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추,
산행일시 : 2019년 10월 5일 토요일
산행지 : 백두대간 30회차 ( 하늘재 - 탄항산 - 부봉 - 조령 - 신선암봉 - 조령산 - 이화령)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 - 모래산 - 탄항산- 평천재 - 주흘산 갈림길 - 부봉 - 마패봉 -
조령3관문 - 깃대봉 삼거리 - 신선암봉 - 조령산 - 조령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이화령)
산행거리 : 18.5 km (GPS 실거리)
산행시간 : 10시간 21분 ( 05 : 33 - 15 : 54 )
산행인 : 감악산
산행지도,
산행시작하는데 숙이님이 몸이 안좋다고 하여 홀로 산행하였다.
서울에서 하늘재까지 오는데도 아무 이상없었는데
하늘재에 도착하여 산행시작하고 30분쯔음 지나 체한 것 같이 속이 답답하면서
다리에 힘도 없고 그냥 눕고싶다고만 하여
숙이님은 차로 돌아가서 누워 쉬고 나혼자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하늘재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금 5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계단 오르자 곧 보이는 커다란 하늘재 표지석에서 사진 한장 담고,
그런데 숙이님이 힘이 없어보이는 것이 몸이 좀 안좋은 것 같다....
30여분 올라왔는데 숙이님 오늘 산행 못하겠단다.
속이 체했는지 다리에 힘이 없어 꼼짝 못하겠다고,
그래서 다음에 다시오자고 하고 같이 내려오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나보고 오늘 산행 홀로 하라고 하고 다시 올라가라고 한다.
숙이님은 차에 가서 누워 있겠다고 하고,
그래서 10분 정도 같이 내려가다가 나는 다시 올라가고 숙이님은 하늘재로 내려간다....
모래산에 도착,
전에는 없던 산이름인데(?),
하늘재에서 20여분 이면 올라올 수 있는데 아내가 몸이 아파 다시 돌아가는 바람에
많이 늦어져서 40여분 만에 도착,
부봉 삼거리까지는 4 km,
마패봉까지는 8 k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고....
탄항산까지 올라가는 중에 보는 거대한 입석,
일명 굴바위라고 한다는데....
여기는 탄항산
모래산에서 30분 정도 걸려 도착,
탄항산 : 856 m,
탄항산은 요즈음 월항삼봉으로도 불리지만 옛문헌에 전해지는 이름은 수항산이다.
지킬 수(戍)를 써서 수항산(戍項山)이 일제 시대에 공무원들 실수로 炭項山 (탄항산) 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리고 또 탄항산은 봉우리가 3개로 되어 있어 밑의 월항리에서는 월항삼봉으로도 부른다고.
여기까지 2.35 km 에 1시간 10분이 걸렸다.
부봉삼거리까지는 2.7 km 남았고,
여기 탄항산에서 휴게소에서 사온 충무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간다.
지금 6시 50분을 지나고 있고....
탄항산에서 내려오니 평천재,
여기서 문경읍의 평천리로 내려갈 수 있다....
평천재에서 30분 정도 힘들게 올라오니 주흘산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부봉삼거리까지는 1 km남았다고 쓰여있고,
여기서 주흘산 영봉까지 왕복은 1 시간 걸린다고 누가 손글씨로 써놓았는데,
그리고 그밑에 한마디 덧붙여놓았다 " 빡세게 "....
908 m 봉 올라와서 보는 양근바위,
뒤에 부봉이 보인다....
부봉 삼거리에 도착,
부봉은 300 m 정도 올라갔다 다시 여기로 내려와야한다....
무덤 1기도 같이 있는 부봉에 도착,
부봉 : 817 m,
釜봉(釜峰) : 가마솥의 가마釜를 썼는데, 부봉이 가마솥같이 생겼다고,
지금시간 8시 14분,
산행시작하고 2시간 41분이 걸렸고 5 km 정도 왔다....
부봉에서 부봉 삼거리거쳐 내려오니 동암문,
동화원 가는 삼거리....
동암문에서 28분정도 능선으로 올라오니 도근점(圖根點)이 보이고....
