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내려가면서, 가야 힐 대간길을 바라보면서,
산행일시 : 2019년 10월19 토요일
산행지 : 백두대간 32회차 ( 버리기미재 - 대야산 - 조항산 - 청화산 - 늘재)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대야로 버리기미재 - 곰넘이봉 - 블란치재 - 촛대봉- 대야산 -
밀재 - 고모치 - 조항산 - 갓바위재 - 청화산 - 경북 상주시 회북면 입석리 늘재 )
산행거리 : 17.1 km (GPS 실거리)
산행시간 : 12시간 55분 ( 03 : 46 - 16 : 41 )
산행인 : 숙이, 감악산
산행지도,
이번구간은 백두대간중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대야산 직벽을 비롯하여 곳곳에 암릉구간이 많이 있어,
위험하기도 하고 또 그만큼 힘든 구간이다.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
늘재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괴산 청천면 택시를 이용하여 버리기미재로 간다....
저번주에 산행시작했던 버리기미재에서 가은읍 방향으로 100 m 정도 내려온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더워서 겉옷을 벗고, 얇은 바람막이로 갈아입는다....
여기서부터 암릉 구간이 시작,
달려 있는 밧줄을 잡고 올라간다....
밧줄 없는 곳은 바위 홀드를 잡고 딛고 올라간다....
곰넘이봉 지나와서 물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오래 전에 여기 왔을 때 곰넘이봉에도 정상석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공단에서 없애 버린 것 같고....
블란치재 내려서기 전에도 암릉을 내려서야하는 곳이 몇군데 있다....
여기는 블란치재,
한겨울에도 춥지않다는 뜻이라고,
곰넘이봉과 촛대봉사이의 안부로써,
여기까지 오는데 2.5 km에 1시간 50분이 걸렸다....
촛대봉에 도착,
촛대봉 : 670.3 m,
여기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촛대봉 내려오니 곧 해가 뜨려는지 동쪽 하늘은 밝아오기 시작하고....
촛대봉 내리는 구간도 위험한 구간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동쪽 아침해를 담아보지만 구름에 가려서 잘 안보인다....
대야산 올라가면서,
뒤에는 좌측으로 장성봉, 우측으로 희양산이 보인다....
암릉 구간이 시작되고....
올라가야 할 수직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수직 암벽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계속되는 바위구간 올라오고 있는 중에....
이제 다 올라왔다.
지나 온 능선길이 밑에 보인다....
마지막 로프구간지나서....
페이스 수준의 암벽을 다 올라왔다.
올라와서 바로 앞의 전망바위에서 지나 온 등로 바라보고....
대야산 정상 바로밑의 마지막 암릉지대인 슬랩 구간도 오르고....
슬랩지역을 끝으로 대야산 암릉 구간을 모두 올라왔다.
무사히 올라왔다는 안도감이 얼굴표정에 그대로 나타나고....
감시구조물 좌측밑으로 우회하여 대야산 정상으로 간다....
대야산 정상에서 숙이님,
대야산 : 931 m,
속리3등삼각점이 보이고,
버리기미재에서 4.3 km 왔고 4시간 걸렸다.
현재 아침 7시 45분을 지나고 있다....
바로밑 촛대봉에서 백화산까지 지나 온 대간길이 한눈에 다 보인다....
장성봉과 희양산 사이 멀리 있는 산들을 당겨서 담아보고,
신선봉, 월악영봉, 마패봉, 조령산, 주흘영봉까지 시원하게 다 보이고....
희양산을 당겨보고,
그 뒤에 주흘영봉, 관봉이 보이고....
동쪽으로 안개가 깔려 있는 문경시 방향,
멀리 중앙 좌측에 오정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어룡산이 보이고,
작약산은 더 우측으로 있어서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다....
대야산 바로 밑으로 내려와서 오늘 가야 할 능선을 담아보고,
좌측에 마귀할미통시바위 능선이 보이고,
중앙에 조항산, 그 우측에 청화산 맨 우측 뒤에 천왕봉이 보인다....
멀리 속리산 줄기가 한눈에 다 보인다....
