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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진행중)

백두대간 31회차 (버리기미재 - 이화령)....



가운데 나뭇가지 사이로 장성봉이 보이고,





산행일시 : 2019년 10월12일 토요일

 

산행지 : 백두대간 31회차 ( 버리기미재 - 장성봉 - 악휘봉 - 희양산 - 백화산 - 이화령)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대야로 버리기미재  - 장성봉 - 악휘봉 - 은티재 -  주치봉 -

              호리골재 - 구왕봉 - 지름티재 - 희양산 - 배너미평전 - 이만봉 - 곰틀봉 - 사다리재 -

              뇌정산 갈림길 - 백화산 - 황확산 - 조령 -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이화령 )

산행거리 :  31.8 km (GPS 실거리)


산행시간 : 16시간 15분 ( 01 : 10 - 17 : 25  )


산행인 : 감악산 홀로



산행지도,




오늘은 숙이님이 직장에 가서 할일이 있다고 산에 못간다고,

그래서 이화령에서 버리기미재 (약 30 km) 구간을 홀로 하기로 하고,

원래 숙이님과 같이 하면 이 구간을 2번에 나눠서 할려고 하였는데,

이화령으로 가서 주차시켜놓고, 문경택시를 이용하여 버리기미재로 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버리기미재에서 가은읍 방향으로 100 m 정도 내려오면 우측에 철망 펜스가 끝나는 곳이 있다.

그리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비스듬히 올라가 대간 능선에 올라붙는다.


4분 정도 위로 올라가니 보이는 훼손지 복원 모니터링 표지판....





장성봉에 도착,

장성봉 : 916.4 m,

속리 2등삼각점이 보이고,


산행시작하고 1.91 km 왔고, 1시간 2분이 걸렸다.


저 정상석 뒤편으로 가면 애기암봉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악휘봉은 오던방향 그대로 직진으로 가도 되지만 그길은 돌아가는 길이므로,

90도 꺽어  절말 이정표 방향대로 내려가면 더 쉽게 악휘봉으로 갈 수 있다....





여기는 악휘봉 삼거리,

이 도근점이 있는 무명봉 넘어 다음봉이 악휘봉이다.

악휘봉은 대간에서 떨어져 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가보기로 한다....





악휘봉,

악휘봉 : 845.6 m,


여기서 직진하여 가면 덕가산으로 가고,

대간은 다시 오던 방향으로 도근점이 있는 악휘봉 삼거리까지 350 m 돌아가야한다.


악휘봉에서 물을 마시면서 쉬었다 간다.

버리기미재에서 7.76 km 왔고 3시간 44분이 걸렸다....





다시 도근점이 있는 악휘봉 삼거리로 돌아와서,


여기서 악휘봉까지 왕복 700 m,

왕복 38분이 걸렸다.


악휘봉에서 여기 삼거리오면서 유명한 선바위도 담아보려고 하였는데,

어둠속에 카메라가 말을 안들어 찍지를 못하고,


지금 새벽 5시 16분을 지나고 있다.

산행시작하고 4시간 6분이 걸렸다....





여기는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은티재,


악휘봉에서 2.1 km 왔고,

구왕봉까지는 2.4 km 남았고,

은티마을까지는 2.3 km 라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여기서 아침을 먹고간다.

버리기미재에서 10.37 km 왔고, 5시간 12분이 걸렸다....





은티재에서 가파르게 올라오니 만나는 주치봉,

주치봉 : 696.6 m ....





주치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호리골재,


여기서도 은티 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은티마을 3.8 km),

구왕봉까지는 1.6 km 남았고....





구왕봉 올라가면서 보는 애기암봉과 둔덕산, 대야산....





오른쪽으로 지나온 능선쪽을 보니,

시루봉부터 악휘봉, 덕가산, 마분봉, 그리고 멀리 괴산의 박달산까지 보이고....





뒤쪽 우측으로 보니,

군자산이 보이고, 그옆으로 칠보산과 보배산도 같이 보인다....





구왕봉 도착,

구왕봉 : 879.3 m,


버리기미재에서 12.63 km 왔고 6시간 46분이 걸렸다.

지금시간은 7시 56분을 지나고 있다....





구왕봉 내려오면서 가야 할 희양산을 담아보고,

앞의 희양산 우측으로 뇌정산도 보인다.


