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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이야기

길떠나는 아들의 노래

 

 

 

 

 

 

遊子吟(유자음) - 孟郊(맹교).盛唐

(길떠나는 아들의 노래)

 

慈母手中線(자모수중선) : 인자하신 어머니 손에 실을 드시고

慈 : 사랑 자

母 : 어미 모

手 : 손 수

中 : 가운데 중

線 : 줄 선

 

 

游子身上衣(유자신상의) : 길 떠나는 아들의 옷을 짓는다

游 : 놀 유

子 : 아들 자

身 : 몸 신

上 : 위 상

衣 : 옷 의

 

 

臨行密密縫(임행밀밀봉) : 먼 길에 해질까 촘촘히 기우시며

臨 : 임할 임

行 : 다닐 행

密: 빽빽힐 밀

: 빽빽힐 밀

縫 : 꿰맬 봉

 

意恐遲遲歸(의공지지귀) : 돌아옴이 늦어질까 걱정이시네

意 : 뜻 의

恐 : 두려울 공

遲 : 더딜 지

: 더딜 지

歸 : 돌아올 귀

 

 

誰言寸草心(수언촌초심) : 뉘라서 말하리오,한 마디 풀 같은 아들의 마음으로

誰 : 누구  수

言 : 말씀 언

寸 : 마디 촌

草 : 풀 초

心 : 마음 심

 

 

報得三春暉(보득삼춘휘) : 봄 볕 같은 사랑을 어이 갚으랴.

報 : 갚을 보

得 : 얻을 득

三 : 석 삼

春 : 봄 춘

暉 : 빛 휘

 

 

맹교 :

당나라 시인(751- 814)

무강(武康):지금의 저장 성(浙江省) 더칭 현(德淸縣) 에서 태어났슴.

자는 동야(東野). 796년 45세에 진사(進士)시험에 급제해 율양(溧陽)의 위(尉)가 되었으나 사직했다.

한유 (韓愈)와 교분을 맺어 20세 정도 연장자이면서도 오히려 한유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가도 (賈島)와 함께 그 일파에 속한다.

오언고시(五言古詩)에 뛰어나고 기발한 착상이 특징이며,

처량한 시풍 때문에 '도한교수'(島寒郊瘦)라고 평해진다.

시문집으로 〈맹동야집 孟東野集〉 10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