속리산을 당겨서 담아보고,
맨 우측의 878.4 m 봉을 두루봉이라고도 부르고....
앞에 백악산과 뒤쪽 속리산 서북능선을 담아보고....
둔덕산옆으로 작약산 시루봉이 보이고, 작약산은 둔덕산에 가려 안보인다....
대야산 밑에서 마트에서 사온 빵과 과일로 아침을 먹고....
보배산,칠보산과 그 뒤에 박달산, 우측 맨뒤에 원주의 백운산도 보이고....
저 바위 뒤쪽에서 나와 사진 한장 담고....
여기는 밀재,
대야산에서 1 km 내려왔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월영대....
둔덕산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
과일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밑으로 내려오니 고모치.
바로밑에 고모샘이 있어 내려가본다....
고모샘에서 물맛도 보고,
물한통 담아가지고 다시 고모치로 올라간다....
단풍....
조항산 올라가면서 좌측의 마귀할미통시바위가 있는 봉을 담아보고,
통시는 방언으로 뒷간을 의미한다.
마귀할미통시바위는 그 이름이 참 해학적인 것 같다....
단풍....
우측에 대야산,
중앙 암봉은 중대봉,
그 뒤에 군자산과 그 좌측으로 남군자산이 보인다....
조항산에 도착,
조항산 : 953.6m,
조항산 바로밑에서 오래간만에 라면등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버리기미재에서 9.75 km 왔고 7시간 38분이 걸렸다....
건너편의 청화산으로 가는 능선인데,
우측 바로 밑의 암릉을 지나야 한다....
우측에 청화산이 보이고,
좌측끝에는 뾰족한 시루봉이 보인다....
조항산 내려 암릉지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지나간다....
우측에 조항산,
좌측에는 방금 내려온 암릉지대가 보이고....
맨뒤의 높은 봉인 청화산을 향해,
조항산에서 청화산까지 4.3 km 를 가야하는데,
이 구간도 암릉지대가 많아서 조심해서 가야한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가 보이고....
다시 암릉지대 지나면서....
단풍....
여기는 갓바위재,
조항산에서 내려와 만나는 안부....
청화산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조항산,
근육질의 암릉으로 된 조항산, 볼 수록 멋있는 산이다....
청화산 올라가는 길도 암릉길이 많아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서쪽으로 화북면의 의상저수지가 밑에 보이고....
단풍....
암릉지대 오르고....
또 오르고....
계속 나타나는 암릉지대 오르고 또 오른다....
청화산 전의 저 암릉봉도 올라가야 하고....
청화산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시루봉,
시루떡같이 생기지는 않았는데....
청화산 도착,
청화산 : 987.7 m,
버리기미재에서 14.5 km 왔고 11시간 10분이 걸렸다.
지금 오후 3시 2분을 지나고 있고....
청화산에서 늘재까지 2.1 km 라고 안내판에 쓰여 있는데,
계속 급경사에 암릉구간이다....
저 앞에 늘재가 보이고....
가파른 암릉 비탈지역 내려가면서....
정국기원단이라고 쓰여 있는 비석도 보이고....
암릉 구간이 끝나고 늘재까지 800 여 m 남아있는 곳에서 물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여기가 늘재,
상주 화북면과 괴산을 연결하는 32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고....
늘재에서 백두대간이라고 쓴 거대한 이정석 앞에서 마지막 사진 한장 담으면서,
오늘 힘들었던 산행을 끝마친다.
버리기미재에서 17.1 km 왔고, 12시간 55분이 걸렸다.
지금 오후 4시 41분을 지나고 있다.
이로써 백두대간은 이제 지리산(성삼재 - 천왕봉) 구간만 남겨놓고 모두 끝냈다고 말하니까,
오래전에 지리산 종주도 한번하고 화대종주도 했으니 아내는 백두대간 전부 끝낸거라고 하고,
내가 대간으로써 지리종주는 다시 해야한다고 그리고 지리산 한동안 못가봤으니 가보고도 싶다고하니,
아내도 가보고 싶다고 한다....
늘재에서 괴산방향으로 200 여 m 밑에 세워둔 우리 차로 돌아가서,
서울가는 중에 식당에 들러서 우럭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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