오늘 산행거리가 30 km 넘어 카메라를 약간 가벼운 캐논 EOS 60D 를 가져왔는데,

워낙 오랜만에 사용하다보니 사용법을 까먹어 사진이 제대로 잘 안나왔다.

아까 선바위를 찍으려고 할 때도 말을 안듣어 못찍었는데,

지금 희양산 담으려고 하니 또 말을 안들어먹는다.

이 사진찍고 난뒤에 산행하면서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사용법을 다시 익히고....


 


 

화사하게 피어있는 구절초....





이만봉에서 안부인 지름티재까지 내려가는 중간에도 암릉구간이 있어

저렇게 밧줄을 몇군데 매달아 놓았다....





여기는 지름티재,

여기서도 은티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희양산 : 1.5 km,

은티마을 3 km 라고 이정표에 쓰여 있고,


버리기미재에서 13.22 km 왔고 7시간 23분 걸렸다.

지금시간은 8시 33분....





희양산 올라가면서 보는 바위인데,

나뭇가지로 바위를 받쳐놓았다.

우리네 인생 무거운 짐 지고 가는 것을 나타내려고 한걸까.... 





어느정도 올라가니 돌길이 시작되는가싶더니....





급경사 암릉지대가 나타나면서 꼭대기까지 로프가 줄줄이 매달려 있다.





대간중에 대야산 직벽구간 다음으로 험하고 어렵고 위험한 구간인 것 같다....





거의 다 올라와서 내려다 보고....





삼거리에 도착,

좌측은 대간길로 배너미평전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대간에서 떨어져 있는 희양산 올라가는 등로인데 450 m 정도 올라가야 한다.

배낭을 여기다 벗어놓고 희양산으로 올라간다....





희양산 올라가면서,

둔덕산에서부터 장성봉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문장대방향을 당겨보고....





남군자산, 군자산, 보배산, 칠보산, 덕가산까지 보이고....





악휘봉에서 박달산까지 담아보고....





희양산에 도착,

희양산 : 996.4 m,


버리기미재에서 14.4 km 왔고, 8시간 26분이 걸렸다.

지금 9시 36분을 지나고 있다...





희양산에서 오늘 가야 할 능선을 바라보면서,

황학산에서 백화산, 뇌정산, 그리고 멀리 오정산도 보인다....





상기 사진의 우측으로 보니,

백화산, 오정산, 뇌정산 그리고 작약시루봉과 작약산도 보이고....





바로앞에 원통산과 애기암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장성봉과 막장봉도 보인다....





월악영봉과 중봉 하봉을 바라보고,

그 앞으로 마패봉과 신선암봉,

우측으로는 조령산도 보이고....




가야할 방향으로 앞에 이만봉과 백화산이 보이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놓고 갔던 배낭을 메고 배너미평전으로 내려간다....





희양산에서 1 km 정도 내려온 안부인데,

여기서도 은티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은티마을 : 3.2 km....





배너미평전까지 내려가는데도 앞에 보이는 봉을 비롯하여 봉 4개를 오르락내리락하여야한다.

중간에 사과 한개 먹고 푹쉬었다 내려간다. 워낙 힘들어서....





여기가 배너미평전,

시루봉 갈림길이다.


가야 할 이만봉까지는 2 km 남았고,

은티마을까지는 2.4 km 남았다고 이정표애 쓰여 있다.


버리기미재에서 16.9 km 왔고, 9시간 43분이 걸렸다.

지금 10시 53분을 지나고 있다....





배너미평전에 도착하니 반대편에서 등산객 한분이 오고있다.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이었고, 나중에 이화령갈 때까지 아무도 못만났으니,

이분이 오늘 만난 유일한 분,

서로 반가워서 인사를 하는데,

이분은 이화령에서 새벽 4시 지나서 시작해서 지금 여기 도착했다고 한다.

백화산 올랐다가 은티재에서 은티마을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허락받고 사진 한장 담아드리고....





위로 올라가니 시루봉 삼거리가 나온다.

시루봉은 좌측으로 300 m 라고 쓰여 있고,

나는 이만봉을 향해 우측으로 올라간다....





이만봉 올라가면서,

조령산, 월악영봉과 부봉 6형제도 보이고,

주흘영봉, 주봉, 관봉에 좌측끝에 대미산도 보인다.

대미산뒤로 소백산이 보일텐데 거기까지는 안보이네....





