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공항에서,
우유니행 밤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중부 안데스 산지의 고원 지대인 알티플라노(Altiplano) 남부에 형성된 소금 호수로,
‘우유니 소금사막’ 으로 불린다.
호수의 서쪽 가장자리는 안데스 산맥의 일부로 칠레와 국경을 이루며,
호수를 포함해 그 동편은 볼리비아의 영토이다.
볼리비아의 실질적 수도인 라파스(La Paz)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으며,
행정 구역상 포토시(Potosí) 주에 속하고, 우유니 시 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고도는 3,100m - 4100 m 에 이르며, 면적은 12,000㎢ 정도로써 우리나라 경상남도 크기보다 크다.......(퍼옴)
남미 여행루트 지도,
어렵게 우유니 가는 비행기표를 샀다.
하지만 갈 때는 4번을 갈아타야 한다.
밤 10시에 출발해 우유니에는 다음날 아침 6시에 도착,
꼬박 밤을 새우고 가야 한다..........
우측밑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간 루트.
맨처음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갈아타고, 여기서 도착비자까지 받아야 한다.
두번째 볼리비아 코차밤바에서 환승,
세번째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즈에서 다시 갈아타고,
마지막으로 우유니 시 바로 옆에 있는 우유니공항에 도착
부에노스에서 1번에 가면 4시간 거리를 4번 갈아타면서 8시간을 걸려 간다..........
민박집에서,
아콩카구아에서 먹기위해 한국에서 싸간 반찬을 여기 민박집에서 먹는다.
이과수, 깔라파테 갔다와서도 여기서 밥을 해먹고,
오늘 밤 비행기를 타고 우유니 갈 예정,
오늘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민박집에서 해 먹는다.
묵는 사람이라야 우리 둘밖에 없다.
한국식품점도 근처에 있고.........
레믹스 택시를 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공항에 도착,
이때가 오후 7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 드리우는 석양.........
티켓팅을 끝낸 후 시간이 남아 기다리고.........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거므스름한 구름밑으로 보이는 부에노스 시,
10시에 떠나야 할 비행기가 1시간 넘게 연착되었다.
연착되면서 제일 걱정인 것은 첫번째 도착지인 볼리비아 산타 크루즈에서다.
환승 대기시간이 1시간 30분인데, 1시간 넘게 연착되었으니 도착비자받고 비행기 갈아타고 해야하는데,
말도 안통하고, 큰일이다. 남미는 브라질 빼 놓고 전부 스페인어를 쓴다..........
산타 크루즈에 도착하니 항공사 직원이 우리 이름이 쓰여 있는 피켓을 들고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먼저 도착 비자 받으러 달려간다.
다행이 비자받는 사람은 우리 둘밖에 없다.
비자 신청서가 A4 지 크기인데 글씨가 깨알만하다.
눈을 크게 떠가면서 간신히 내 것과 아내 것을 다 써서 넘겨주니
비자비용을 내랜다. 둘이 합해 usd 106 를 내고,
기다리래서 기다리고,
항공사 직원이 가서 뭐라고 막 말하니까, 그때서야 우리 서류 정리를 하는 것 같다.
우리 여권에 볼리비아 비자 스티커를 붙이고,
이제는 입국신고를 해야한다.
입국 신고장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다.
입국신고서는 비행기안에서 이미 작성해서 시간을 아낄 수 있었고,
다음에는 짐 통관 검사를 하고,
모든 것을 끝낸 후 항공사 직원이 알려준 게이트로 가니 버스가 우리 둘만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산타 크루즈 공항에서,
게이트를 나와 우리만 태운 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향해간다.
아내의 얼굴에도 수심이 서려 있다.........
조그마한 비행기다.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승무원들과 승객들한테 계속 " I am so sorry " 한다.
사실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데,
멀리 산타 크루즈 시내의 불빛이 보인다........
여기는 코차밤바,
비행기에서 내려 뒤돌아 본 우리가 타고 온 조그마한 비행기,
비행기에 아마스조나스라고 쓰여 있다. 볼리비아 항공사인데,
처음에 나는 아마조네스인 줄 알았다..........
여기는 볼리비아 수도 라 파즈,
숨쉬기가 벌써 불편하다.
공항 계단을 오르내리면 숨쉬기가 불편할 정도로 힘들고,
여기 고도가 3640 m 이다.
여기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만났는데, 칠레에서 넘어오는 길이라고,
우리와 같은 비행기로 우유니로 갈 예정인데,
아줌마 한분이 쓰러졌다.
공항내의 응급실로 실려가서 산소 호흡기를 입에 대고 있는 것까지 보고 나왔는데,
고도가 높아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희박한 대도시이면서 수도,
그래서 이곳 볼리비아의 공항에는 응급실에 산소통이 마련되어 있다. 고소증 환자를 대비하여.........
라 파즈에서 우유니로 가는 중에,
밑에 우유니 소금사막이 보인다.
끝도 없이 펼쳐진 소금 사막,
은근히 흥분되기 시작한다. 밤새 한숨도 못잤지만..........
여기가 우유니 공항,
불과 2년 전에 새로 세워진 공항이다.
공항이 세워지기 전에는 이곳까지 라 파즈나 근처 다른 시에서 12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와야했다고.......
비행기에서 공항청사 방향으로 가면서,
공항청사라고 해 봐야 앞에 보이는 조그만 건물이다.........
청사밖으로 나와서,
택시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우유니 시까지 20 볼리비아노 ( 1 볼리비아노는 한국 돈으로 200원 정도),
택시를 타고 우유니시 제일 번화가로 가자고 한다.