25분정도 밑으로 내려오니 북암문이 보인다.
여기서도 동화원으로 갈 수 있고,
마패봉까지는 700 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있다....
마패봉에 도착,
마패봉 : 927 m,
마패봉(馬牌峰)은
어사 박문수가 여기에 올라 마패를 걸어놓고 쉬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하며,
마역봉으로도 불리는데,
말을 타고 가다가 이처럼 큰고개에는 쉴수 있는 마역원이 있던곳이라 마역봉(馬驛峰)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조령3관문까지는 900 m 남았고,
9.2 km왔고, 4시간 10분이 걸렸다....
조령 3관문에 도착,
9.96 km 에 4시간 47분이 걸렸다....
조령3관문에 있는 조령샘은 물도 나오지 않고....
821.5 m 봉 가는 삼거리에 도착,
821.5 m 봉을 깃대봉이라고도 하는데,
나는 깃대봉에 들리지않고 그냥 신선암봉 방향인 좌측으로 간다....
깃대봉 삼거리에서 조금 진행하니 무명봉에 삼각점이 보이고....
신선암봉가는 중에....
여기서부터 신선암봉까지 1.5 km 남았는데 그중 1.2 km 는 암릉 구간이라고 이정표에 쓰여 있고....
본격적으로 암릉 구간이 시작된다....
내려가야할 구간....
암릉위의 고사목도 담아보고....
내려가고....
올라가고....
암릉 가는 중에 점심을 먹고....
여기서는 내려갔다가 바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내려가고....
올라가고....
바로밑에서는 계단 작업을 하는 중....
신선암봉 오르는 중에,
단풍이 물들고 있고....
신선암봉에 도착,
우측앞에 신선암봉 정상석이 보이고,
신선암봉 : 937 m....
신선암봉에서 내려가는 길....
등로옆으로 보이는 암릉 슬랩....
내려가는 중,
양옆으로는 절벽....
조령산 방향인데 안개가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조령산까지 계단 엄청 올라가야 한다....
산부추가 등로옆에 활짝 피어 있어 담아본다....
지나 온 방향의 암릉이 그래도 조금 보인다....
조령산 380 m 남은 안부를 지나면서....
봉하나 넘어와서 앞봉이 조령산인 줄 알았는데 하나 더 넘어가야한다.
힘들고 지겹고....
조령산에 도착,
조령산 : 1025 m ,
이제 3 km만 내려가면 산행끝지점인 이화령,
안나푸르나 오르다가 운명을 달리한 산악인 지현옥의 추모비도 보이고,
하늘재에서 15.5 km 왔고, 8시간 11분 걸렸다....
이화령 내려가는 중에....
조령샘에서 물한바가지 먹고,
물맛은 저번주에 먹은 하늘샘이 더 시원하고 맛있던 것 같다....
삼거리가 나오는데,
직진은 충북 연풍면으로 내려가는 등로로써,
2012년에 백두대간 복원하면서 충북 연풍에서도 대간길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하며,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원래 대간길로서 경북 문경 방향,
나는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이화령까지 1.2 km 남았다고 쓰여 있고,
(충북 방향으로는 1.08 km )....
내려오는데 중간은 전부 돌길이다.
돌들이 많으니 저런 돌탑들도 많이 보이고....
보이는 거대한 너덜지대는 가로질러....
앞에 이화정이 보이는 이화령에 도착....
이화령에 도착,
오늘 힘들었던 대간 30회차를 끝마친다.
하늘재에서 18.5 km 왔고, 10시간 21분이 걸렸다.
오늘 오면서 몇번 숙이님한테 전화하였는데 그때마다 숙이님은 자다가 전화받곤하였다.
많이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같이 다니는 숙이님이 없으니 산행내내 허전하였고,
생태터널 반대편의 매점앞 광장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미리 예약한 문경택시를 타고 숙이님이 기다리는 하늘재로 간다.
하늘재에 도착하니 숙이님은 차안에서 하루종일 잠만 잤다고....
이화령 생태터널 지나와서 보는 매점과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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