좌측에 신선봉부터 조령산 그리고 우측뒤에 부봉 6형제도 보인다....





이만봉에 도착,

이만봉 : 991.4 m,


백화산까지는 4.7 km 남았고,

그러나 여기서부터 백화산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라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버리기미재에서 19.3 km 왔고, 10시간 59분이 걸렸다.

지금 12시 9분을 지나고 있다.





앞에 곰틀봉이 보이고, 그뒤 끝에 백화산이 보인다....





좌측끝에 백화산, 우측끝에 뇌정산이 보이고....





곰틀봉에 도착,

여기 곰틀봉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20여분 쉬었다간다....





이만봉에서 백화산까지는 대부분이 이런 돌길이다.

무릎도 아프고 발바닥도 아프고....




 

사다리재를 지나, 뇌정산 갈림길에 도착,

이제 백화산은 2.1 km 남았다고 쓰여 있고....





평전치로 가는 중에 만난 뱀,

아직 새끼같아 보이는데,

구렁이같은데 뱀이음은 모르겠고....





평전치에 도착,

백화산 1.2 k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고,

의자도 있어서 앉아서 물과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등산화를 벗고 양발을 마사지해주고....





평전치에서 오르면서 가야 할 백화산을 올려다보고....





좌측 뇌정산, 우측 뇌정산갈림봉,

이렇게보니 뇌정산도 백화산같이 멋있게 보인다.

자태가 늠름한 것이 마치 지리를 닮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특히 백화산....





좌측 부봉과 우측에 주흘산이 보이고....





오늘 지나 온 대간길 뒤돌아보고....





노란색에 빨강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이 너무 예뻐....





백화산 도착,

백화산 : 1063.6 m,

문경 2등 삼각점이 보이고,


아, 오늘 너무 힘들다.

버리기미재에서 여기 백화산까지 쉬운 곳 없이 계속 내몸을 쥐어짜듯이 등로가 나를 힘들게 하였다.

여기서 15분 정도 마지막 간식과 물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등산화끈도 풀러서 발도 다시 주물러주고,


버리기미재에서 24.4 km 왔고, 13시간 49분이 걸렸다.

지금 오후 2시 59분을 지나고 있다.





중앙좌측에 작약시루봉이 보이고, 그 우측에 작약산이 보인다....





오정산....





중앙앞에 뇌정산,

좌측 맨뒤에 속리산 천황봉이 보이고,

우측에 대야산 그 좌측 안부는 밀재....


서둘러 이화령으로 내려간다.

이화령까지는 대략 7 km 정도,

지금부터 내리막이고 길도 좋으니 빨리 내려갈 수 있으리라....


 



 여기도 밧줄타고 내려오니 다시 암벽을 올라야하고....





옥녀봉 갈림길에서 오늘 지나 온 능선을 뒤돌아보고....





내려 온 백화산도 뒤돌아보고....





흰드메 삼거리를 거쳐 황학산에 도착,

여기 정상석이 있는 곳 옆 100 m  떨어진 곳이 912.3 m 봉이다.

나는 그곳이 진짜 황학산인줄 알고 가보았더니 나무만 무성한 무명봉이다.

다시 돌아와서 급히 조봉을 향하여 내려간다.

이화령까지는 아직도 5 - 6 km 정도 내려가야한다.


버리기미재에서 26.2 km 왔고, 14시간 37분이 걸렸다.

지금 오후 3시 47분을 지나고 있다....




분지안말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 내려오니,

이 깊은 산속에 웬 연못이 보이고....





조봉에 도착,

673 m 라는데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높이도 안나와 있는 무명봉으로 되어있다.


조봉 사진 한장만 담고 급히 내려간다.

아직도 2 km 이상 더 내려가야 한다.


버리기미재에서 29.1 km 왔고, 15시간 24분이 걸렸다.

지금 시간은 오후 4시 34분....





여기가 국토지리정보원지도상의 조봉(667.3 m ),

아무것도 없다.

나도 그냥 휙 지나간다....





저 밑에 도로가 보이고....





이화령 앞 도로에 내려서고....





이화령 생태터널을 보면서,

오늘 너무 힘들었던 백두대간 31회를 끝마친다.

숙이님이 안따라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터널 건너편으로 간다.


버리기미재에서 31.8 km 왔고, 16시간 15분이 걸렸다.

지금 오후 5시 25분을 지나고 있다....