택시타고 10분거리에 우유니 시가 있다.
사실 비행기 티켓만 끊어 가지고 왔지,
예약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지금부터 예약해야 한다.
호텔도 예약해야하고,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할 차량과 가이드도 예약해야하고,
소금 호텔도 있다는데 거기도 예약해야하고.........
공항벽에 붙어 있던 우유니 관광지도..........
드디어 도착했다, 우유니에,
해발 고도는 3,665 m,
면적은 12,000㎢ 정도로써 우리나라 경상남도 크기보다 크다고 한다. (퍼옴)
여기도 숨쉬기가 엄청 힘들다. 고도가 높으니.........
택시기사가 내려 준 우유니 시내 중심가,
이른 새벽이라 거리가 텅 비어 있다........
여행사도 보이고 호텔도 보이고, 수퍼도 보이는데 전부 문은 닫혀있고,
아직 문을 연 곳이 없다.
볼리비아 민속공예품을 파는 노점상만 벌써 판을 벌여놓고 있다.
아내는 민속풍의 털모자를 하나 산다........
여행사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가
우리 여행 계획에 맞는 여행사를 찾아 계약을 한다.
원래 2박 3일 코스가 대부분이지만,
그렇게해서 우유니와 그 둘레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우유니에서의 일출, 일몰 등도 볼겸 우유니에서만 보내기로 하고,
이틀동안 쓸 차량과 가이드 그리고 소금호텔도 여기서 계약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 묵을 숙소를 구하기 위해 우유니 시내를 돌아다녔다.
호텔이고 호스텔이고 대부분 빈방이 없다.
다행이 한 호스텔에 이틀 후에 방이 하나 빈다고 하여 예약하고 대금까지 치루고,
이제 한숨이 놓인다..........
우리가 예약한 여행사,
각 여행사마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관광객들을 보면 크게 4 부류로 분류가 된다.
1. 남미 여행객들,
2. 유럽이나 북미 여행객들,
3. 일본 배낭여행객들,
4. 한국 배낭여행객 들과 소수의 한국 관광객들,
그외에 중국 관광객들이 조금 보이고,
여기서 제일 많이 만난 사람들이 일본인들이다.
한국 배낭여행 젊은이들도 많이 만났고,
지금이 시즌이라고, 12월부터 2월까지가 우기이면서 관광시즌이란다.
여름인데도 고도가 높으니 낮에는 햇볕이 따갑고, 밤에는 엄청 춥다..........
우유니 소금 사막 형성 과정을 설명한 그림,
우유니 소금사막은
1. 과거 바다였던 이곳이 융기하면서 남아있던 바닷물이 증발하여 남은 소금과,
2. 양옆의 계곡에서 비올 때나 화산폭발로 씻겨 내려온 소금 성분이 합해져
현재의 거대한 소금 사막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 이곳에서 열린 다카르 랠리가 어제 끝났다.
그래서 지난 6일부터 어제인 12일까지 우유니 소금사막 출입이 통제되었다고,
우리는 오늘 도착하였으니 다카르 랠리 장면은 못보았지만 소금 사막 투어에는 문제없다..........
다카르 랠리에 출전했던 오토바이들도 보이고.........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9시까지가 오늘 투어시간이다.
맨앞에 우리가 타고 갈 차량에 아내가 손을 내밀고 있다.
저런 차량에 7명이 타고 같이 투어하는데,
그렇게 하면 우리 마음대로 가고싶은 곳도 못가고 사진 찍는 것도 제약을 받고,
그래서 우리둘만 이용하기로 하고 계약했다.........
투어차량에 타고 떠날 준비.........
맨먼저 기차 무덤이라고 하는 곳에 도착,
지명이름이 Cementerio Terenes.........
전부 오래된 기차들,
낡아서 다 녹쓸어 버린 기차들을 버린 곳.............
그래서 기차무덤이라고 여행객들은 부른다고..........
기차무덤에서, 아내.........
기차무덤에서, 아내.........
기차무덤에서, 아내.........
기차무덤.........
오늘 투어를 시작한 차량들, 엄청 많이 보인다..........
기차무덤과 아내.........
기차무덤을 떠나서 이번에는 콜차니(Colchani)라는 원주민부락으로 간다.
가는 중에 만난 야생 라마떼들...........
도로 포장된 곳이 하나도 없었다. 우유니에 와보니,
여기는 지금 도로 공사중인가 보다.
여기도 야생라마들이 보이고.........
여기는 콜차니(Colchani) 마을...........
마을안의 소금공장도 가보고,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캐온 소금에 요오드를 첨가하고 잘게 부숴서 비닐봉지에 포장하는 곳.........
생산후 포장까지 끝마친 소금,
대부분 관광객들이 사간다고..........
소금을 먹어보았다.
짠맛이지만 짠맛이 오래가지 않고 입안에 이내 단맛이 남는다고 할까.........
여기는 마을 복판도로,
양옆으로 기념품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고,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앞에 보이는 것은 전부 소금으로 만든 기념품들..........
콜차니(Colchani) 에서 아내 사진 한장 담고..........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않은 소금밭으로 간다.
여기서 소금을 채취한다고 한다.
소금을 긁어 모아 저렇게 쌓아놓아 건조되면 가져간다고,
소금을 긁어 모으면서 밑에 생긴 물은 시간이 지나면 증발되면서 소금으로 변한다고.한다.
여기서부터 우유니 소금사막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소금사막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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