : 당나라 말기의 시인
각축(角逐)이라는 말을 그의 시 상원현(上元縣)에서 썼다.
南朝三十六英雄 角逐興亡盡此中
(남조삼십육영웅 각축흥망진차중 :남조때 서른여섯 영웅들이
흥망을 다투다가 그 와중에 다 쓰러졌다.) 라는 시구가 있다.
전국시대(戰國時代) 명언집인 전국책(戰國策) 의 조책(趙策) 편에도
아래와 같이 각축 (角逐) 에 대하여 씌여 있다.
(전국책 : 전한시대의 유향이 서주, 동주, 진, 제, 초, 조, 위, 한, 연, 송, 위, 중산, 등의
12나라 역사를 쓴 책으로 33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駕犀首而 驂馬服 與秦角逐 (가서수이 참마복 여진각축) :
서수에게 수레를 씌우고 마복을 곁말로 세워서 진나라와 각축을 벌인다.
서수는 관직 이름으로 위(魏)나라의 재상인 공손연(公孫衍)을 말한다.
마복은 조(趙)나라의 장군 조사(趙奢)의 호(號)다.
角 : 뿔 각
逐 : 쫓을 축
뜻 : 서로 뿔을 맞대고 싸우는 형세
조금도 양보없이 대등하게 겨루고 있는 모습을 비유하는 말
각축지세(角逐之勢), 호각지세(互角之勢)라고도 한다.
卮(치) ( 술 4리터를 담을 수 있는 큰 그릇) 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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